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남 미사 스타필드 딤타오 - 괜찮은 홍콩식 딤섬을 먹을 수 있는 곳, 조금은 요상한 우육면은 갸우뚱

by gourmet trip 2024. 11. 18.
반응형
스타필드 하남에서 인기 많은 딤섬집
딤섬과 우육면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맛인지는 갸우뚱.

 


2024년11월13일(수) PM6:10

 

딤타오 하남스타필드점

 

구글맵 ★★☆☆ 2.8


딤타오 하남스타필드점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1층 G272호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없음

주차: 스타필드 하남 주차장


    하남 스타필드의 딤섬집

 

하남 스타필드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식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어떤 음식점들이 있고 어디가 추전이 많은지 찾아보니, 중복으로 나오는 곳이 바로 딤타오 하남 스타필드점.

 

원래 딤타오는 부산 해운대에서 홍콩의 셰프를 모셔와 오픈하고,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까지 되었다고 하여, 기대치가 급상승.

지금은 부산 해운대 본점 이외에도 신세계나 현대 롯데 백화점에 체인으로 꽤 많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이 사실을 먼저 알았어야 했는데...)

입구 모습. 아주 홍콩 뒷골목의 분위기를 잘 살려 놓은 듯하다.

주말에는 대기가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평일 저녁시간 때에는 쉽게 입장할 수 있었다.

메뉴는 이러한 모습. 딤섬집이지만 사실 딤섬류가 많은 건 아니었다. 오히려 면류가 더 많은 상황.

그리고, 오후 6시 정도였는데, 이미 품절된 딤섬들이 많다. 이건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싶다.

그래서 고민 후 주문한 내역은 아래와 같다.

기본 세팅은 양배추 절임과 할라피뇨 정도만. 딤섬집의 간장인데, 간장에 생강이 없다. 이 점도 이상하다.

양배추 절임과 할라피뇨는 셀프바에서 자유롭게 리필이 가능하다.

주방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다.


    딤섬과 우육면

 

조금 이상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해운대 본점이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었고, 다른 사람들의 평가가 좋아 기대를 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음식은 완전 총알같이 나왔다. 한 3분 만에 모든 메뉴가 서빙되었다.


▶ 통새우완탕 : 12,000원

간장 소스에 담겨진, 새우 완탕. 지금 가격을 다시 보고 아 상당히 비쌌다는 생각이 든다.

통새우완탕은 8개가 있었고, 청경채도 꽤 많이 나왔다.

일단 이 녀석의 비주얼은 아주 좋다. 먼저 간장소스의 맛을 보니 이 소스도 아주 깔끔하고 감칠맛이 나는 훌륭한 맛.

새우 완탕도 통새우가 그대로 씹히면서 쫄깃한 피와 아주 잘 어울린다. 특히 소스가 맛있다 보니 아주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기대감이 추가로 증폭되는 순간.


▶ 우육탕면 : 12,500원

뭔가 이상하다. 난 분명 우육탕면을 시켰는데, 쌀국수 같은 녀석이 나왔다. 실제 이 그릇을 받는 순간 직원분께 잘못 나온 거 아니에요?라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먼저 그릇을 내려놓으며 우육탕면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잉? 했다.

튀긴 마늘 칩이 올라가 있고,

국수 면은 통통한 우동같은 면이 아닌, 납작한 쌀국수면이다. 쌀인지 밀가루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식감도 밀가루 같지는 않다.

우육탕면의 고기라 하면, 통으로 굵직 굵직하게 들어가 있어야 하는데, 여긴 슬라이스 된 등심 같은 모습. 전형적인 쌀국수의 모습.

음.. 이건 아니다. 국물도 쌀국수 그 자체다. 우육탕면이 아니라, 쌀국수라고 해서 나왔으면 완전히 이해하고 괜찮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으나, 우육탕면을 시켰는데 이런 모습과 맛이라니, 정말 실망이다. 이건 정말 아니다.


▶ 가지새우튀김 : 9,500원

우육탕면의 실망을 완전히 만회해 준 가지 새우튀김. 이건 정말 맛있었다.

잘 튀겨진 가지의 사이에 간 새우 살이 한껏 들어가 있다. 소스도 적당하고

가지는 튀긴 것이지만, 기름을 머금고 있지는 않다. 겉면은 바삭하고, 속은 오히려 가지의 육즙으로 가득.

가지 사이에는 잘 갈려진 새우가 꽉 차있고,

바삭한 식감 후에 느껴지는 두 재료의 궁합이 좋아 훌륭한 맛. 이건 두 번 시켜 먹을 맛.


▶ 수정하가우 : 9,500원

하가우가 품절되어 차선책으로 주문한 수정하가우.

비주얼 좋다. 반짝이는 만두피가 아주 쫄깃할 것 같은 모습.

통새우는 아니지만, 살짝 씹히는 덩어리들이 있는 새우살들. 아주 너무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가우라는 딤섬의 기본적인 맛 이상을 보여주는 딤섬이었다.

맛있는 것도 있고, 전혀 이상해서 갸우뚱한 음식도 있었지만, 그래도 완벽하게 완식.


딤섬만 놓고 보면 괜찮다.

특히, 가지새우튀김은 아주 맛있었다.

딤섬만 먹으러 가기에는 괜찮은 곳인 듯.

 

하지만, 다른 메뉴들을 생각해 보면,

빕구르망에 선정될 정도는 아닌듯하다.

특히, 우육탕면은 아직도 의문이다.

이게 왜 우육탕면인지...

 

해운대본점이 아니면 별로라는 이야기들은

아주 공감이 된다.


 

▶ 네이버

 

 

딤타오 하남스타필드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2 · 블로그리뷰 793

m.place.naver.com

 

#하남스타필드맛집 #딤섬맛집 #딤타오 #빕구르망 #우육탕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