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연핫도그 - 모든 사람들의 손에 쥐어진, 두물머리 최고의 명물 핫도그
근교 나들이로 좋은 양평 두물머리
이곳에서 최고의 인기인
연핫도그 먹어보기

2025년3월3일(일) PM3:20
두물머리 연핫도그
구글맵 ★★★★☆ 4.0
네이버 ★★★★☆ 4.35
영업시간: 10:00~해질 때까지 (주말, 공휴일 9: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없음
주차: 두물머리 주차장 이용
근교 여행 메카 두물머리
3월 초, 드디어 봄기운이 찾아왔다. 연휴를 맞아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나가기로 하고, 나들이의 메카 두물머리로 향한다. 두물머리 입구에서부터는 엄청난 나들이객으로 차가 막히기 시작했다.
여차저차 겨우 주차를 하고, 두물머리 입성. 차에서 내려보니, 봄기운은 내 마음속에만 있는 듯, 엄청난 바람이 불고 있다.

ㄷㅁㅁㄹ. 처음에는 2002년이라고 오해를. 이 양이 들고 있는 핫도그. 그렇다, 두물머리에 왔다면 무조건 핫도그를 먹어야 한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연핫도그로 향하는 길에는 참 많은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그 사람들의 손에는 모두 핫도그를 하나씩 들고 있었고, 유모차를 타고 다니는 아기들까지도 핫도그 삼매경이다.

모든 사람들이 핫도그를 들고 다니다 보니, 재미있는 현수막을 발견.
카페 광고 현수막에 적힌, 핫도그 반입 가능!

연핫도그에 들어가니 엄청나가 많은 인파들이 모두 핫도그를 먹고 있다.
두물머리 = 연핫도그

줄을 서긴 했지만, 그리 많지 않았고, 워낙 시스템이 잘되어 있는지, 금방 금방 빠지는 줄.

가격은 4천 원. 순한 맛과 매운맛이 있는데, 소시지의 맛의 차이라고.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산미구엘 맥주도 320ml 한 병에 5천 원. 비싸지 않은 듯.

안쪽에서는 핫도그를 끊임없이 제조하고 있었고, 엄청난 양을 계속 나르고 있었다. 대체 얼마나 팔리는지 궁금하다.

보통은 설탕에 핫도그를 한번 찍고, 케첩과 허니 머스터드를 발라주는 형태. 물론, 원하지 않는 소스가 있다면 직원분에 이야기를 하면 잘 알아서 해주신다. 나는 설탕은 제외.

▶ 연핫도그 순한 맛 : 4,000원
설탕 뺀, 연핫도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핫도그가 4,500원에 파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정도면 이제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 된 듯하다.

아주 균일하게 예쁘게 만들어진 핫도그는 소스가 듬뿍 발라져 있어서, 얼른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

아직 낮은 기온이라 그랬는지, 원래 그런지, 따뜻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맛은 일반적이다. 그냥 핫도그이다. 연잎이 들어가서 튀김 부분의 색이 조금 푸른빛이었던 걸로 기억했는데, 오늘 먹은 것은 별로 그렇지 않았다.

특별하지 않은 맛. 하지만, 두물머리에서는 모든 사람이 들고 다니니, 안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녀석. 연핫도그.
조금 지나가다 보면, 같은 집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핫도그를 파는 집이 하나 더 있더라. 원래 여기서 팔다가 크게 매장을 하나 더 낸 것인지 모르겠다. 다음번에 두물머리에 간다면 여기서도 한번 먹어보고 맛을 비교해 보고 싶다.

솔직히 대단한 맛은 아니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핫도그.
명랑 핫도그가 더 맛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손에 들려진 핫도그를 보면
그냥 올 순 없다.
두물머리의 멋진 경치를 보면서,
한입 간식거리도 즐겨보시길.
#연핫도그 #두물머리핫도그 #두물머리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