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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호텔리뷰

말레이시아 힐튼 쿠알라룸푸르 - 쿠알라룸푸르 최고급 힐튼 계열 호텔의 (4) 조식 Vasco's

by gourmet trip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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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쿠알라룸푸르 조식당
VASCO'S
광활함을 느낄 수 있는 크기와
훌륭한 맛까지 갖춘 곳
 

 


2023년 5월3일~5월7일(수~일)

1박 요금 155,863원

 

힐튼 쿠알라룸푸르

Hilton Kuala Lumpur

 

구글맵 ★★★★ 4.6


Vasco's

3, Jalan Stesen Sentral, Kuala Lumpur Sentral, 50470 Kuala Lumpur,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조식 뷔페: 주중 6:00~10:30 / 주말: 6:00~11:00
점심 뷔페: 주중 12:00~14:30 / 주말 12:30~15:00
저녁 뷔페: 18:30~22:30

 

쿠알라룸푸르 힐튼 호텔 투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을 준비하며, 9일간 머물 숙소는 힐튼 호텔들을 3곳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쿠알라룸푸르에는 총 5개의 힐튼 계열 호텔이 있다.

  • 힐튼 쿠알라룸푸르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쿠알라룸푸르
  • 힐튼 가든인 쿠알라룸푸르 노스
  • 힐튼 가든인 쿠알라룸푸르 사우스
  • 힐튼 페탈링자야

우리는 힐튼 쿠알라룸푸르, 더블트리 바이 힐튼 쿠알라룸푸르, 힐튼 페탈링자야를 방문하였다.

이번 포스팅은 힐튼 쿠알라룸푸르의 조식을 알아본다.

 

조식당 바스코스 VASCO'S

힐튼 쿠알라룸푸르는 최고급인 호텔인 만큼 조식도 화려하다. 조식당인 바스코스 Vascos의 규모는 엄청난 규모다. 내가 가본 호텔 조식당 중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바스코스는 로비와 같은 1층의 프런트 바로 앞쪽에 위치한다. 그래서, 호텔 체크인할 때 볼 수 있어 조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 마련.

인테리어도 압도적인 느낌의 모습.

큰 공간에 다양한 음식들이 어마어마하게 배치되어 있다.

좌석수가 엄청 많음에도 워낙 투숙객이 많다 보니, 가끔은 바로 옆에 있는 레스토랑의 좌석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창 측 자리에서는 외부 풍경을 만끽할 수도 있다.

크기가 큰 만큼 메뉴도 아주 다양하다. 음식 찍은 사진 개수가 200장 가까이가 된다.

기본적인 서양식이 있고, 말레이시아답게 말레이식, 인도식, 중식, 일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말레이식 메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호텔이니 당연히 말레이식이 잘 준비되어 있다. 그중 눈에 띄었던 몇 가지만 살펴보면,

 

  • 나시르막 Nasi Lemak

역시 가장 눈에 바로 보인 것은 말레이시아의 백반인 나시르막. 나시는 쌀밥을 말하고, 르막은 기름을 뜻한다. 나시르막이라는 말 자체는 코코넛 기름으로 지은 쌀밥을 말하는데, 보통 쌀밥과 삼발 소스를 다양한 음식과 곁들어 먹는 것을 나시르막이라고 한다고.

멸치 튀김, 땅콩, 오이, 삶은 달걀, 그리고 코코넛 밥이 있다. 뭐 이것들로만은 독특한 맛을 낼 수는 없고,

바로 이 삼발을 통해서 맛을 내는 것이다. 플레인 삼발과 비프 렌당이 있었다. 비프 렌당이 맛있다.

  • 국수 스테이션

다양한 국수류를 만들어 준다. 원하는 재료와 3가지 면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노란 달걀면이 가장 맛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수프의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뇨냐 락사 수프도 있어서, 말레이를 느끼기에 좋다.

  • 말레이 쿠이 Malay Kuih

말레이시아의 디저트류인 쿠이도 여러 종류가 있다. 달달하게 맛있어 보인다.

힐튼 쿠알라룸푸르와 르 메르디앙 호텔은 같은 빌딩을 나눠쓰고 있다. 찾아서 확인해 본 건 아니지만, 아마도 과거에는 하나의 호텔이었는데, 어떠한 이유로 현재는 두 개의 호텔로 나눠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도식 메뉴

인도계 인구가 많은 말레이시아는 호텔 조식에도 인도식 메뉴가 따로 잘 구성이 되어 있는 편이다. 힐튼 쿠알라룸푸르 조식도 마찬가지.

다양한 커리와 난, 그리고 탄두리 치킨도 있다.

  • 인도 난 Naan

커리와 함께 먹는 다양한 난. 여러 맛의 난이 따로 있어 원하는 대로 골라 먹을 수 있었다.

  • 인도 커리 Curry

삼바르라고 적혀 있는 것, 커리라 적혀 있는 것들, 이름을 봐도 전혀 모르겠는 여러 커리형 메뉴들. 향신료는 덜 사용했지만, 함부로 시도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들이다.

  • 처트니 Chutney

인도식 조미료인 처트니도 많이 있었다. 쿠알라룸푸르의 다른 조식에서는 보지 못한 것. 과일 혹은 채소를 주재료로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달콤한 맛이 나는 조미료라고 한다.

중국식 메뉴

전 세계 어디를 가도 넘쳐나는 중국인들. 그들을 위한 메뉴이다. 물론 말레이시아에도 중국계 인구가 많다고 하니, 그들을 위한 것이기도.

 

  • 중국식 죽 Congee

중국인이 좋아하는 것 같은 죽. 닭죽과 일반 죽이 있고, 죽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토핑도 있다. 특히 삭힌 오리알인 피단/송화단도 있는 모습이다.

  • 딤섬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시우마이가 보인다.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던 기억이다.

커다란 그릇들에 담긴 중국식 음식들이 또 보인다.

  • 볶음밥 Yong Chow Fried Rice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볶음밥. 다양한 야채가 함께 볶아졌다.

  • 로시펀 Stir Fried Loh Shee Fun

일명 마우스 테일 볶음 국수, 로시펀. 말레이시아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중국식 볶은 면 요리.

  • 카이란 볶음 Stir Fried Kailan
  • 콩국 Warm Soya Milk

일본식 메뉴

말레이시아 호텔에서는 처음 접하는 일식 음식들. 아마도 한국인이나 일본인을 위한 곳이 아닐까 싶다. 나름 일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이다.

  • 김치와 반찬류

단무지와 락교, 그리고 김치가 있다. 김치를 일본식에 놔두다니... 재패니즈 피클이라는 이름에 김치가 놓여 있다니 이건 수정되어야 하겠다. 차라리 김치라는 이름을 적어 놓던가.

  • 일본식 달걀말이 Tamago Yaki

달달한 달걀말이이다. 하지만, 색깔이 갈색인 것이 좀 그랬다. 맛은 무난함.

  • 삶은 채소 모둠
  • 어묵탕 Oden

어묵탕스럽지 않은 비주얼이지만 그렇다고 한다.

  • 쌀밥

적혀 있기로는 일본식 쌀밥이라고 되어 있다. 동남아의 날라다니는 쌀밥에 만족하지 못했는데, 간만에 제대로 된 쌀밥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만. 꼭 일본식이라고 할 건 아니지 않나 싶기도.

  • 일본식 된장국

나름 작은 두부와 파, 미역을 가져다 두었다. 하지만 된장국 자체가 너무 싱거워서 별다른 맛이 느껴지지가 않기도 했다.

명칭들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남아 음식에 잘 적응을 하기 힘들 분들께는 아주 단비 같은 메뉴들인 듯하다.

 

서양식 메뉴

역시 메뉴가 많다 보니 서양식 메뉴도 어마무시하다. 너무 많아서 다 보여드리기도 어려워 대략적으로만 훑고 가는 느낌으로 봐주시길.

 

  • 치즈와 햄
  • 빵류

빵 가짓수가 이렇게 많은 곳도 오랜만이다. 크루아상, 도넛, 와플 등, 사진은 전체의 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카야 잼이 있어서, 카야 잼과 버터를 듬뿍 넣고 카야 토스트도 한번 만들어 먹어봤다. 밖에서 돈 주고 사 먹을 필요가 없다.

  • 주스와 음료수

매일 다양한 주스를 제공해서 좋았다. 오렌지 주스와 사과주스는 기본이고, 망고 주스와 믹스 주스 등이 있었다.

커피와 각종 차는 당연히 있고,

말레이시아의 테타릭도 있다. 맛있게 잘 먹었던 테타릭.

  • 샐러드
  • 에그 스테이션

다양한 재료로 오믈렛도 직접 만들어주고, 계란 프라이도 있다.

  • 과일

동남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이 많았다.

서양식으로 분류될 수 있는 더 많은 다양한 메뉴들이 있었으나, 다른 조식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소시지, 요구르트, 구운 채소 등등은 그냥 건너뛰었다. 하여튼 어마어마한 양으로 승부하는 조식이다.

 

먹은 접시들 퍼레이드

나흘간 조식을 즐기면 먹은 접시들의 일부이다.

국수류는 매일 하나 이상씩 새로운 맛들을 모두 맛보았다. 항상 전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과음을 했기엔 국물을 아주 잘 먹을 수 있었다.

중국식 아침도 먹어보고,

서양식 아침도 먹어보고

과일도 알차게 잘 먹었다.

힐튼 쿠알라룸푸르에서 4박을 했지만, 한 번도 먹지 못한 음식의 종류는 엄청났을 것이다. 아마도 그냥 지나치기만 하고 유심히 보지도 않은 것들도 있을 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많이 있었고, 모든 음식이 다 맛이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맛있게 다 잘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로는 충분했다.

 

//리뷰 1편 호텔 소개 및 룸 컨디션 //

//리뷰 2편 실외 수영장 //

  • 호텔 공식 홈페이지
 

Vasco's - Eat. Drink. Hilton.

Step into an exciting world of flavours and a journey of discovery at Vasco’s, Hilton KL, a unique all-day dining restaurant.

eatdrinkhil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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