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패스를 구매한 후 사용할 때면,
가장 후덜덜하게 느껴지는 것이
지정석을 예약하는 것이다.
걱정 마시라.
가장 쉽게 지정석을 예약하는 비대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JR 패스를 구매 했다면 반드시 지정석 예약이 필요
자유롭고 편안한 일본 여행을 위해 JR 패스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다.
JR 패스는 기본적으로 지적성을 예약할 수 있는 권한이 포함되어 있는 패스이다.
하지만, 언어적인 문제와 사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여 지정석을 예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자유석만 타고 다닌다면 안타깝게도 JR 패스의 가치를 다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JR 전국 패스는 지정석 예약이 무제한이지만 지역 패스의 경우에는 횟수 제한 있기도 하다.
또한, 우리가 구매하는 JR패스 보통 한국내에서 구매하여 바우처를 받는 형태가 대다수이다. 아쉽게도 이러한 방법으로 구매를 한 JR 패스의 경우에는 온라인상으로 지정석 예약을 할 수 없다. 온라인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본 JR 패스 구매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한 패스의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이 포스팅에서는 일본 장기 여행 23일간 30회 가까이 지정석을 예매해 보면서 알게 된 JR 패스를 통한 지정석 예약의 가장 편한 방법 중 한 가지를 알려드리고 한다. 모든 내용은 JR 전국 패스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이외의 지역 JR 패스의 경우에는 동일한 방법으로 지정석 예매가 안될 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지정석 발권기를 통한 비대면 예약 및 발권
아무래도 이 지정석발권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가장 마음 편한 방법이다.
언어의 문제 없이 내가 원하는 구간에서 원하는 좌석 번호까지 정확하게 지정석을 발권할 수 있으니 말이다.
대신 시간이 좀 걸려서 줄을 서있는 경우라면 뒷사람 눈치가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눈치는 절대 보지 마시길. 일본이란 나라는 줄 서는 문화가 너무나 뿌리 깊이 박혀 있어서 그런지, 아무리 앞사람의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눈치를 주거나 노여워하는 경우를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마음 편히 지금 알려드리는 순서대로 하시면 쉽게 지정석 예약 및 발권을 할 수 있다.
지정석 예약 및 발권 순서는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길어보이지만 막상 직접 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1) 지정석발매기를 찾는다.
2) 첫 화면에서 한국어를 선택해서 언어를 변경한다.
3) QR코드 판독을 선택한다.
4) JR패스 구매 및 교환시 사용한 여권번호를 입력한다.
5) 승차할 열차를 지금부터 선택하기를 누른다.
6) 인원수를 선택한다.
(1명이 아닐 경우, 인원에 따라 추가적인 JR 패스 스캔과 여권번호 입력 필요)
7) 출발도착역, 시간, 열차 종류 등 세부 사항을 입력한다.
(아래 사진에서 자세히 설명)
8) 입력한 조건에 맞는 열차들의 리스트가 나오고, 원하는 열차를 선택한다.
9) 원하는 차량 종류를 선택한다. (보통칸, 그린차 등)
10)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다.
11) 최종 내용 확인한다.
12) 발권된 지정석표를 받는다.
지정석 발권기를 통한 실제 발권 상세하게
이제 사진과 함께 천천하 하나씩 알아보자.
어떠한 JR역이든 지정석발매기가 있다. 기계 앞에 서서 아래와 같이 한다.
한 가지 미리 말씀드리는건 반드시 JR패스의 "QR코드 판독" 을 통해서 진행 하시기 바란다.
다른 방법으로는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본인도 여러번 실패 후에 가장 확실한 이 방법으로 계속 지정석을 발권했다.
아래 내용이 엄청 길어 언뜻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햄버거 가게 키오스크 사용과 별 다를 바 없으니 천천히 한번 보시면 쉬우실 것이다.
역이름을 입력할 때에는 영어로 입력한다. 따라서, 출발역과 도착역의 영어명을 알고 있어야 한다.
웬만한 큰 도시의 역들은 쉽게 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아래의 팁을 활요하시길 바란다.
1) 구글맵에서 해당 역을 찾아 간다.
2) 각 역을 선택하면 나오는 개요에서 홈페이지를 클릭해서 들어간다.
3) 웬만하면 각 역 홈페이지에는 역의 공식 영어 명칭이 표기 되어 있다.
역 명 알파벳을 몇 글자 입력을 하면, 관련 역 리스트가 뜬다.
이 중 자신이 원하는 역을 선택하면 된다.
지정석 예약이 당일이 아니라면 날짜를 바꿔야 한다. 날짜 부분에서 변경을 선택하자.
나오는 그림을 보면 14일 후까지만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입력이 완료되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나온다. 만약 화면에 나온 열차가 아닌 다른 열차의 지정석을 예매하고자 한다면 변경해 주면 된다.
변경할 부분이 없다면 초록색의 검색을 누른다.
위 사진에서 확인을 누르면 이제 차량과 좌석을 선택하게 된다. 그린샤를 탈 수 있는 패스라면 사진과 같이 그린샤를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차량을 선택한다.
차량을 선택하면 이후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그냥 확인을 눌러주면 된다.
아래 화면이 나온 경우, 수화물 보관석이 필요 없다면 그린샤든 보통석이든 무조건 일반석을 선택 한다.
본인은 맨 아래의 "지정석 불필요" 잘 못 해석을 하여 수화물 보관석 지정이 불필요하다는 의미로 생각하여 선택했더니, 지금까지의 모든 입력이 수포로 돌아가서 그냥 첫 화면으로 되돌아 갔다.
참고로 일본의 모든 차량들의 좌석은 앞뒤 간격이 상당히 넓어서 웬만한 캐리어는 쉽게 휴대가 가능하다.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이다. 원하는 좌석의 위치를 선택하면 된다.
좌석표에서 선택을 선택하면 간단한 그림이 나와 원하는 좌석을 터치로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이제 모든 것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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