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온천, 무료 야식 라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미인 프리미엄 나가사키 에키마에 호텔
시설과 무료서비스 퍼레이드
2023년 3월 22일~24일 (수~금)
2박 3일 18,387엔 186,906원
천연온천 학 항구의 탕
도미인 프리미엄 나가사키 에키마에
天然温泉 鶴港の湯
ドーミーインPREMIUM長崎駅前
구글맵 ★★★★★ 4.5
위치 및 정보
도미인 프리미엄 나가사키 호텔 리뷰
위치, 룸 컨디션, 주요 서비스 등 전반적인 리뉴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길
다양한 무료 서비스와 시설들
도미인 프리미엄 나가사키 에키마에 호텔의 주요 무료 서비스는 사진과 같다.
호텔에서 말하는 공식 명칭으로 소개를 드리면 아래와 같다.
요나키 소바: 밤 야식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간장 베이스의 소바(라멘)
무료 대욕장: 훌륭한 시설의 온천
휴게 공간: 온천 후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안마 의자 비치
유아가리 아이스: 온천 후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유산균 음료: 아침에 어울리는 요구르트
무료 세탁기: 무료로 세탁을 할 수 있다. 단, 건조기는 유료 100엔
이 서비스들과 시설은 도미인 프리미엄 나가사키에서만 제공하는 것은 아니고, 일본의 도미인 체인 호텔 전체에서 제공하는 시설과 서비스라고 알고 있다. 이제 위에 언급된 내용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도미인 호텔의 시그니쳐 서비스 야식 라멘
뭔가 출출해지는 시간에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야식 라멘을 도미인은 무료로 제공해 준다.
도미인 호텔 체인 숙박하는 사람들은 이 야식 라멘을 먹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 될 것 같다. 도미인 호텔 체인 전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로 도미인 호텔의 시그니쳐 서비스로 굳어진 것 같다.
이 야식 라멘 서비스 이름은 요나키 소바이다. 글을 쓰다 보니, 왜 이름이 이럴까 궁금해져서 인터넷을 뒤적거려 보았다.
夜鳴きそば - 夜鳴き/ 밤울음소리 そば/소바,라멘
에도 시대에 한밤중에 메밀국수 노점이 등장해 당시 거리의 여자들이 즐겨 먹었다고 한다. 이 거리의 여자들을 당시에는 '밤의 매(夜鷹, 야타카)'라고 불렀는데, 처음에는 '야타카 소바'라고 불렀다. 이 포장마차에는 손님에게 알리기 위한 풍경이 달려 있었는데, 그것이 울렸다고 해서 '밤울음소리소바(夜鳴きそば)'라고도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물론 여러 설이 있다). '밤울음소리소바 / 요나키소바'는 시간이 지나면서 라멘으로 바뀌었고, 풍경도 일본식 나팔로 바뀌어 울리며 한밤중에 일하는 사람들의 배를 채웠다고 한다.
결국 그냥 우리나라 야식 라면인데, 일본은 밤에 먹는 소바, 라멘에 대해 이러한 재미있는 유래가 있어 그 이름을 붙인 것 같다.
이 야식라멘은 밤 9:30부터 밤 11:00까지 2층의 조식 레스토랑에서 제공한다. 즉석에서 조리를 해주시며 (물론, 뷔페처럼 대다수의 재료들은 미리 준비가 다 되어 있고, 면만 살짝 삶아서 주시는 정도이지만) 시치미(일본식 고춧가루), 후추 등도 준비되어 있다.
자, 이제 먹어보자. 깔끔한 간장 베이스의 국물이다. 면도 살짝 꼬들한 것이 내 입맛이 딱 맞다. 멘마(데쳐서 발효시킨 죽순)도 들어가 있고, 김과 파도 적절하게 들어가 있어 감칠맛을 돋운다. 물론 양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10분도 안되어서 뚝딱 완! 完!
널찍하고 훌륭한 시설의 온천
도미인 호텔의 또 다른 시그니처 서비스인 대욕장 온천. 도미인 체인 호텔은 모두 다 온천을 할 수 있는 대욕장을 갖추고 있다. 여기 도미인 프리미엄 나가사키 에키마에도 당연히 훌륭한 시설의 대욕장이 있다. 대욕장 내부 사진은 찍을 수가 없어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한다. 대욕장은 최고층인 11층에 위치한다.
대욕장 온천은 오후 15:00부터 다음날 오전 10:00까지 운영한다. 단, 사우나는 새벽 1:00부터 새벽 5:00까지는 이용할 수 없다. 대욕장은 실내 욕실, 노천탕, 냉탕, 사우나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 도미인 프리미엄 나가사키 온천의 수질은 약알칼리성 단순천(무슨 말인지 잘 모름. 죄송.)으로 신경통, 근육통, 오십견, 운동 마비, 타박상, 만성 소화기 질환, 치질, 냉증, 피로 회복에 좋다고 한다.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후다닥 찍어 본 남탕 탈의실 내부이다. 아주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여유롭게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대욕장 온천이 있는 곳과 같은 11층에 만화책과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의 휴게 공간이 있다. 이후 이야기할 몇 가지 서비스도 이 휴게 공간 안에 있다. 안마의자도 비치되어 있어 온천 후에 열기를 식히면서 가뿐하게 안마도 즐길 수 있다.
온천 후에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요구르트
온천 후에는 시원한 뭔가가 땡기기 마련이다. 이때 먹을 수 있게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가 아이스크림 또는 요구르트이다.
이 아이스크림은 정확하게는 하드인데, 이 것을 여기서는 유아가리 아이스 湯上がりアイス 라고 한다. 유아가리(湯上がり)는 온천 후에 라는 의미이고, 아이스는 아이스크림 하드를 말한다. 온천후에 먹는 아이스크림이라는 의미.
아이스크림은 오후 3:00부터 새벽 1:00까지 먹을 수 있다. 앞서 보여드린 대욕장 온천이 있는 11층에 다양한 만화책과 안마의자 등이 있는 휴게공간 안에 냉동고가 있다. 거기서 직접 꺼내 먹으면 된다. 다른 분들을 위해 1인 1개 먹는 것으로 부탁한다고 적혀 있긴 하지만, 사실 관리를 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본인의 양심에 따라 먹는 개수를 정하면 된다.
아이스크림 자체는 아주 쁘띠쁘띠한 크기. 한 세입 정도면 끝난다. 레몬, 콜라, 멜론, 소다 맛과 초쿄맛이 있다.
아이스크림은 오후에 먹는 것이라면 아침이라면 요구르트이다. 11층 휴게실의 아이스크림 냉동고가 있던 바로 위를 보면 냉장고가 있다. 거기에 유산균음료 요구르트가 들어가 있다. 냉장고에도 동일하게 다른 분들을 위해 1인 1개 먹는 것으로 부탁한다고 적혀 있다. 본인의 양심에 맞춰 먹도록 하자. 꼭 당일 중으로 마셔 달라고 되어 있다. 요구르트는 아침 5:00부터 아침 10:00까지 제공된다.
무료 세탁기
본인 같은 장기여행자에게 세탁이 무료라는 것은 정말 최고의 서비스이다. 세탁기는 11층 대욕장 탈의실 안에 있다. 대욕장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룸키가 반드시 필요하니, 세탁을 하러 갈 때도 당연히 룸키가 필요하다.
세탁기는 통돌이형 세탁기이고, 그 위에 건조기가 위치하고 있다. 세탁기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거기다 세제도 자동으로 투입이 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세탁시간은 평균 35분 정도. 그리고 자물쇠를 채울 수가 있긴 한데, 열쇠는 프런트에 이야기를 해서 따로 받아야 한다. 본인은 그냥 세탁기 근처에서 시간을 보냈다.
건조기는 유료이다. 100엔이니 그다지 부담은 되지 않는 가격이었다. 100엔에 20분 작동한다. 마찬가지고 자물쇠가 달려있으나 자물쇠 열쇠는 프런트에서 받아와야 한다.
방안에서 TV로 세탁기의 운영 현환을 볼 수 있다. 먼저 지금 세탁을 하러가도 될까라는 궁금할때 세탁기 여유가 있는지 확인 가능하고, 세탁을 돌리고 왔을 경우 남은 시간, 세탁 완료 여부 등을 알 수도 있다.
도미인 프리미엄의 무료 서비스들
절대 놓치지 말고 모두 다 누려 보시길.
이곳의 시설과 서비스 모두 다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