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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해외트립

인천→뎀파사르 대한항공 인도네시아 발리행 B787-10 의 기내식 & 이코노미석 리뷰 KE629 KE630

by gourmet trip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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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좌석 모니터에 놀란,
발리 왕복 대한항공 KE629 KE630
기내식도 함께 살펴보기로.

 


대한항공 신기종 B787-10

 

2024년12월14일(월) PM5:40

인천→뎀파사르 KE629

 

2024년12월23일(월) AM1:20

뎀파사르→인천 KE630



    인천에서 발리로 가는 B787-10

 

이번에 발리 여행을 가면서, 이렇게 신기종의 비행기를 탈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사실 이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기종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직접 탑승을 해본 느낀 B787-10의 장단점은,

 

▶ 장점

- 좌석 모니터가 너무 좋다. 요즘 괜찮은 태블릿이 그냥 좌석마다 박혀있다.

- 3개 좌석에 2개의 전원 콘센트가 있다. USB 케이블 충전과 직접 콘센트 연결 모두 가능하다.

- 좌석 헤드 레스트가 천이 아닌 인공 가죽이라 장시간 비행에서 조금 더 깔끔한 느낌.

- 대한항공의 신규 색상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새것이라는 느낌이 좋다.

- 영화, 방송 등의 콘텐츠가 엄청나게 많다.

 

▶ 단점

- 등받이 넘기는 것이 상당히 힘들다. 다른 기종보다 훨씬 쉽지 않아 힘이 많이 든다.

- 역시 이코노미 좌석은 좁다. 다른 기종과 다름없다.

- 3-3-3의 좌석 구조라 커플 여행 시에는 무조건 다른 사람과 앉아 가는 상황이 된다.


맨 마지막에 탑승을 하여 이미 승객으로 가득 찬 내부 모습. 대한항공의 기존의 기종과 다른 인테리어를 볼 수 있었다.

앉자마자 가장 놀랐던, 엄청난 퀄리티의 좌석 모니터. 최신 태블릿이 붙어 있다고 보면 된다. 화면 크기도 상당히 크고 터치도 아주 쉽게 잘 먹힌다.

이륙 후 나오는 안내 화면은 모두 새로 만들어진 모습. AI로 만들어진 듯한 모습의 3D 캐릭터들이 나와서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이쁜 캐릭터라 보는 재미도 좋았다.

콘텐츠도 엄청나게 많다. 영화, TV, 음악으로 구성되어, 최신 영화부터 조금 오래된 영화까지 상당히 다양했고, 드라마와 예능도 많았다. 단, 이어폰은 유선 이어폰만 연결할 수 있었다.

항공기 탑승 직전에 보통 신문이 놓여 있던 곳에 이어폰도 함께 놓여 있었는데, 꼭 가져가시길 바란다. 요즘은 다들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사용하다 보니, 개인용 이어폰은 연결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물론, 승무원분께 따로 요청을 하니 가져다주긴 했다.

상당한 숫자의 영화들.

TV 프로그램들.

음악.

어린이들용 콘텐츠들도 많다. 어린이들이 있을 경우, 좀 큰 헤드폰을 나눠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기내 안내 정보들. 비용을 지불하면 와이파이도 사용 가능하다.

여행정보 화면도 엄청 다양해서 이것 보는데 시간이 잘 흘렀다.

좌석 아래쪽에 있어서 사진 찍기 너무 힘들었던, 전기 콘센트. 110v를 지원하는 것 같다. 요즘 충전기는 다 프리 볼트이니 사용에는 문제없었다. 그리고 아래쪽에는 무려 45w의 USB-C 타입 충전도 가능했다. 고속 충전 가능하다.

내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안내가 나오는 대로 따라 하면 쉽게 연결이 가능했다.

연결이 되면, 이러한 모습이 휴대폰 화면에 나온다. 핸드폰에서 콘텐츠를 직접 볼 수 있는 건 아니었고, 메뉴 선택용으로 사용이 가능했다.

좌석 모니터에도 여러 가지 첨단 기능들이 생기어,

이제는 개인 태블릿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


    기내식 리뷰

 

나쁘지는 않았지만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었던 기내식들


인천→발리 KE629

이륙 후 약 1시간 만에 받아본 기내식. 오후 7시 10분경에 받았다. 빵과 샐러드, 그리고 디저트로 약과까지 포함되어 있다.

다들 맛있다고 하길래 주문한 비빔밥.

고추장과 참기름을 함께 준다. 고추장은 바로 보이게 놓여 있고, 비빔밥이니 당연히 고추장을 찾아서 넣게 되는데, 참기름은 밥을 다 먹고 난 다음에 발견을 했다. 여러분들은 꼭 미리 확인해서 넣으시길.

참기름을 넣지 않아서 그런지, 그다지 맛이 그냥저냥이었다. 달걀 프라이도 그리웠다.

기내식을 다 먹었을 때쯤 나온 아이스크림. 항상 느끼지만 이 녀석은 쫀득쫀득한 식감도 좋고 치즈 맛도 좋다.

기내식을 다 먹고 약 4시간 후 제공된 주먹밥. 한국시간으로 밤 10시 55분쯤 나왔다. 그냥 과일 바나나와 주먹밥을 고를 수 있었는데, 난 주먹밥으로.

 

밥에 간장 뿌린 맛. 편의점의 삼각김밥보다는 덜한 맛이었다.


발리→인천 KE630

한국으로 돌아오는 기내식. 새벽 비행이다 보니, 도착 2시간 정도 전에 제공이 되었다.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7시 정도, 발리 시간은 오전 6시.

 

먼저, 오믈렛. 소시지와 달걀, 토마토 등. 거기에 빵과 과일, 요거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건 새우볶음밥. 밥 위에 칵테일 새우가 올라가 있다. 볶음밥이라고 했지만, 제대로 된 볶음밥이라기보다는 밥에 살짝 양념이 더해진 정도. 나머지 구성을 오믈렛과 동일.

자다가 바로 깨서 먹는 밥이라 쉽게 들어가지는 않았다. 맛도 그럭저럭.


대한항공의 최신 기종

B787-10의 경험은 좋았다.

 

훌륭한 좌석 모니터는

태블릿 필요성을 없앴다.

다만, 등받이만 좀 어떻게 해주었으면...

 

앞으로 비빔밥 먹을 때는

꼭 참기름을 뿌려서 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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