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날 때마다 유심히 본,
동네에서 가장 손님이 많던 순댓국집
드디어 맛을 보다.

2025년 8월 11일(월) PM8:10
고향옥 얼큰 순대국 미사역점
구글맵 ★★★★☆ 4.4
네이버 ★★★★☆ 4.44
영업시간: 24시간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 시 무료
궁금하던 순댓국집
미사역 근처에서 지날 때마다 유심히 보게 된 순대국 집. 날씨가 덥던 춥던 저녁때에는 항상 손님들이 많던 곳이라 항상 궁금했다. 순대국을 상당히 좋아하지만, 아직 이쪽 동네에서는 제대로 맛있는 순대국을 먹어보지 못하였기에 기대를 가지고 방문해 본다.
고향옥 얼큰 순대국 미사역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이곳은 거의 전국에 38개나 지점이 있는 엄청난 체인이었다. 그래서인지 뭔가 대형 솥 같은 것은 보이지는 않았고 주방에서 모든 것을 준비해 주는 형태인 듯. 실내는 깔끔하다. 저녁 8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메뉴는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오늘은 첫 방문이라 기본이 되는 얼큰 순댓국과 순댓국을 하나씩 주문해 본다. 사실, 내장국밥을 먹어볼지 상당히 고민을 했지만, 기본 맛을 알기 위해 순댓국으로. 다른 테이블에서는 순대곱창볶음도 먹는 모습도 있었다. 술 한잔하기에 좋아 보였다.

요리 메뉴 중에는 오징어순대가 눈에 띈다. 함께 갔었던 아내분은 오징어순대가 가장 궁금하셨던 듯. 하지만, 이건 다음 기회로.
한쪽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모자란 반찬을 쉽게 보충할 수 있었다.

좋았던 것은 소면도 리필이 가능했다는 것. 양이 모자라면 소면으로 배 채우기도 가능할 듯.

기본 반찬들. 소면 두 덩어리가 좋다. 그리고 국물김치도 나온다는 것이 다른 순대국집과는 차별점.

다른 누군가의 리뷰를 보니, 소면을 국물김치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는 이야기를 보고 시도를 해본다. 하지만, 뭐 나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못했다.

순대국과 얼큰 순대국
아주 금방 나오는 순대국. 아주 잠시 기다리면서 다른 손님들이 주문하는 것을 보니, 대부분이 얼큰 순대국과 수육국밥을 선호하는 느낌이다. 오늘 맛이 나쁘지 않다면 다음번에는 수육국밥을 주문해 볼까는 생각이 든다.
▶ 순대국 : 10,000원
부글부글 끓으면서 나온 순대국. 별다른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퓨어한 상태 그대로의 순대국. 살짝 꼬릿한 향이 나는 것이 좋다.

깔끔하게 새우젓, 다데기, 들깨가 놓여 있었다.

들깨가루 듬뿍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 본다.

찹쌀순대가 아닌 토종 병천 순대 형태.

고기는 머릿고기 위주로 들어가 있는 모습이다. 이게 수육국밥과 다른 점이 아닐까 싶다.

고기 양도 섭섭하지는 않았다. 고기도 잡내 없이 맛있게 먹었다.

먼저, 부산식으로 소면을 한 덩어리 넣어서 살살 풀어서 먹어본다.

국물의 맛은 시원하다. 하지만, 깊은 맛은 덜하다. 먹기에는 딱 괜찮은 정도의 맛이지만, "우와 대단하다~"라는 느낌은 아니었다. 첫 맛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낀 순대국은 역시 농민백암순대 뿐인듯.

마지막으로 다데기를 넣고 먹어보았는데, 이건 실수였다. 다데기를 넣는 순간 완전 공장형 순대국으로 맛이 변해 버리는 상황. 기본의 맛이 훨씬 좋았기에 앞으로는 다데기는 넣지 않은 걸로 하겠다.
▶ 얼큰 순대국 : 11,000원
일반 순대국보다는 조금 더 걸쭉한 느낌의 얼큰 순대국이다.

이쪽도 고기의 양은 꽤 된다. 역시 머릿고기 위주의 모습.

얼큰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맵다기보다는 고급 양념이 들어가 조금은 더 깊은 맛이다. 국물은 진한 느낌으로 조금 더 끈적거린다.

이쪽도 소면을 넣어서 먼저 한입.

주로 이 메뉴를 먹은 아내분은 일반 순대국보다 얼큰 순대국이 훨씬 낫다고 하셨다. 나는 자극적인 맛이 당길 때에는 얼큰으로, 속을 달래고 싶은 날에는 일반 순대국이 좋을 듯하다.

엄청나게 큰 프랜차이즈 순대국집이었다.
그만큼 기본적인 맛은 보장이 된다.
동네에서 순대국이 생각날 때면
가볼 만한 곳.
하지만, 아직 안 가본 순대국집이 엄청 많기에
다음 턴까지는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언제가 내 입에 가장 잘 맞는 집을 찾을 때까지.
▶ 네이버
네이버 지도
고향옥얼큰순대국 미사역점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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