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역에서 도보 2분
넓은 방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대욕장까지 갖춘 호텔
2023년 4월 9일~11일(일~화)
2박3일 17,570엔 180,468원
호텔 몬테레이 히메지
ホテルモントレ姫路
구글맵 ★★★★★ 4.2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주요시설: 대욕장, 코인세탁기
무료서비스: 무료 커피, 차 제공
히메지역 도보 2분의 고급스러운 호텔
호텔 몬테레이 히메지는 히메지역에 바로 붙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도보 2분이라고 써두긴 했지만, 도보 몇 분이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다. 히메지역에서 2층으로 가면 피오레라는 쇼핑몰로 연결이 되고, 2층의 외부 통로로 나가면 호텔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해당 통로로 이동하여 호텔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 조금 걷기는 하지만 그냥 히메지역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형태이다.
쇼핑몰 2층에서 나와 지붕이 있는 복도를 잠시 걷다 보면, 이런 안내판이 나온다.
바로 호텔 입구로 연결된다. 여기는 2층인데, 로비는 3층이라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히메지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히메지성까지의 거리는 약 1.4km로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직선으로만 쭈욱 가면 되고, 완전 평지라서 전혀 힘들지 않게 히메지성까지 갈 수 있다. 중간에 상점가들도 많고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으니 구경 삼아 걸어가면 어느새 히메지성에 도착한다.
나는 1박에 9만 원 정도에 예약을 했다. 이 가격에 이 시설이면 아주 훌륭하다. 히메지성도 멀지 않은 거리였고, 주변 상점가와 쇼핑몰을 도보 5분 이내로 다닐 수 있어서 위치 시설 모두 아주 만족한 호텔이다.
클래식한 인테리어
호텔 몬테레이 체인의 컨셉이라고 들었는데, 인테리어가 아주 클래식하며 고급스러웠다. 유럽의 한 건물에 들어와 있는 느낌.
3층 호텔 프런트 바로 뒤쪽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여기에서 웰컴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다.
이용 가능 시간은 15:00~21:00
커피와 각종 티팩이 준비되어 있다.
원두를 자동으로 갈아서 제공하는 머신인듯하다.
호텔 시설 안내판인데, 사진에 빛이 너무 비쳐 잘 알아보기가 힘들 것 같다.
14층에 조식당 레스토랑이 있고, 4~13층까지는 객실, 3층에는 프런트와 레스토랑 및 연회장이 있다. 대욕장은 4층에 객실과 함께 위치해 했다.
체크인과 함께 받은 룸키. 나무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또 다른 문이 객실 복도를 막고 있다. 보안이 철저한 편.
당황하지 말고, 자동문 한쪽을 보면 룸키를 터치하는 곳이 있다.
하루 9만 원대 치고는 꽤 좋은 인테리어이다. 복도도 차분한 느낌이 좋다.
룸 컨디션
호텔 몬테레이 히메지의 가장 작고 저렴한 방은 트윈룸이다. 일반적인 싱글룸은 없다. 침대 두개가 필요하진 않았지만, 가격이 비싸지 않아 트윈룸을 선택했다. 방 크기는 22㎡로 꽤 넓다.
침대 크기는 120cm×203cm 이다. 140cm가 안되어 조금 작기도 하지만, 워낙 방이 넓고 시설이 좋아 이런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책상이 있어 여러 짐들을 놔둘 수도 있고, 의자도 있다. 한쪽으로는 다양한 물품들이 함께 놓여 있다.
책상 한쪽에 전기 콘센트와 UBS 충전 포트가 있다.
무료로 물을 2개나 주었다. 아주 훌륭하다. 나에게 항상 필요했던 아이스버킷도 있고, 다양한 잔과 커피포트, 헤어드라이기가 있다. 아래에는 냉장고가 있다.
신기한 건 TV 리모컨을 비닐에 싸두었다. 포장된 상태로 사용을 해달라고 적혀있었다. 아마도 코로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책상 뒤쪽으로는 큰 옷장이 있었다. 4월 초라 겉옷을 입고 다녔던 시기라 옷들을 넣어두니 아주 편리했다.
옷장 안에는 실내 슬리퍼와 금고도 있다.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욕실. 항상 비즈니스호텔의 좁디좁은 욕실만 사용하다 간만에 넓은 욕실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당연히 비데가 있었고, 트윈룸이라 수건도 아주 넉넉하게 미리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어메니티도 알아서 준비되어 있다. 특히 샤워타월도 있어 좋았다. 하나만 쓰고 하나는 집에 가져왔다. 퀄리티가 좋았다.
창밖 뷰는 히메지역 플랫폼이 보인다. 하지만 전혀 열차 소음은 없었다.
일본 호텔이니 당연히 실내복을 제공한다. 바지가 따로 있는 형태로 조금 클래식한 디자인이다. 아주 유용하게 잘 입었다.
간단한 시설 안내. 대욕장 토리니테는 4층에 있고, 오후에는 17:00~23:00까지, 오전에는 6:00~9:00까지 운영한다. 나중에 여기 대욕장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어떤 일이었는지는 아래 대욕장 소개 시 말씀드리겠다.
3층: 프런트, 커피 라운지(15:00~21:00), 흡연실
4층: 흡연실, 대욕장, 자동판매기, 코인세탁기, 제빙기
14층: 조식 레스토랑
현대인에게 중요한 Wi-Fi 인터넷 속도
와이파이 속도는 아주 빠른 편이었다. 다운로드 74Mbps (9.25MByte/s) 로 아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공용 시설
공용 시설들은 4층에 가면 된다. 4층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룸키가 필요하다.
4층으로 들어가서 왼쪽에는 코인세탁기, 자판기, 제빙기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흡연실과 대욕장이 위치해 있다.
코인세탁기, 자판기, 제빙기는 같은 공간에 함께 있다.
코인세탁기는 통돌이 세탁기. 실제 사용해 본 경험에 의하면 통돌이 세탁기가 드럼 세탁기 보다 훨씬 사용하기가 편리했었다. 여기는 300엔.
사용법이 한글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사용 시 어려움이 없다.
건조기 역시 300엔.
역시 사용설명서가 잘 되어 있다.
자판기에는 다양한 음료수와 맥주가 있었다. 역시 조금 비싼 가격.
제빙기. 하이볼 먹을 때 잘 이용했다.
4층 제일 구석에 흡연실이 있다.
그리고, 대욕장. 이 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된다.
문안으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은 접수대가 있고,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분이 항상 계신다. 당연히 아무도 없을 것이란 생각에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직원분과 바로 눈이 마추쳐서 깜짝 놀랐다. 직원분께 룸키를 드리면, 락커키를 전달해 주신다. 아마도, 대욕장 사용 인원 관리를 위해서 전담 직원분이 계신듯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일본 내에서 처음 접했다.
깔끔한 대욕장 탈의실 모습. 로커와 정수기가 보인다.
대욕장 안의 모습. 아무도 없는 상태라 내부 모습을 담아보았다.
대욕장 자체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시설은 아주 깨끗하고 좋았다.
한쪽에는 사우나 시설도 있다.
이용 소감
실제 이용한 호텔 몬테레이 히메지는 훌륭하고 다양한 부대시설을 가지고 있었고, 일본의 평균 호텔보다 넓은 방, 그리고 역과 가까운 위치로 아주 좋았다. 역에 붙어 있다 보니, 주변에 많은 상점가와 쇼핑몰이 있어 아주 편리했다. 히메지 여행을 간다면 반드시 고려해 볼 만한 호텔이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호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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