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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해외트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선셋 - 1년 365일 전체의 선셋 시간 정보와 선셋 명소 소개

by gourmet trip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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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 보러 가는 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선셋 명소 중 한 곳에서
제대로 된 선셋을 즐기기 위한 정보

 


 

세계 3대 선셋 명소

가끔 우리나라에서도 가을 정도에 아무 멋진 선셋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이런 날에는 인스타그램에는 노을 사진으로 도배가 된다.

그만큼 우리는 멋진 노을, 선셋을 쉽게 볼 수 없는 환경에 살고 있다는 것일 듯.

 

이렇게 보기 힘든 멋진 선셋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가 3군데 있다고 한다.

사실 2곳은 명확하게 인증이 된 것 같은데, 한 곳은 조금 다른 이야기들이 있는 듯하다.

 

  1. 그리스 산토리니
  2.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3. 남태평양 피지

 

일단, 이렇게 3곳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남태평양 피지 대신 언급되는 곳이,

  • 타히티
  • 보라카이

이렇게 있다. 전국 3대 짬뽕처럼 누가 정했는지 모르는 3대 선셋이라, 사실 정확하지도 불변의 진리인 것도 아니다.

 

그래도, 그리스의 산토리니와 함께 절대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선셋 명소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이다.

많은 분들이 코타키나발루를 여행지로 선택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선셋 때문이기도 한 듯하다.

사실 나도 휴양 컨셉이 좋기도 했지만, 선셋에 보고 싶어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했고, 첫 방문 5년 후에 다시 그 선셋을 보고자 재방문 하기도 했다.

 

그럼, 코타키나발루에서 선셋을 보려면, 어떤 시간대를 선택하야 하며, 어디에서 보는 것이 좋을지

나의 경험과 조사를 통해 알고 있는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코타키나발루 선셋 시간

우리나라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계절에 따라 확연하게 차이가 있지만,

코타키나발루는 적도 부근에 위치를 하고 있어, 1년 중 선셋의 시간이 큰 변화가 없다.

보통, 오후 6시 부근에서 6시 30분 사이가 태양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시간이 된다.

 

  • 코타키나발루 월별 선셋 시간

가장 빠른 선셋 시간은 11월 중순의 17:55, 가장 늦은 선셋 시간은 7월 말, 8월 초의 18:34이다.

 

  • 코타키나발루 2024년 1년 선셋 시간표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과학적으로 사전 계산된 코타키나발루의 일몰 시간표이다. 일출 시간도 함께 기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크게 보시면 상세하게 보실 수 있다.

여행 가시는 일정의 날짜로 일몰 선셋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을 듯하다.

출처는 아래 사이트이며, 이곳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Sunrise Sunset | Kota Kinabalu

Interactive graph with the sunrise and sunset times and the day length during the year 2024, Kota Kinabalu Dusk: The start of the astronomical twilight. The time of the first sunlights, from this moment the sky becomes lighter! During nautical twilight the

meteogram.org

 

 


 

멋진 선셋을 보기 위한 시간 선택

우리가 생각하는 멋진 선셋을 보기 위해서는 어떤 시간대를 확인하고 가야 할까?

경험상으로는 가장 멋진 순간은 해가 수평선 안으로 들어간 20분 후 정도가 최고였다.

 

선셋이 정각 오후 6시에 시작된다고 한다면, 아래와 같이 선셋이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 일몰 전: 오후 5시 30분 - 오후 6시 (수평선 위의 태양과 주황색 하늘의 모습)

 
  • 일몰: 오후 6:00 - 오후 6:20 (일몰 후 아직까지는 수평선 부근에만 붉은색의 하늘)

 

  • 일몰 후: 오후 6시 20분 - 오후 6시 45분 (애프터 글로우 - 붉거나 분홍빛이 도는 햇빛의 넓은 아치)

일몰 전에 굳이 오랫동안 기다릴 필요는 없고, 일몰 직전부터 일몰 후 약 30분 동안 선셋을 감상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코타키나발루 선셋 명소 소개

한국 분들의 관광 동선 안에 있는 곳을 위주로 하여, 코타키나발루 선셋 명소 3곳을 소개한다.

누구나 손쉽게 무료로 접근 가능한 곳을 위주로 선정했으며, 예약을 해야 하거나 숙박자들만 갈 수 있는 호텔/리조트와 관련된 명소는 제외했다.


 

1. 탄중아루 비치

가장 유명하고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탄중아루 비치 이지 않을까 싶다.

현지인들도 엄청나게 많이 찾는 곳.

탄중 아루 해변

Tanjung Aru Beach Resort, Tanjung Aru, 881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많은 현지인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오고 또 많은 관광객은 그랩을 타고 들어온다. 그러다 보니, 오후 6시 직전에는 상당히 차가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니, 탄중아루 비치를 가시는 분들은 선셋 시간을 확인하고 최고 20분 정도 이상은 여유를 두고 방문하시는 편이 좋다.

다양한 코스프레를 한 사람들도 있어서 어린이들도 즐겁다. (사진을 찍으면 팁을 요구한다)

선셋을 보고 난 다음에는 바로 옆에 있는 야시장에서 맛있는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선셋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날의 모습은 이렇다.

 


2. 워터프론트 선셋 뷰 포인트

 

가장 접근하기 좋은 곳이 여기 워터 프론트이다. 시내 한가운데라고 해도 될만한 곳으로, 필리피노 마켓과 유명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이기 때문.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사람 없이 아주 편안하게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라는 점.

조용하고 사람이 거의 없어 영상을 찍기에도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다. 넓은 비치보다는 조금 감성이 덜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곳에서 보는 선셋이 가장 아름다웠던 경험이 있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Kota Kinabalu Waterfront Sunset View Point

13, Jln Tun Fuad Stephens,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지도상으로는 바닷물 속으로 표시가 되지만, 실제 저곳으로 가면, 오셔너스 워터프론트 몰이라는 쇼핑몰 뒤쪽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넓은 공간의 데크 형태의 공간이 있다.

워터프론트에서 보는 선셋은 정말 아름답다.

선셋 구경을 하고 나서는, 워터프론트를 따라 쭉 늘어선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맥주 한잔할 수 있는 상점들도 많이 있다. 단, 이곳은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다.

접근성이 좋다는 것, 사람이 많이 없어 조용하다는 점, 선셋 구경을 마치고 간단하게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워터프론트를 추천하는 이유이다.


 

3. 토닥 워터프론트

앞서 소개한 워터프론트 뷰 포인트에서 2km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지만,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선셋 포인트이다. 이곳도 현지인들이 엄청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특히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엄청 많다.

Todak Waterfront

Jln Tun Fuad Stephens, Pusat Bandar Kota Kinabalu,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유명한 수리아 사바 쇼핑몰이 바로 근처에 있기에, 선셋을 보기 전후로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다. 더워를 식히러 가기에도 좋을 듯하다.

현지인들은 아예 테크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풍경을 즐기거나 싸가져온 음식을 먹기도 한다.

어떤 리뷰에는 워터프론트 뷰 포인트 보다 이곳이 더 좋은 선셋을 볼 수 있는 장소라고 적혀있기도 한데, 왜인지는 잘 모르겠다. 오히려 그런 이유로 오히려 이곳으로 더 많은 현지인들이 몰려오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여기에 바로 I Love KK 사인이 있는 곳이라 인증샷을 남기고픈 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곳이기도 하다.

선셋 보러 들러서 인증샷도 남기면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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