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가는 모든 여행객은
하나씩 먹는다는 크림치즈빵
국내 3대 빵집 맘모스 베이커리

2025년3월10일(월) AM10:05
맘모스 베이커리
구글맵 ★★★★☆ 4.0
영업시간: 08:30~19: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설, 추석 당일
주차: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안동 여행의 목적이라는 빵집
대전을 먹여살리는 성심당처럼, 안동을 찾는다면 무조건 가야 한다는 맘모스 베이커리. 크림치즈빵으로 유명한 곳이다. 가장 좋아하는 빵집인 군산 이성당과 대전의 성심당과 함께 국내 3대 빵집이라는 맘모스 베이커리에도 방문해 본다.

귀여운 안동의 마스코트 바로 앞, 1974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맘모스 베이커리. 평일인 월요일 오전 10시. 아주 한산하다. 하지만, 주말이나 연휴에는 아주 대기 줄이 어마 무시하다고 한다.

명절 당일에만 쉬고, 매일 아침 8시 반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한다. 늦게 가면 안 된다는 것.

매장은 크지 않다. 대전 성심당에 비하면 정말 조그마하다. 군산 이성당에 비해서도 아주 작은 규모. 이렇다 보니 많은 인원을 한 번에 수용하지 못하고 줄이 길어지는 듯. 아침 일찍 찾았음에도 이미 크림치즈빵은 군데군데 많이 팔린 모습이다.

1인 40개 한정이라는 말도 재미있다.

과연 한 사람이 40개나 살까 의문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다음의 문구로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라고 느꼈다.

많이 구입하는 분들 중에 급한 마음이신 분들은 이 철판째로 계산대에 들고 가는 듯.

다른 빵들도 여러 가지 판매를 하고 있다.


케이크도 많다. 이런 오래된 빵집이 그렇듯이 모든 케이크가 조금 클래식한 느낌. 이런 느낌은 동국대 입구의 태극당이 가장 극강이긴 하다.


각종 상장과 무알코올 샴페인과 샹그리아도 판매하는 모습.

역시 안쪽에서는 계속해서 빵을 만들고 있다. 규모가 작다 보니 이렇게 빵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안쪽으로는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서, 바로 먹고 갈 수도 있었다. 단, 넓지는 않다.

야외 좌석도 몇 개 있긴 하다. 날씨 좋을 때에는 햇빛을 받으면서 먹으면 좋을 듯.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은 음료도 판매한다는 것. 커피류와 차, 에이드 등이 있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아서, 빵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듯.

크림치즈빵 외의 다른 빵들
다른 빵들도 좀 살펴보자. 고로케가 있는데 이거 맛있었다. 나중에 다시 보여드리기로.

왠지 많이 달 것 같은 삼각 토스트.

크림치즈빵과 뺑오 쇼콜라. 솔직히 무슨 빵인지 잘 모름.

또 뭔지 잘 모르는 쇼숑 뽐므. 그리고 조금 아는 크루아상.


어린이들이 좋아할 듯한 초코 소라빵.

연유가 들어가 있는 바게트 같았던, 쁘띠 프랑스. 이것도 사 먹었는데, 괜찮았다.

소시지 빵도 먹어보았는데, 먹을만하지만 대단하지는 않았다.

독특한 색감을 자랑하던 쑥앙버터.

나는 이렇게 구매해 보았다. 소시지 빵, 쁘띠 프랑스, 카레 고로케. 그리고 치즈크림빵.

평일 이른 아침이었지만 그래도 계산할 때에는 줄을 섰다. 피크 시간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그리고 계속해서 채워지는 빵들.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먹어보기
콜라와 함께 먹어보는 각각의 빵들. 내가 먹은 것은 크림치즈빵, 카레 고로케, 소시지 빵. 한 끼를 이걸로 해결했다.

일단 다들 먹음직스럽다.

가장 기대되는 크림치즈빵.

빵은 아주 쫄깃한 느낌. 마치 떡을 먹는 듯한 식감이었고, 안의 크림치즈는 과장해서 말하자면 조금 시큼하다.

부드러우면서 시큼한 크림치즈의 맛이 쫄깃한 빵과 꽤 잘 어울리는 맛. 왜 유명한지 알겠다. 이건 한 번쯤은 꼭 먹어볼 만한 맛이었다. 맘모스 베이커리 외의 다른 곳에서는 아마도 맛보기 힘들지 않을까?


두 번째는 카레 고로케. 예상보다 꽤 맛있었다.

적당히 고소한 기름맛에 카레향으로 가득한 속도 나름 튼실하다.

나는 고로케에는 케첩이다.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고로케 맛이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소시지 빵. 대단한 맛은 아니었다.

단면을 보면 나름 좋은 소시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빵이 살짝 두꺼웠고 빵 자체의 맛이 대단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케첩으로 간을 했다.

나머지 반쪽은 좀 더 케첩을 많이. 소시지 빵은 그리 추천을 하기 어렵겠다. 정말 어디에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빵이었다.

안동에 가본다면 꼭 가야 할 빵집,
맘모스 베이커리.
안동에 갔다면 먹을 것들이 많으니
다른 빵들에게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제일 유명한 크림치즈빵을 공략하시길 바란다.
독특한 맛은 다른 어디에서도 먹기 힘들 듯.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맘모스베이커리 · 경상북도 안동시 문화광장길 34
★★★★☆ · 제과점
www.google.com
#맘모스베이커리 #3대빵집 #크림치즈빵 #안동여행 #안동맛집 #안동필수코스 #소시지빵 #고로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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