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먹을 만한 마제 소바 집
괜찮은 맛을 보여주긴 하지만,
가격이 적당하다면 더 좋았을 텐데...
출처 입력

2025년 3월 29일(토) AM11:00
멘야 카오리 미사강변점
네이버 방문자 리뷰 588 / 블로그 리뷰 15
영업시간: 11:00~20:30 (일요일, 공휴일 19:00까지)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둘째 주 월요일 / 넷째 주 일요일, 월요일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
동네에 있는 마제 덕후의 집
토요일 오전, 얼마 전 집 근처에서 확인했던 마제 소바와 라멘을 파는 곳으로 점심을 먹기로 한다.
3월 말이지만, 엄청나게 추웠던 날. 걸어가는데 눈까지 온다. 얼른 들어가서 배를 채워야 할 듯.

"마제 덕후의 면이 맛있는 집"이라는 표현이 일단 상당히 마음에 든다. 기대감이 올라가는 중.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는 방식.


역시 마제 소바 덕후라는 표현에 걸맞게, 메인은 마제소바인 듯. 라멘도 돈코츠부터 다양한 라멘이 있었다.


카운터석 이외에도 4인석이 몇 개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의 주문 내역. 요즘 동네 라멘집도 이렇게 가격이 많이 올랐다. 만원 이하로는 아무것도 먹을 수 없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지만,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대신, 다 먹은 그릇은 지정된 장소에 가져다 놔야 하는 시스템이니 참고하시길.
괜찮았던 마제 소바
너무 일찍 방문해서 그랬을까?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듯하다. 옆에 안내문을 보니, 주문 후 면을 삶기 시작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는 이야기가 있긴 했다. 한 15분이 지나니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신다.
▶ 카오리 차슈 마제 소바 : 13,500원
일반 마제 소바에 차슈가 추가된 메뉴. 불질로 잘 구워진 차슈가 4장 올라가 있는 모습.
모양새는 좋다. 노른자가 포인트.

▶ 카라이 마제 소바 : 11,000원
일반 마제 소바에 매운맛이 추가된 버전. 노른자 위에 빨간 양념들이 보인다.

요 녀석은 나의 음식이 아닌지라, 나중에 조금 얻어먹어 보기로...

토핑으로 주문한 아지다마고는 아내분께... 적절하게 반숙으로 잘 익혀진 모습.

- 카오리 차슈 마제 소바
괜찮은 비주얼과 향.

차슈의 퀄리티가 아주 괜찮아 보인다. 차슈 한 장은 아내분께 드리는 걸로.

노른자를 먼저 터트리고, 잘 섞어 보자.

예쁘게 담겨 왔으나, 이제는 좀 비주얼이 망가졌다. 뭐 마제 소바는 어쩔 수 없는 음식이긴 하다. 끈적한 느낌으로 잘 비벼지니, 냄새가 더욱 그럴듯하네.


한 젓가락 바로 먹어보자. 음~ 괜찮다. 하지만 뭐 엄청 대단하지는 않다. 평균적인 맛. 마제 소바 덕후였다면 조금 더 감칠맛이 있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은 정도. 하지만, 면 자체는 쫄깃하면서 두꺼운 시감이 좋았다. 양념이 조금 강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아쉽네.

오늘 최고의 맛은 바로 이 차슈였다. 불 맛도 잘 나면서 부드럽고 아주 맛있었다. 차슈가 맛있어서 마제 소바의 맛도 괜찮아지는 매직. 안 시키면 안 되는 것이었다, 차슈.

마제 소바에는 역시 다시마 식초다. 살짝 부족한 맛은 다시마 식초로 커버가 가능할 듯.

듬북 식초를 넣고 다시 한 입. 아~ 그러나 완벽하게 살아지는 않았다. 역시 차슈가 모든 맛을 하드캐리 한다.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일 뿐,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평범한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마제 소바의 맛.

마제 소바의 화룡점정은 역시 비벼 먹는 밥. 사장님께 말씀을 드리면, 가져다주신다. 그런데 밥의 양이 상당하다. 밥그릇이 작긴 하지만, 고봉밥의 모습.

남은 소스에 한 공기 그대로 투하. 그리고 잘 비벼 봅시다.


나의 불찰. 욕심이 많았다. 남은 소스는 적었는데, 밥을 너무 많이 넣은 듯. 조금 부족한 맛으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배는 엄청 부르다.

그래도, 잘 먹고 완벽하게 정리!!!

- 카라이 마제 소바
몇 젓가락 얻어먹은 카라이 마제 소바. 이름만큼 맵다. 나 같은 맵찔이 한테는 시도하기 힘든 맛이었다. 한 입 먹었더니, 얼굴이 확 달아 오르면서 땀이 삐질삐질... 보이기에도 조금 매워 보이긴 하지만, 그 맛은 훨씬 더 강렬했다. 그런데, 그 매운맛이 고급스럽다기보다는, 캡사이신의 맛. 아쉬웠다.

마제 소바가 생각난다면,
부담 없이 찾아가서 먹을 만한 곳이었다.
엄청 맛있다고 할 순 없지만, 충분히 잘 먹었던 곳.
그러나, 차슈를 포함하면 가격이 상당히 높아진다.
차슈가 가장 맛있었기에 차슈를 빼고 먹을 순 없을 듯.
#마제소바 #하남미사마제소바 #동네마제소바 #차슈맛집 #하남미사라멘
'고메 > 한국 고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타필드 하남 광평 평양냉면 갈비 - 준수한 평양냉면과 색다른 느낌의 맛을 주는 골동면이 맛있는 곳 (3) | 2025.04.17 |
|---|---|
| 하남 미사 이자카야 열매 미사본점 - 최고 맛을 내는 다양한 마키를 먹을 수 있는 동네 최고 맛집. (8) | 2025.04.11 |
| 하남 미사 방태 막국수 - 메밀면 자체가 정말 맛있는 막국수. 세트 메뉴로 푸짐한 한 끼를. (5) | 2025.04.09 |
| 남양주 삼대 고등어 명장 본점 - 화덕에서 구운 모둠 생선과 다양한 뷔페식 반찬은 가족 식사에 완전 딱!! (6) | 2025.04.08 |
| 하남 미사 샤오바오 우육면 - 제대로 된 대만식 우육면을 먹을 수 있는 곳. 마쟝면과 가지 탕수도 아주 수준급의 맛. (1) | 2025.04.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