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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하남 미사 이자카야 열매 미사본점 - 최고 맛을 내는 다양한 마키를 먹을 수 있는 동네 최고 맛집.

by gourmet trip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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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자카야.
스시야 버금가는 최고의 마키가 있는 곳.
미사 호수 공원 주변 최강 추천 집.
 

2025년 4월 8일(화) PM8:20

 

이자카야 열매 미사본점

 

네이버 - 방문자 리뷰 361 / 블로그 리뷰 92


열매 미사본점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81 1층 113호

영업시간: 17:00~02:00 (LO 01:00)

휴무일: 없음

주차: 건물 주차장 2시간 지원

 


    미사 호수 공원 핫 플레이스

 

미사 호수 공원을 헤매다 보면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크지 않은 이자카야가 있었다.

인테리어도 세련되게 예뻐 보이고, 손님들이 많길래 항상 궁금했던 곳.

 

 이자카야  열매  미사본점  

원래는 "열매"라는 이름의 가게이지만, 간판에는 일본어로 적혀있어서 지나치기 쉽다.

 

み。みのる 미-미노루 라고 적혀있는데,

앞의 "미 み(実)는 열매"를 의미하고,

뒤의 "미노루 みのる(実る·稔る)는 열매를 맺다."라는 뜻인 듯.

 

그래서 열매, 열매를 맺다라는 의미의 간판인 듯. 직접 찾아본 것이라, 실제 의미와 다를지도.

사실 이번 겨울 어느 날 술을 왕창 먹고 3차로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다. 단, 먹었던 안주가 아주 맛있었다는 기억 이외는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이 문제. 오늘 저녁에는 술을 먹는 곳이라기보다는, 저녁을 맛있게 먹자는 의미로 방문을 했다.

내부는 테이블 5개 정도가 있고, 그중 하나는 2인석이다. 카운터석으로 4개 정도가 있고, 내가 앉은 창가 자리가 일렬로 2자리. 상당히 규모가 작은 편. 아직은 추워서 많이들 이용하지 않는 외부 자리도 3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이날도, 자리가 없어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런 사태를 피하려면 예약이 필수 일듯. 네이버나 인스타 DM으로 예약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토일은 예약이 안되는 듯.

 

창가 바자리에 앉았더니, 멋진 벚꽃이 보이는 훌륭한 뷰. 미사 호수 공원 주변에 벚꽃이 만개했더라.

이런 이벤트도 있길래 나중에 신청해서 하이볼 한 잔을 무료로 즐겼다.

메뉴는 이러하다. 주로 사시미나 초밥, 마키류가 메인이었다. 주류도 꽤 많이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


    진짜 맛있는 초밥이 있는 곳

 

지난번 방문 시 만취라 맛있었다는 것만 기억이 나는 카이센마키를 다시 제대로 먹고 즐겨야겠다는 생각이었기에 주문을 했다. 그리고, 또 다른 사바 보우 증시 - 고등어 봉초밥도 하나 주문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맥주 한 잔.


▶ 삿포로 생맥주 : 8,000원

먼저 나온 삿포로 생맥주. 8천 원이면 그리 비싸지는 않은 듯하다. 요즘 서울 다른 곳들은 1만 원 하는 곳도 꽤 있으니. 맛은 괜찮았다.


▶ 카이센 마키 : 30,000원

드디어 다시 맛을 보게 된, 카이센 마키. 카이센은 해산물이라는 뜻이니 다양한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초밥이라는 말.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해산물들이 산처럼 쌓여 있는 모습.

빨간, 핑크, 주황 다양한 재료들로 색도 아주 예쁘다.

카이센 마키와 함께 나오는 홍합탕. 맑은 국물에 홍합이 실하게 들어가 있다. 살짝 매콤하지만, 맵찔이인 나도 아무렇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마키를 먹다가 국물 한입 하니 훨씬 시원한 느낌.

깔끔하게 맑은 국물. 시원하다.

홍합도 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하나씩 빼먹으니 재밌다. 단, 아직 날씨가 쌀쌀하다 보니, 금방 식어버려서 아쉬움.

다시 메인으로 돌아가서~~

 

마키는 새우튀김이 박혀 있고, 연어, 흰 살 생선(아마도 광어?), 참치 등이 올려져 있다. 또한 고급 재료인 연어 알 이쿠라와 성게알 우니도 함께 한다.

진짜 영롱한 비주얼.

요건 서비스 안주인 크래커와 카나페. 참치 베이스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한입에 먹어야 해서, 입을 크게 벌리고 흡입.

아~ 역시 진짜 맛있다. 강한 맛인 새우튀김의 고소함이 느껴진 후, 다양한 해산물과 회의 맛들이 조화롭다. 아무리 술을 많이 먹었었지만, 그때의 기억은 제대로였던 듯. 계속 계속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고, 두 개 세 개 연속으로 먹게 된다.


▶ 린 하이볼 : 네이버 이벤트로 무료 획득

네이버 리뷰 이벤트 참가를 통해 무료로 받은 린 하이볼. 한국인들에게는 알맞은 맛. 달달하다. 개인적 취향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 사바 보우 즈시 : 23,000원

고등어 봉초밥도 나왔다. 살짝 숙성시킨 고등어를 살짝 구워 잘 말은 초밥. 일단 비주얼은 모든 메뉴가 최고.

샤리는 식초향이 강하다. 고등어의 비린 맛이 혹시라도 있더라도 다 잡아먹을 듯한 초향.

강한 식초의 향이 오히려 포인트가 되어, 고등어와 아주 잘 어울려서 이 메뉴 역시 맛있다.

오늘의 메뉴 선택은 모두 대성공.

마지막으로 아껴두었던 카이센 마키를 끝장낸다.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끝까지 보류했던 새우튀김 꽁지까지.


▶ 소바 마키 : 그냥 완전 서비스

갑자기 사장님께서 접시를 들고 오셔서 깜짝 놀랐다. 더 주문한 게 없는데...

그런데, 이건 그냥 서비스였다. 와~ 전혀 기대하고 있지 않았는데, 이렇게 서비스까지.

주변을 돌아보니, 모든 테이블에 하나씩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다. 서비스 최고다.

새우튀김이 제대로 박혀있고, 촉촉한 달걀말이를 살짝 달콤한 소스의 소바가 감싸져있다.

세상에 이것도 너무 맛있다. 메뉴에 없는 음식이었지만, 정말 제대로 만드신 듯. 꽤 오래전에 양재천에 있는 미우야라는 곳에서 소바 마키를 먹었는데, 크게 감동이 없었다. 열매의 서비스 소바마키가 훨씬 더 나에게는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새우튀김 꽁다리를 먹는 것으로 마무리.


동네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초밥인 듯.

밥집이 아닌 이자카야라서 조금 아쉽기도.

 

하남이나 미사, 호수 공원에 온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맛있는 음식들은 기본, 훌륭한 서비스정신까지 최고다.

 

인스타그램을 보니, 이자카야인데 콜키지 프리라고 한다.

다음에는 집에 있는 사케를 들고 한번 방문해야 할 듯.


    위치 및 정보

 

▶ 네이버

 

 

네이버 지도

열매 미사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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