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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해외트립

[호치민] 겨울 성수기 베트남 여행 필수! 호치민 공항 패스트 트랙 VIP vs 일반 차이 및 클룩 픽업 꿀팁 - 1일차(1)

by gourmet trip 2026.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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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겨울의 호치민 여행
대한항공 KE471 탑승기와
필수인 입국 패스트 트랙의 힘
 

 


2025년12월20일(토) AM5:40

베트남 호치민 여행 1일차(1)

 

대한항공 KE471과 패스트 트랙



   한겨울의 도심을 뒤로하고, 뜨거운 여름의 품으로

차가운 새벽 공기가 옷깃을 파고드는 12월의 한국. 모두가 코트 깃을 여미며 몸을 웅크릴 때, 캐리어 속에 얇은 반팔 티셔츠 몇 장을 챙겨 공항으로 향했다. 매년 이맘때면 반복되는 나만의 작은 의식이 있다. 바로 가장 추운 날,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떠나는 것. 10년 전 크리스마스, 세부에서 맞이했던 그 낯설고도 황홀했던 '뜨거운 겨울'의 기억은 어느덧 저를 매년 동남아로 이끄는 기분 좋은 관성이 되었다. 올해의 목적지는 베트남의 심장, 에너지가 넘치는 경제 수도 호치민.

 

7박 8일이라는 넉넉한 시간 동안 세 곳의 호텔을 옮겨 다니며, 사진가의 시선으로 도시의 면면을 기록해 보려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탑승한 대한항공 KE471편에서의 기록부터, 아수라장 같은 호치민 공항에서 '돈으로 산 쾌적함'이라 불리는 패스트 트랙의 생생한 위력까지. 차가운 겨울 끝에서 만난 뜨거운 호치민 여행의 첫 페이지를 지금 시작한다.


▶ 일정

2025년 12월 20일(토)에 출발하여, 27일(토)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나에게는 꽤 긴 기간인 7박 8일. 숙박은 총 3곳에서 하기로 했다.

날짜
위치
숙소
체크인/아웃
결제
2025/12/20(토)
2군
미아 사이공
럭셔리 부티크 호텔
15:00
₩670,566
2박
12:00
2025/12/22(월)
1군
호텔 니코 사이공
15:00
₩449,522
2박
12:00
2025/12/24(수)
1군
더 레버리 사이공
레지덴셜 스위트
14:00
₩1,170,000
3박
12:00

각 호텔의 소개와 리뷰는 차차 포스팅하기로.


   출발 전 준비 사항

 

호치민 공항은 엄청 붐빈다고 들었다. 입국심사 시 내국인과 외국인이 구분이 없어 혼잡하고, 베트남의 허브 공항이라 승객의 숫자도 엄청 많다고. 그래서 과연 필요할지 끝까지 고민하다 준비한 것이 패스트 트랙. 그리고, 호텔까지의 이동을 위한 픽업 서비스. 그랩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지만, 혼잡한 공항에서 조금이라도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선택했다.


▶ 입국 패스트 트랙

마지막까지 이걸 할까 말까 상당히 고민을 했다. 결론적으로 패스트 트랙을 구매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구글의 AI 제미나이. 호치민에 도착하는 12월 20일 토요일, 오후 12시 50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AI가 추천한 성수기 입국 시간대 분석]

  • 호치민의 여행하기 좋은 건기 12월, 거기에 연말 성수기인 12월 20일.
  • 또한, 주말인 토요일이라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
  • 예상 도착 항공편 수: 도착 전후 1시간 내에 약 8~12대의 국제선이 착륙
  • 최소 1500~2000명 정도가 도착 예상
  • 호치민 공항은 입국 심사 속도는 비수기 평일에도 30~40분이 소요. 12월 말 성수기 주말에는 최소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까지도 각오

 

그래서, 제미나이의 추천에 따라, 패스트 트랙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에서 호치민 패스트 트랙을 검색하면 엄청 많이 나온다. 다양한 판매 업체가 있지만, 결국 베트남 현지 업체 연결을 중계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크게 차이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패스트 트랙은 2가지가 판매되고 있다.

 

  • 일반 패스트 트랙: 패스트 트랙 중 저렴한 것으로 17,000원 정도의 가격. 딱 하나의 게이트에서 입국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대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사진의 4번)
  • VIP 패스트 트랙: 고급형 패스트 트랙으로, 사진의 2,3번 게이트를 통해 입국심사를 해서 조금 더 빠르게 진행이 된다. 하지만, 가격이 일반 패스트 트랙보다 1만 원이 비싼 27,000원 정도로 꽤 비싸다.

선택은 본인의 몫. 이렇게 비싸게 돈을 주고 패스트 트랙을 샀지만, 입국심사 자체에 사람이 없어 차이 없이 돈이 아까울 수도 있고, 엄청 사람이 몰릴 때라 완전히 돈값을 할 수도 있다. 나는 돈을 쓰고 안전한 방법을 택하기로 하고, 비싼 VIP 패스트 트랙을 선택했다.


▶ 공항 픽업 서비스

첫날 비싼 돈을 내고 고급 호텔에 머물기로 했으니, 가급적 빨리 호텔에 가서 즐기는 것이 필요했다. 그랩으로도 충분히 이동이 가능하지만, 모든 변수와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고자 선택한 픽업 서비스. 짐도 조금 많은 편이라 SUV 차량으로 결정했다. 그랩과의 가격차이는 몇천 원 정도.

네이버 검색을 하면 많이 나온다. 그리고, 클룩에도 많이 있다. 그런데 가격대가 차이가 많다. 네이버의 한국 업체들은 클룩의 가격보다 2배 정도 비싸다. 이전, 태국이나 말레이시아에서도 클룩으로 문제없이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봤기 때문에, 크게 걱정 없이 클룩으로 선택을 했다.


▶ 장기 주차장 사전 예약

연말이라 하나 더 신경 쓴 것은, 장기 주차장 예약. 인천 공항 홈페이지에서 장기 예약 주차장을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45일 전부터 가능하니, 미리미리 해두는 것이 꼭 필요하다.


   새벽의 장기 예약 주차장

 

9시 10분 출발의 비행기라, 가급적 빨리 가야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5시 40분에 도착한 주차장. 인천공항 제2터미널 장기 예약 주차장은 A122에 주차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래 지도의 A 구역이 장기 예약 주차장 구역인데, 여기에 주차를 하면, 셔틀버스를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기 때문. 출발 시에는 A122에 주차를 하고, C 정류장에서 셔틀 버스를 타면 바로 다음이 공항이기 때문.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 도착할 때에는 주차장의 첫 번째 정류장인 B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A122 구역에 도착할 수 있어서 가장 효율적이다.


   KE471 비행기 탑승

 

일찍 서둘러서 그런지, 아주 빠르게 출국 수속을 마칠 수 있었다. 온라인 체크인, 셀프 백드롭, 스마트 패스의 3종 콤보는 완벽했다. 특히,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인 2C/D를 통해서 들어오니, 보안 검색을 아주 빠르게 통과할 수 있었다. 아직 스마트 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면 당장 사용하시길.

거기에 비행기 탑승 시에도 스마트패스는 얼굴만 가지고도 탑승을 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크게 붐비지 않았던 게이트 앞.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비행기를 타고 호치민에 가는 서양인들이 많았다.

오늘의 탑승 비행기는 A321-200. 3-3배열의 작은 항공기.

이 기종에서는 자신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좌석과 연결해서 이용할 수 있었다. 아주 편리한 기능. 5시 30분이나 되는 긴 비행이었는데, 좋은 음질로 기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좌석 아래쪽에는 전기 콘센트와 USB-C 타입 충전이 가능하다. C 타입 충전도 무려 45W의 빠른 속도라 좋다.

그리고, 기내식. 기내식은 비빔밥으로.

고추장과 참기름을 잘 비벼서.

샐러드도 괜찮았다.

이제부터는 살찔 예정이라 부담 없이 먹어주는 160kcal의 초쿄 아이스크림은 디저트로.

어느새 남은 비행시간은 34분. 곧 도착이다.


   훌륭한 선택, 패스트 트랙

 

맑은 호치민의 하늘. 건기라지만 역시 높은 온도와 습도가 느껴진다.

앞사람들을 따라서 입국 수속상으로 서둘러 이동.

많은 직원들이 패스트 트랙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이 중 내가 선택한 업체의 피켓을 찾거나 자신의 이름을 찾아 말하면 된다.

그런데, 자꾸 보딩패스를 달라고 한다. 나는 온라인 체크인을 해서 종이 보딩 패스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될까 봐 사전 여러 업체들에게 실물 보딩 패스가 패스트트랙시 필수인지 문의를 했는데, 전혀 필요 없다고 했는데 말이야. 어쨌든 잠시의 혼란이 있었지만, 여권을 보여주고 확인을 마쳤다.

엄청 붐비던 입국장. 패스트 트랙을 하길 잘한 듯. 아래 사진은 패스트 트랙 직원이 볼펜으로 갈겨쓴 "2x2라고 적혀 있던 종이". 이걸 대체 왜 주나 했다. 나중에 이미그레이션 담당자가 패스트 트랙 티켓을 달라고 해서 이걸 보여주니 OK라고 한다.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VIP 패스트 트랙은 거의 줄이 없었고, 일반 패스트 트랙은 줄이 좀 있었다. 나는 한 5분 만에 바로 처리하고 나왔던 듯. 그냥 기다렸으면 최소 30분 이상은 걸렸으리라.

하지만 역시, 수화물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았다.

호치민의 수화물 컨베이어 벨트는 엄청 작아서 공항 직원들이 미리 다 밖으로 짐을 빼두고 있었다.

한 10분쯤 후 짐을 다 찾고 나오는 길. 세관은 아무런 역할을 하고 있지 않았다. 짐을 검사하지도 않았고, 그냥 바로바로 통과. 세관이 전혀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을 보니, 전자담배를 금지시킨 베트남이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본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것 같다. 참고로 나는 8일간 금연을 했던.


   클룩 픽업으로 호텔로

 

밖으로 나오니, 혼돈의 도가니. 정신이 없다. 사람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인지.

엄청난 인파를 뚫고 클룩에서 알려준 11GF 기둥을 찾아.

11GF 기둥에 도착하니, 여러 업체에서 붙여둔 이름표가 있다. 쉽게 이름을 찾아서 말했더니, 5분 후 기사가 도착할 것이라고 한다.

잠시 기다리니 기사분이 오셨고, 바로 앞에서 차량에 탑승. 원래는 주차장까지 걸어가야 한다고 들었는데, 바로 앞까지 와주니 편했다. 그런데, 시스템이 완벽한 게 아니라서 그런지, 이 기사분이 우리가 가는 목적지를 모르고 있었다. 클룩에서 보내준 바우처에는 한글로 호텔 이름이 적혀 있었고, 영어로 주소가 적혀 있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 분이 잘 찾지 못하는 상황. 그래서 내가 기사분 핸드폰을 받아서, 호텔을 입력해서 내비게이션을 작동시켜서 전달.

2군에 있는 미아 사이공 럭셔리 부티크 호텔까지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다. 이제부터 즐거운 호치민 여행이 시작된다.


한 겨울에 느껴보는 뜨거움.

호치민 여행을 시작한다.

 

호치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일정을 잘 살펴보고,

가급적 패스트 트랙을 구매하시길.

 

돈으로 시간을 산다는 말 그대로,

아주 편리하고 간편하게 아수라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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