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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 고메

[이천] 제일 갈비 - 이천 물갈비 노포, 콩나물과 무생채가 열일하는 곳

by gourmet trip 202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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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세월을 지켜온
이천 관고시장의 터줏대감의
물갈비는 어떤 맛?

2026년3월8일(일) AM11:00

제일 갈비

구글맵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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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갈비

경기도 이천시 영창로 187

영업시간: 11:00~22:00 (LO 20: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이천 명물 물갈비

 

이천에 가면 꼭 맛봐야 한다는 물갈비. 그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방문해 본다. 약 4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이곳은, 이천의 향토 음식처럼 자리 잡은 '물갈비(국물갈비)' 스타일을 오랫동안 고수해 온 덕분에 이천을 대표하는 노포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이천에서 가볼 만한 관고 전통 시장 바로 옆에 있기에, 시장 방문 전후에 오면 딱 좋은 곳이었다.

 

제일 갈비 

도착해서 처음 느껴지는 것은 엄청나게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 곧 무너지지는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이다.

따로 주차장은 없다. 주변의 유료 주자창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나는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이천시 공영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아마도 개업을 한 후, 단 한 번도 인테리어를 하지 않은 듯. 노포의 감성이 그대로 느껴진다. 뭔가 제대로 된 맛집을 찾아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메뉴는 단 하나 돼지갈비 1인분 16,000원. 양은 넉넉한 300g. 단일 메뉴로 40년을 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대단한 맛을 낸다는 것일 듯.


   색다른 물갈비의 맛

 

11시 오픈 시간에 딱 맞춰 도착하여 우리가 첫 손님. 서빙을 해주시는 젊은 직원분들이 3분이나 계시는 것을 보니, 피크시간에는 꽤 많은 손님들이 찾는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반찬은 돼지갈비를 먹기 위해 딱 좋은 조합으로만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무생채, 콩나물, 파무침과 김치. 그리고 상추쌈과 고추 마늘이 전부. 콩나물은 물갈비에 넣어서 함께 끓여 먹는 것이라 전혀 간이 되어 있지 않았다.


▶ 돼지갈비 2인분 : 32,000원

2인분 주문을 하고 바로 나온 돼지갈비. 양념이 꽤 많은 느낌이다. 직원분께서 직접 불판에 고기를 올려주신다.

꽤 두툼한 돼지갈비. 고기 자체의 퀄리티는 좋아 보이고.

이것이 물갈비를 완성시켜주는 양념. 냉면 그릇같이 큰 사발에 양껏 내어준다.

양파와 파가 함께 들어가 있고, 돼지갈비 위에 조금씩 부어주면서 조려 먹는 것이 포인트.

고기들을 불판에 잘 펴서 올려주고, 익기를 기다린다.

이제 어느 정도 익은 고기들. 양념이 잘 베이게 하기 위해 이제 커팅.

잘 잘라서, 양념이 있는 쪽으로 넣어서 구워보자.

함께 먹어야 한다는 콩나물도 올려주고.

그런데, 사장님께서 와서 보시더니 이렇게 구우면 안 된다고 알려주신다. 고기는 불판의 위쪽에 배치되어야 하고, 콩나물은 양념에 푹 담가야 한다고. 그래서 포지션 변경!

양념 소스에 푹 담긴 콩나물도 잘 익어간다.

먼저 고기부터 한입. 달달한 양념 맛이 괜찮다. 고기 자체도 부드럽게 씹히며 고소하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 맛까지는 아니었다.

끓고 있는 양념을 한 숟가락 먹어본다. 간장 베이스의 살짝 단맛이 있는 슴슴한 느낌.

물갈비라는 이름을 제대로 반영하고자, 고기 한 점을 양념 국물에 푸~~욱 찍고,

양념에 졸여진 무생채와 함께. 아 그래, 이 맛이었던 것이다. 고기만으로는 살짝 부족했던 맛이 졸여진 무생채로 업그레이드된다. 더 강한 양념의 맛이 입안으로 퍼져나간다. 그냥 고기만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이었던 것. 이렇게 졸여진 다른 부재료와 함께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다면, 필수라고 하는 콩나물과 함께는 어떨까? 무생채보다 콩나물이 한수 위였다. 콩나물의 아삭함이 살아있어 맛있는 맛에 식감까지 완벽해지는 순간이다.

쌈으로 싸먹는 것도 새로운 느낌. 밥과 함께 쌈 싸 먹으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완성된 맛이 된다.

갈비뼈 부분의 살은 오래 익혀지니 저절로 분리가 된다. 뼈에 붙은 고기를 좋아하는 나는 남김없이 뜯어 먹는다.

밥을 볶아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사장님께 볶음밥이 있는지 여쭤봤다. 하지만, 메뉴에는 없다고 하시며, 그냥 공깃밥을 주문해서 양념과 함께 졸여 먹는 것이라고 알려주신다.

그럼 우리도 도전. 남은 밥을 불판에 올려, 양념에 자작하게 볶아 주기로.

양념의 맛이 단짠이라 밥과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완벽한 한국식 마무리.

그리고, 완벽하게 클리어. 좋은 한 끼였다.

가격은 돼지갈비 2인분 3만 2천 원에 공깃밥 1천 원.


이천의 명물 물갈비.

엄청난 맛은 아니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방문하기보다는

이천 지역의 맛을 즐겨본다는 기분으로 즐기면,

만족할 수 있을 듯.


▶ 네이버

https://naver.me/5VmQv1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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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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