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크림의 왕국 일본
와사비의 시즈오카
둘이 합쳐진 와사비 소프트크림
2023년3월30일(목) PM2:58
타마루야 본점
田丸屋 本店
구글맵 ★★★★★ 4.1
타베로그 ★★★★☆ 3.39
예약: 예약 불가
영업시간: 10:00~19:0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좌석수: 20석
시즈오카 명물의 와사비 전문점
시즈오카는 와사비로 유명한 곳이다. 와사비는 깨끗한 물이 생명. 시즈오카현은 기후가 좋아 와사비를 생산이 많고 품질이 좋다고 하며, 생산액으로 일본 1위라고 한다.
시즈오카 명물인 와사비를 다양한 형태로 판매하는 타마루야 본점. 와사비 소프트크림으로도 유명하다. 시즈오카역에서 아주 가까운 상점가에 위치하고 있다.
엄청나게 다양한 와사비 상품을 팔고 있는 모습. 다양한 제품이 들어가 있는 선물 세트도 있다.
생와사비 자체도 팔고 있는데, 가격이 상당하다. 큰 뿌리 하나에 1만3천원 정도다.
와사비 드레싱도 있다. 사진을 보니 아마도 다양한 음식에 뿌려서 먹는 녀석인 듯.
내부 모습을 보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석도 있다. 이곳에서는 식사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독한 미식가 이노가시라 고로상이 어디선가 먹었던 그 와사비동. 여기는 정식으로 사진과 같이 다양한 음식과 함께 먹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미니 단품 650엔부터 정식이 1150엔까지 한다.
와사비 소프트크림
나는 아타미에서 점심을 먹고 온 터라, 간단히 와사비 소프트크림 하나를 주문했다.
- 와사비 소프트크림 : 300엔
조명으로 색깔이 조금 다르게 보이지만, 녹색이 강한 소프트크림이다.
한 입 먹어보니, 이건 정말 난생처음 느끼는 아이스크림 맛이다. 그냥 맵다. 매운맛이 팍 치고 올라온다. 첫 맛은 그냥 소프트크림 이었는데 조금 크게 한 입 물면 입안이 알싸해진다. 달콤한 맛을 알싸함이 이겨버린다.
누군가가 구글맵 리뷰에 와사비 소금을 뿌려 먹으면 진짜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해서 나도 따라 해본다. 근데 이건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매운맛은 더 강해지고, 짠맛이 입안을 강타한다. 그렇다, 이게 신세계의 맛인가 보다, 태어나서 한 번도 시도해 보려고 하지 않았던 짓의 맛.
와사비 소금은 한 번이면 됐고, 나머지는 그냥 잘 먹었다. 그런데, 다음에 먹는다면 바닐라와의 믹스로 먹겠다. 그냥 와사비만의 소프트크림은 너무 강한 느낌이었다.
와사비 소프트크림은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긴 했다만, 맛으로 접근하기에는 추천하지 않는다. 경험으로 드셔 보시길... 그리고 가급적이면 믹스로 드시길 바란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타베로그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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