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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남양주 다산신도시 텍사스 로드하우스 - 훌륭한 스테이크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미국식 패밀리 레스토랑

by gourmet trip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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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립아이 스테이크를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텍사스 로드하우스에서
 

2023년9월10일(일) PM12:10

 

텍사스 로드하우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

 

구글맵 ★★★★ 4.2

 

 


텍사스로드하우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순환로 50 1층
 
영업시간: 10:30~21:00 (LO 20: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설날, 추석 당일
주차: 아울렛 주차장 이용

 

요즘 먹어본 최고의 스테이크집

요즘 우리나라에서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집이라고 한다면 아웃백, 빕스 등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여기는 적정한 가격대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스테이크 이외에도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파는 곳들이다.

이외에도 훌륭하고 비싼 스테이크집들은 많다. 한번 가보고 싶은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도 그중 하나.

하지만, 최근 나에게 가장 최고의 스테이크집은 바로 텍사스 로드하우스이다. 가격 대비 꽤 훌륭한 스테이크를 제공받을 수 있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함께 먹으면 정말 훌륭하다.

 

비교를 해보면 기본적인 가격이 아웃백보다는 저렴하다. 그리고, 빕스의 경우 스테이크를 시키더라도 샐러드바를 의무적으로 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커진다.

 

반면, 다른 부가적인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스테이크에 집중하기에 아주 좋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지점

오늘 우리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있는 텍사스 로드하우스에 방문했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판교 현대백화점에 있는 지점인데, 사실 오픈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깝다고 생각한(사실은 아닌) 한국 민간인 접근 가능 1호점인 다산신도시의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지점으로 방문했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실제로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우리나라 오픈 1호점은 평택시에 있는 미군 기지인 USAG 험프리스 안에 있는 곳이 1호점이라고 한다. 그래서 민간인 접근 가능 1호점은 여기 스페이스원 지점이다.

이곳은 2020년 11월에 문을 열어, 3년 가까이 된 곳이기에 가게 운영 시스템도 완전히 안전된 상태의 지점일 것이라 생각한다.

 

빠르게 자리 잡는 팁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가장 큰 단점은 대기가 어마 무시하다는 것이다.

 

지난번에는 1시간 20분 정도 대기를 했었다. 물론 쇼핑몰 안에 있기 때문에 시간을 보내기는 문제없으나, 적절한 식사 시간대를 넘기게 되면 사실 좀 짜증이 난다.

 

아래 사진은 우리가 식사로 하고 나와서 한참 지난 오후 1시 51분의 사진이다. 2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16팀 대기에 최소 27분 대기인 상태이다.

하지만 2명~3명 정도의 인원이라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다. 바로 바(Bar) 자리를 잡는 것.

대기열을 무시하고 바로 들어가서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께 바 자리에 앉겠다고 하면 그냥 바로 프리 패스로 자리로 안내해 주신다.

역시 우리는 그냥 바로 바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12시 10분 경에는 12자리 정도 되는 바 자리에 아무도 없었다.

이 자리가 조금 재미있는 점은, 직원분들이 음료수를 만드는 모습이나, 각종 다른 준비 작업을 하는 것을 직관할 수도 있다. (뭐 아무 관심 없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렇게 직원분들이 가까이 있다 보니, 추가 주문, 음료 리필 등을 요청할 때 꽤 수월하다.

 

내부 모습

들어가면 바로 눈을 사로잡는 영롱한 고기의 모습들. 미국산임에도 적절하게 지방질이 섞인 고기들의 모습이 좋다.

직접 구워서 제공하는 빵.

총 좌석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은 상당히 넓은 내부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대기가 많다.

내부 인테리어는 적절하게 미국 냄새가 나는 느낌. 그리고 깔끔하다.

바 좌석뿐만 아니라 모든 좌석에는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인즈 케첩과 후추 소금이 놓여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소스는 케첩이다.

사이드 메뉴로 요청할 수 있는 스머더. 한번 먹어 보았는데, 나는 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즐기는 것이 더 좋아서 이제는 이 녀석을 주문하지는 않는다.

먼저, 식기와 도구가 깔린다.

그리고 식전 빵. 무료.

  • 콜라: 4,200원

콜라는 계속 리필이 가능하다. 또한 원하는 다른 탄산음료로도 교체가 가능하다.

  • 사이드 메뉴: 칠리 컵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무료로 사이드 메뉴를 2개를 고를 수 있다. 단, 종류에 따라서 추가금이 붙기도 한다. 칠리 컵은 추가금이 없다. 하지만,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지 않고 칠리 컵을 추가로 주문하면 4,900원이 추가된다. 일반적인 사이드 메뉴 가격은 3,900원이다.

 

무조건 칠리 컵은 스테이크에 딸려오는 사이드 메뉴로 추가하시기 바란다. 추가로 칠리 컵을 주문하게 되면 1,000원 손해이다.

사이드 메뉴인 칠리 컵은 칠리소스에 양파와 치즈가 들어간 녀석이다. 꽤 짭짤하면서도 괜찮은 맛이다.

함께 나온 크래커를 찍어 먹거나, 특히 이렇게 식전 빵을 찍어 먹으면 된다. 빵을 찍어 먹을 때가 가장 맛있다.

  • 사이드 메뉴: 하우스 샐러드 (+2,000원)

단백질과 탄수화물만 처묵처묵 하기에는 죄책감이 들어서 항상 시키는 사이드 메뉴인 하우스 샐러드. 이 녀석은 2,000원의 추가금이 붙든다. 몇 가지 소스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다. 우리는 랜치 소스였다.

  • 16oz 립아이 스테이크 : 58,900원
  • 사이드 메뉴: 갈릭 라이스 (+3,900원)

이제 드디어 스테이크가 나왔다. 16온즈는 약 453g의 무게이다. 2명이서 먹기에 아주아주 충분한 양.

3번째 사이드 메뉴인 갈릭 라이스는 기본 2개 사이드 이외의 추가로 주문한 것이라 3,900원의 가격이다. 이전에는 밥류에서는 시즈닝 라이스를 먹었었는데, 너무 향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추가된 갈릭 라이스는 은은한 향으로 스테이크에 아주 잘 어울렸다. 이젠 앞으로도 무조건 갈릭 라이스다.

오늘의 메인 디시. 립 아이 스테이크이다. 이곳에서 몇 가지 다른 스테이크를 여기서 먹어봤지만, 가격 대비 맛은 이 립아이가 최고였다. 지금도 앞으로도 립 아이만 먹을 것 같다.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다. 정말 비싼 전문 스테이크 하우스가 아닌 경우에는 나는 무조건 미디엄 레어로 주문한다.

 

이런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업장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수의 스테이크를 한꺼번에 조리하는 경우가 있다 보니, 내가 원한 굽기 보다 오버 쿡이 되어 제공되는 경험을 많이 했다. 그래서 조금 덜 익히는 형태로 주문을 하면 거의 원하는 굽기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미디엄 레어를 선호한다.

고기 색깔이 아주 영롱하다. 훌륭하다.

스테이크 한 점 잘라보니, 지방질이 적절하게 있는 모습이 너무나 맛있을 듯하다. 그리고 굽기도 아주 적당한 느낌이다.

아~ 한입 먹어 보면 정말 훌륭하다. 살짝 느껴지는 기름짐에 부드러운 고기의 씹힘. 고소한 육향이 입안을 휘몰아친다. 미국산 소고기는 항상 무시했는데, 텍사스 로드하우스에서 스테이크를 먹어본 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역시 고기 질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조리하는지, 얼마나 잘 굽는지가 그 맛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듯싶다.

미디엄 레어의 굽기를 요청해서 어떤 부위는 많이 덜 익은 듯한 모습도 있지만 이런 굽기의 맛도 가끔 느껴보면 좋다.

가운데 부분을 자른 모습.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한 딱 그 굽기 정도. 훌륭하다.

단면을 보면 분명 퍼석해 보이는 식감인데,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적절한 굽기에 부드러움과 고기 향의 조합이 아주 좋다.

훌륭하다. 역시 가격 대비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스테이크는 정말 최고다.

많은 분들이 경악할 사진.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소스인 케첩을 찍어 마지막 한 점을 끝낸다.


완벽하게 끝냈다

완벽한 완료 샷. 모든 접시를 거의 완벽하게 끝냈다.
(사진의 채도를 낮춰 여러분들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진솔한 후기

아주 옛날에는 아웃백에서 자주 스테이크를 먹었고, 아웃백 스테이크가 점점 맛이 없어지는 것을 느낀 후, 빕스에서 한동안 먹었다. 딱 한 번 빕스 도곡점에서 먹었던 스테이크가 너무나 훌륭했기 때문에 그 맛을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는 빕스에서 그러한 스테이크를 먹지 못했다.

 

지금은 비교적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과거에 먹었던 맛있는 스테이크 이상의 맛을 언제나 동일하게 보여주는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정말 훌륭한 곳이라 생각한다. 또한, 다양하지만 스테이크에 집중할 수 있는 형태의 사이드 메뉴의 조합도 아주 좋다.

 

지금 그 어떤 곳 보다 최고의 스테이크집이 '텍사스 로드하우스' 라고 생각한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네이버

 

  • 공식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exasroadhouse_kr/

 

메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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