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한국으로 진출한
여러 딤섬집 중
가장 맛있던 딤딤섬의 추천 메뉴
2023년10월15일(일) AM11:55
딤딤섬 파르나스몰점
구글맵 ★★★★★ 4.3
네이버 ★★★★★ 4.32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몰 지하 1층
영업시간: 10:30~21:20 (LO 20:4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파르나스몰에 주차시 구매금액에 따라 할인 제공
딤딤섬
홍콩에서 맛있기로 유명한 딤섬을 파는 곳 중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딤딤섬.
하지만, 딤딤섬은 정통이나 역사가 오래된 집은 아니다.
딤딤섬은 2010년 홍콩 조던에서 오픈하여 4년만에 몽콕, 완차이, 샤틴 등 분점을 오픈하였고, 2012년에는 상해, 2014년에 대만에 매장을 오픈하였다고 한다. 홍콩 4곳, 상해 3곳, 대만 4곳을 운영중이라고.
2011년 Time Out에서 ‘홍콩에서 가장 맛있는 딤섬’ 으로 평가 받고, 2012년 Newsweek지에서 선정한 ‘전세계 101군데 최고의 식당’에 선정되며, ‘세계 유명한 쉐프들의 음식 가이드 2013’에도 선정되었다고 한다.
아주 짧은 시간안에 유명해진 딤섬집이다.
딤딤섬 파르나스몰점
딤딤섬은 우리나라에는 총 6개의 매장이 있다. 서울에는 4개, 부산 1곳, 대구 1곳.
우리는 가장 먼저 2016년 12월에 오픈 파르나스몰로 주로 다닌다. 오늘도 역시 파르나스점에 방문한다.
11시 50분쯤 도착했으나 역시 사람이 많다.
일단 웨이팅을 등록하고 기다리기로 한다. 25분 정도의 대기시간이 예상된다고 나왔다. 25분이면 아주 괜찮은 수준. 한번은 저녁 5시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45분 넘게 대기한적도 있다.
대기하는 시간은 주문을 정하는 시간으로 보내면 좋다. 사실 우리가 먹는 메뉴는 완벽하게 고정화가 되어 있긴 하지만, 다시 메뉴판도 정독해 본다. 신규 메뉴인 오징어 버니첼리라는 것이 보였다. 하지만, 오랜만에 방문하였기에 늘 먹던 것으로만 주문하기로 한다.
기다리는 동안 준비되어 있는 주문서에 수량을 표시하고 가지고 있다가, 자리 안내를 받고 직원분께 전달하면 바로 주문이 되어 조금이라도 빠르게 먹을 수 있다.
놀랍게도 정확하게 25분이 지나자, 우리차례가 와서 자리를 안내받았다. 이렇게 시간을 정확하게 맞추다니 놀랍다. 일부러 기다렸다가 대기시간이 다 되어야 부르는게 아닐까 싶은 정도.
바로 이전에 적어두었던 주문서를 전달하고 받은 영수증.
한쪽으로 보이는 잘 요리된 오리들. 오리고기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 이 곳의 오리고기는 상당히 맛있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오리가 들어가는 메뉴를 주문하지는 않았다.
주차 안내
딤딤섬 파르나스몰에서는 파르나스타워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아래와 같이 금액에 따라 주차요금을 지원해 준다. 참고하시길
딤딤섬 메뉴 탐방
보통 메뉴는 주문한 순서가 아닌, 만들어지는 순서대로 그냥 내어 준다. 딤섬 끼리도 꽤 텀이 있을 수 있으니, 그냥 나온 메뉴를 빠르게 맛있게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인듯하다. 안그러면 식어버려 본연의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 마라 완툰: 7,000원
마라향신료를 많이 넣은 딤섬이다. 요즘 마라의 인기가 너무 높아져서 그런지, 마랴향이 엄청 쎄졌다. 전에 먹었던 기억의 3배 이상은 강한 마라향이다. 추천이 어려운 메뉴가 되었다.
마랴향이 너무 강하기는 하지만, 소스의 맛이 아닌 딤섬 자체의 맛은 괜찮았다. 하지만, 난 하나만 먹고 나머지는 동행자분께 부탁드렸다.
- 하가우: 7,500원
쫀듯한 만두피 안에, 정말로 탱탱한 새우가 들어가 있다. 딤딤섬에서 가장 추천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 이 메뉴는 맛이 여전해서 다행이었다.
하가우 딤섬 하나하나가 탱탱하고 쫄깃한 느낌이었다. 사진으로는 잘 확인이 안되지만 크지 않은 새우들이 많이 통으로 많이 들어가 있었다.
생강간장에도 찍어 먹어보면 더 맛있다.
-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7,000원
한쪽으로 많이 몰려서 도착한 새우 돼지고기 시우마이. 잘 아는 시우마이(슈마이)인데, 살짝 올라간 날치알과 돼지고기의 맛이 잘 어울렸었다. 그런데! 이날은 왠지 돼지고기에서 냄새가 좀 나는 느낌.
동행자분이 가장 기대했던 메뉴였는데, 돼지고기의 향으로 엄청 실망을 하셨던 기억이다.
고기 잡내를 잡기위해 생강간장을 듬뿍 함께 먹어주었다. 아쉽다.
- 크리스피 창펀: 10,000원
또다른 딤딤섬의 최고의 메뉴. 새우와 고기가 들어가 있는 속을 무언가 바삭한 튀김으로 감싸고, 그 것을 다시 부들부들한 피로 마무리한 딤섬이다.
부들부들한 피와 바삭한 튀김의 식감이 아주 절묘하다. 최고다. 연한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담겨져서 나오는데 그 소스와의 궁합도 최고. 딤딤섬의 베스트 3 메뉴중 하나이다.
- 소야 치킨 로미엔: 10,000원
딤딤섬 베스트원 메뉴. 닭은 선택하느냐, 오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는데, 우리는 가급적 조금 더 저렴한 닭고기를 선호한다. 닭고기를 적절한 간으로 오랜시간 동안 간접적으로 익혀서 내는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이것이 마성의 소스. 마늘, 생각, 파와 기름이 들어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 소스에 고기 뿐만 아니라 함께 나온 달걀면을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다.
소야 치킨 로미엔의 또다른 주인공인 달걀면. 살짝 꼬들꼬들한 식감이 얇은 면과 너무 잘 어울린다.
홍콩을 아직 가본적이 없는데, 이런 달걀면을 먹으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
닭고기는 정말 부드럽다. 입을 대면 부스러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껍질 부분은 또 쫄깃한 느낌. 거기에 적절한 소스가 맛을 한층 높여준다. 그냥 아주 맛있다.
그리고 그 마성의 소스. 이름을 몰라서 그냥 마성의 소스라고 부른다.
고기와 함께 먹어도, 면과 함께 먹어도 다른 종류의 최고의 맛으로 탈바꿈 시켜주는 신기한 녀석이다.
살짝 기름진 재료들과는 다르게 상큼하게 씹히는 청경채. 한입 먹어주고 다시 고기로 젓가락이 향한다.
맛있게 먹고 초토화된 식탁이다.
진솔한 후기
한 5~6년 전부터 갑자기 한국에 딤섬 열풍이 불면서, 한국에 진출한 여러 홍콩의 딤섬집을 가보았다.
한국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팀호완, 더 서울 현대에 있는 호우완 등을 모두 가보았지만 나에게는 딤딤섬이 가장 맛있는 듯 하다. 개인적인 평가로 팀호완은 사실 좀 많이 실망했던 곳이다. 팀호완의 오징어튀김은 좋았다.
하지만, 딤딤섬은 딱 맛있는 메뉴들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딤딤섬은 내가 느끼기에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곳이 아닐까 한다. 조만간 몽중헌에 방문하기로 되어 있어서, 한국출신 딤섬과는 얼마나 차이가 날지 느껴볼 예정.
나의 딤딤섬의 베스트 메뉴는 아래와 같다. 여러분들도 가급적 아래 메뉴들을 한번드셔보시는 것이 어떨까한다.
- 소야 치킨 로미엔
- 크리스피 창펀
- 하가우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네이버
-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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