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멘노아지 - 강남역에 새롭게 등장한 돈코츠 라멘 강자 후보

 

강남역에 새롭게 등장한
돈코츠 라멘집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만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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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02일(토) PM12:10

 

멘노 아지

麺の味

 

구글맵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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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노아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7 지상1층

영업시간: 11:00~21:00 (LO. 20:3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역삼문화공원제1호 공영주차장 추천)

 

 

강남역에 새롭게 등장한 라멘집

오레노라멘을 먹기 위해 강남역을 방문한 날, 주차비가 저렴한 곳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바로 앞에 새로 생긴 라멘집을 발견하였다. 손님도 꽤 많고, 메뉴도 재밌어 보여 다음번에는 여기에서 라멘을 먹어보자는 생각으로 오레노라멘으로 향했던 날.

2023년 6월16일에 오픈을 하여 이제는 반년이 다 되어가는 가게인 멘노아지 麺の味. 오늘 드디어 방문해 본다.

멘노아지 麺の味는 면의 맛이라는 말이니 얼마나 면이 좋을지 기대감이 생겼다.

 

실내 모습

우리는 토요일 오후 12시10분쯤 입장을 했는데, 딱 마침 모든 자리가 차있던 상황. 잠시 기다리면서 주문을 하였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좋았던 점은 키오스크가 2대라서 조금 빨리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아~ 지금 사진을 보니 공깃밥 무료라는 문구가 있었군.

오픈한지 몇 달 되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내부는 아주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그리고 좌석수도 꽤 많은 편.

약 5분 정도 대기하다 바로 자리가 나서 안내를 받았다. 각 자리에는 후추와 김치가 준비되어 있다. 김치가 많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한국인들 입맛에 잘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가게인듯하다.

블랙가쓰오라멘

메뉴 소개에 추천 메뉴로 적혀있던 블랙가쓰오라멘. 돈코츠 베이스에 가츠오 국물을 추가한 것이라고 해서, 조금 더 감칠맛이 뛰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주문했다.

 

• 블랙가쓰오라멘: 11,000원 (+면추가: 1,500원 +계란추가: 10,000원)

블랙가쓰오라멘은 하얀 돈코츠라멘은 아니었고, 살짝 갈색을 띠며 군데군데 검은색이 보이는 국물의 모습이었다. 기본적으로 간 마늘이 올라가 있는 것도 좋아 보였다.

먼저 국물을 한입. 오~~ 그리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일까? 굉장히 괜찮은 맛이다.

돈코츠의 향이 살짝 있지만, 가츠오부시의 맛과 감칠맛이 확 올라온다. 일반 돈코츠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블랙가쓰오라멘은 상당히 좋은 느낌이다. 간 마늘의 향도 함께 느껴지니 돈코츠지만 깔끔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차슈의 모습. 이날은 차슈 추가가 되지 않아서, 기본 차슈 두 장이 들어있었다.

얇은 차슈였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지방도 적절하게 아주 맛있었다. 차슈까지 먹어보니 이곳이 곧 유명해질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목이버섯도 꼬들고들한것이 괜찮았고, 특히 삶은 달걀이 좋았다. 노른자색이 연하긴 하지만 적절하게 반숙을 잘 만든 모습.

면은 돈코츠라멘 답게 가는 면이다.

개인적인 아쉬움이 이 면에 있었다. 딱딱한 카타면을 좋아하는데, 면의 삶기 정도를 요청할 수 없는듯했고, 면 추가를 했음에도 면의 양이 많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살짝 면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여러 부재료와 함께 국물에 적셔진 라멘은 충분히 맛있었다.

어느새 국물만 남은 상황이 되어 버린 모습.

곱창소바

동행분께서 주문하신 곱창소바. 마제소바가 베이스인 비빔면이다. 기본적인 마제소바의 모습에 소곱창이 한쪽으로 올라가 있는 모습. 이곳 멘노아지에서는 곱창을 이용한 메뉴들이 꽤 있었다.

 

• 곱창 소바: 15,500원 (+매운맛: 0원)

곱창의 양은 꽤 되는 편이다.

마제소바에 절대 빠질 수 없는 다시마식초도 함께 제공해 준다.

잘 비벼서 먹어보자.

처음에는 기본적인 마제소바의 맛이라 들었는데, 한두 번 씹다 보니 매운맛이 너무 강하게 올라온다. 이 매운맛이 원래의 마제소바의 맛과 어울린다기보다는 강렬함으로 다른 맛을 삭제시키는 느낌이다. 다음번에는 매운맛 마제소바가 아닌 일반 마제소바를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참고로 나는 맵찔이다.

어느 정도 면을 먹고, 마제소바니 밥을 비벼 먹기 위해 밥을 요청해 받았다. 사실 이때까지 밥이 무료인 줄 몰랐다. 라멘을 먹을 때도 밥은 무료라고 하니, 양 많으신 분들은 꼭 밥을 주문하시기 바란다.

라멘과 마제소바 모두 정리되었다. 마제소바는 매워서 조금 남기게 되었다.

진솔한 후기

우연히 발견하여 간 멘노아지. 왜 빨리 가보지 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매운맛의 마제소바는 단지 매운맛 때문에 조금 아쉬웠다.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라 봐야 한다.

하지만, 블랙가쓰오라멘은 아주 좋았다. 돈코츠의 깊은 맛에 가츠오의 감칠맛 더해져 상당한 국물의 맛을 보여줬다. 이곳은 반드시 다시 찾아갈 곳이라 생각이 든다.

 

조만간 더 긴 줄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조심스럽게 해본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멘노아지 ·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7 1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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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노아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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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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