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태백산 - 최고의 품질의 도끼 생갈비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하루 12대만 판매하는
최고 품질의 생갈비를
맛볼 수 있는 서비스 훌륭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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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월6일(토) PM12:55

 

김포 태백산

 

구글맵 ★★★★★ 4.3

네이버 ★★★★★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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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태백산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3로1번길 26-5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대형 주차장 완비

 

엄청난 비주얼에 사로잡히다.

몇 년 전 가족 중 한 분이 김포로 거처를 옮겼다. 그래서 김포에 뭐 맛있는 거 없나 찾아보다가 엄청난 비주얼의 고깃집을 발견했다. 붉은 산위에 눈이 내린 모습 같은 고기의 마블링은 내 마음을 한 번에 사로잡았고, 언젠가는 꼭 방문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아쉬운 건 이 갈빗대는 1대 단위로만 판매를 해서, 적은 인원이 방문한다면 절대 다 먹을 수 없는 양일 것 같아, 많은 인원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판매 방식이었다. 그리고 하루 12대만 예약이 가능해서 맛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드디어 그날이 왔다. 가족 모임을 이곳에서 하기로 하고, 총 8명이 방문하게 되었다.

 

김포 태백산

태백산은 김포에 있는 업장으로 집에서 가려면 거의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

토요일에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타고 운전하면서도 최고의 마블링의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설레었다.

김포 태백산은 1층은 모두 주차장으로 이뤄져 있어, 주차도 상당히 편리했다.

넓은 실내

꽤 많은 룸이 있었고, 일반 테이블 좌석도 상당히 많아 보였다. 우리는 입구에 있는 룸으로 안내를 받았기에 내부를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다.

한쪽에는 셀프 바 형태로, 채소와 각종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우리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바로 청포묵.

예약을 하면 준다는 홍삼정과 함께 상차림이 준비되어 있었다.

과하지 않은 상차림으로 양념게장이 있었고, 장아찌류가 아주 맛이 좋았다.

그리고, 생와사비도 좋았고 특히, 저 물김치는 감칠맛이 대단하여 정말 맛있었다.

일일 12대 한정 생갈비

예약한 도끼 생갈비 한 대가 나왔다. 중량이 어떤지 어떤 고기인지 잠시 설명을 해주시고, 바로 해체를 해주신다.

마블링이 아주 그냥 예술이다.

갈비살과 늑간살들이, 살치살 이상의 마블링이다.

이 갈비대는 1.47kg. 뼈 무게까지 포함이 된 것이라 많아야 800g이나 1kg 이지 않았을까 싶다.

8명이 먹기에는 다소 부족한 양이긴 하다. 하지만, 워낙 마블링이 좋다 보니 오히려 빨리 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이다.

대망의 고기를 굽기 전, 서비스로 나온 육회를 맛보았다. 고기의 질은 상당히 좋았다. 살짝 아쉬운 것은 조금 달다는 느낌이 강한 양념.

본격적인 생갈비 굽기.

고기 굽는 것은 웬만큼 잘한다고 자부하는 사람이었는데, 첫 점은 실패했다.

살짝 미디엄 정도로 굽는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는데,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였으나, 워낙 마블링아 기름기가 많다 보니, 미디엄으로 먹으니 완전 생고기를 먹는 그런 느낌이 났다.

이제는 조금 더 바싹 굽는다라는 생각으로 도전.

웰던으로 굽겠다는 생각으로 구웠더니 훨씬 맛있어졌다. 지방질이 많이 붙어 있는 고기 쪽도 아주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정도.

마블링 좋은 갈비살을 먹고, 늑간살도 잘 구워본다.

늑간살쪽은 아무래도 마블링이 덜하다 보니, 쫄깃하여 씹히는 맛이 훌륭하다.

역시 8명이서 1.47kg의 갈비대 1대로는 부족했다. 그래서 추가 주문한 양념갈비 4인분. 사진은 2인분의 모습.

양념에 재운지 꽤 시간이 지났는지 고기들이 좀 늘어진 모습이다.

고기 자체의 두께도 조금 얇고 힘이 없어서, 조금 실망감이 든다.

하지만, 잘 구워보았다. 첫 예상보다는 맛은 좋았다. 하지만, 이 양념도 단 맛이 조금 강했고, 고기가 조금 힘이 없었다. 좋게 이야기하면 아주 부드러운 고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씹히는 느낌이 조금 너무 힘이 없어서 식감이 좋지 못했다.

이런 양념 고기는 냉면과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에 주문한 물냉면. 후식 냉면이 아닌 기본 냉면이다.

일반적인 육수에 일반적인 면. 고깃집에서 나오는 딱 그 정도의 냉면이다. 하지만, 양념고기와 먹기에는 아주 어울리는 맛. 물론, 냉면 전문집에 비할 바는 아니다.

이 된장찌개는 도끼 생갈비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내어주는 것이다.

아까 해체했던 갈비대 뼈를 잘라서 넣은 된장찌개를 끓여준다.

엄청난 뼈들이 들어가 있다. 하지만, 워낙 마블링이 좋았던 갈비 부위라 갈비를 뜯을 만한 고기는 없다. 거의 지방질만 붙어 있는 모습.

오히려 그러다 보니, 된장찌개는 아주 기름지고 맛있는 느낌이 강해졌다. 냉면 한 그릇을 혼자 다 비웠기에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된장찌개의 맛을 보고 추가로 결국 밥 두 숟가락을 더 먹게 되었다.

진솔한 후기

8명이서 49만원의 가격이 나왔다. 1인당 6만원 정도의 가격.

아주 훌륭한 고기를 먹을 수 있었기에 가격에 아주 만족한다.

기본적으로 아주 친절하신 직원분들의 대응이 좋았기에 기분 좋게 나올 수 있었다.

조금 비싸다고 할 수 있는 가격이지만, 그만큼의 서비스와 훌륭한 고기를 맛본다는 느낌에는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한 끼였다.

무료 커피 휴식 공간

화장실 쪽으로 나와서 보면 큰 공간이 하나 더 있는데, 무료 자판기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엄청나게 많은 식물들과 함께 넓은 자리도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몇 가지 놀이 기구 (유료)와 재미있는 의자도 있다. 한번 들러보면 좋을 듯하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태백산 ·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3로1번길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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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식홈페이지

 

[김포 태백산 -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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