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루프탑 수영장 옆의 바엔 그릴
토요일 뷔페, 스모킹 풀사이드 피스트
2023년12월23일(토) PM6:00
힐튼 코타키나발루
루프탑 바&그릴
Hilton Kota Kinabalu
Rooftop Poolside Bar & Grill
구글맵 ★★★★★ 4.2
Jln Tunku Abdul Rahman, Asia City,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영업시간:
런치 12:00~15:00
디너(일~금) 14:00~22:00
BBQ 뷔페 디너(토) 18:00~22:00
휴무일: 없음
결제: 현금 및 신용 카드 가능
힐튼 코타키나발루 루프탑 풀사이드 레스토랑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힐튼은 수영장이 가장 위층에 루프탑 형태로 있고, 그 뒤쪽으로는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다.
바&그릴 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주로 구이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토요일 저녁이면 풀사이드 BBQ 뷔페를 진행한다. 힐튼 코타키나발루에 묵으면서 이 식당에 대해서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루프탑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오후 4시경, 갑자기 직원분들이 나와서 선베드를 치우기 시작하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뷔페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길래 바로 예약을 하고 저녁때 방문하기로 했다.
- 스모킹 풀사이드 피스트 SMOKIN' POOLSIDE FEAST : 138링깃/1인 (38,640원)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되는 뷔페이며, 다양한 고기와 해산물들을 그릴에서 구워 제공하는 뷔페로 원화로 1인당 3만9천원이니 가격은 꽤 적당해 보인다.
2024년 6월31일까지는 힐튼 아너스 회원이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마도 계속 연장이 될듯하다)
아너스 등급에 따라 10% 또는 25%를 받을 수 있어, 우리는 25%를 적용받아, 2만9천원이었다. 이렇게 되면 아주 저렴해진다.
실내
오픈 시간인 6시에 딱 맞춰 갔더니, 우리가 제일 첫 입장객이었다.
많은 손님들이 예약을 했는지, 많은 좌석들이다 세팅이 되어 있었고, 앞쪽으로는 많은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기대되는 순간이다.
실내는 깔끔하고 시원하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30개 정도의 테이블들이 있었다.
외부에서 그릴로 사테를 굽고 있던 직원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아주 환하게 웃어 주시면서 포즈를 잡아 주셔서 한 컷.
이렇게 밝게 대해주시니 아주 기분이 좋았다.
연기가 많이 나는 요리는 밖에서 그릴에서 직접 구워서 제공해 주고 있었다.
바로 옆이 수영장인데, 수영하는 사람들은 냄새 때문에 배가 고파질 듯하다.
눈 마주친 김에 나가서 보니, 사테들과 소고기가 아주 잘 그릴에 구워지고 있다. 고기 굽는 향이 아주아주 자극적이다.
뷔페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었고, 눈에 띈 것은 얼음 위에 올라가 있는 다양한 해산물과 로스트비프이다.
이제 하나씩 모습을 살펴보면,
- 소스들
오늘 많은 고기들을 더 맛있게 해줄 다양한 소스들이 있었다.
- 로스트비프와 옥수수 구이
메인 메뉴인 로스트비프가 아주 먹음직하다.
- 마리네이드 필렛 소고기
또 다른 메인급 소고기. 마늘과 아스파라거스가 보인다.
- 차가운 해산물들
랍스터, 홍합, 조개,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얼음 위에 있다. 비주얼로는 이 코너가 최고!
참치 회와 데친 문어도 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아무래도 회는 맛이 떨어지기 마련.
- 치킨 윙
윙과 봉이 함께 있다. 조금 간이 인도식 탄두리 치킨 같은 느낌이었다.
- 지중해식 생선구이
- 탄두리 양념의 새우와 오징어
- 치킨 사테와 소고기 사테
수영장 옆에서 열심히 굽고 있던 사테들. 소고기 사테는 정말 맛있었다.
이 정도가 메인 메뉴로 볼 수 있는 것들이었고, 다른 메뉴도 엄청 많아 빠르게 뭉쳐서 살펴보면,
- 감자구이, 파스타
- 구운 야채, 소시지
- 새우 마살라, 양고기 스튜
- 소고기 블랙페퍼, 구운 오리
- 잠발라야 라이스, 각종 샐러드 류
- 과일
- 디저트류
- 빵과 샐러드.
- 커피, 티, 우유
먹은 접시
숯불에 직접 구운 사테는 엄청 맛있었다. 로스트비프는 처음에는 꽤 맛있게 먹었으나, 시간이 지나니 조금 질겨졌다. 로스트비프는 가능한 한 빨리 대량으로 섭취했어야 했다. 아쉽다.
해산물들도 먹을만하다. 특히 구운 새우가 맛있었고, 랍스터는 조금 싱거운 맛.
그리고, 이것저것 열심히 담아서 먹었다. 배가 불러오는 것이 아쉬울 뿐.
부른 배를 어떻게든 부여잡고 디저트로 먹어본다. 디저트는 일반적인 달달한 맛이다. 호텔에서 나오는 것이니 기본 맛은 충분히 좋다.
진솔한 후기
호텔 뷔페, 그것도 야외 그릴에서 직접 구워서 주는 형태라 아주 마음에 들었다.
해외여행을 가서 아주 럭셔리하게 좋은 한 끼를 먹는다는 분위기는 아주 좋다.
하지만 음식들이 고퀄이라 아주 맛있다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면이 없진 않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분위기에서 즐기기에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힐튼 루프탑 바&그릴의 토요일 BBQ 뷔페는 일단은 추천한다.
코타키나발루에 가시는 분들은 힐튼에 묵지 않으시더라도 홈페이지에서 쉽게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니 한 번쯤 방문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공식홈페이지
Rooftop Bar & Grill - Eat. Drink. Hilton.
Rooftop Bar & Grill at Hilton Kota Kinabalu offers imported grilled meats and an array of fresh seafood prepared by our talented chefs.
eatdrinkhil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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