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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스시사카바 사시스 텐진점 - 스시를 술 안주로 먹는 가성비 최고의 후쿠오카 이자카야 すし酒場さしす 天神店

by gourmet trip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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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술과 함께 스시를
가장비 좋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곳

2023년2월24일(토) PM5:00

 

스시 사카바 사시스

すし酒場さしす 天神店

 

구글맵 ★★★★☆ 4.0

타베로그 ★★★☆ 3.37


스시사카바 사시스 텐진점

일본 〒810-0021 Fukuoka, Chuo Ward, Imaizumi, 1 Chome−13−21 フィル・パーク福岡今泉 1-A

예약: 예약 불가

업시간: 17:00~23:00 (L.O. 22:30)

휴무일: 매주 수요일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전자화폐 불가, QR 결제 가능

좌석수: 42석


    한국인들이 점령한 이자카야

오사카에서 우메다 빌딩 지하를 평정한 스시사카바 사시스가 후쿠오카에도 3개의 지점을 내고 운영 중이다.

스시사카바 사시스"스시 + 사카바(술집)" 이라는 이름으로, 스시를 먹는 이자카야라는 개념을 들고나온 곳.


寿司をつまみに酒を飲む
초밥을 안주로 술을 마신다.


手頃な価格で職人が握る寿司が味わえる!
저렴한 가격으로 장인이 만든 초밥을 맛볼 수 있다!
安くて旨い寿司と豊富な肴をどうぞ!
저렴하고 맛있는 초밥과 다양한 안주를 즐기세요!


요 근래 많이 유명해져 엄청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몰려가는 사시스는 거의 한국인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야겠다. 그렇지만, 한국 관광객이 없고 현지인의 맛집을 찾는 사람이라도 이곳은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도 일본 현지인의 맛집을 완전 선호하지만, 사시스는 일본 여행에서는 꼭 빠뜨리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텐진점, 마잉구점을 각각 방문했을 정도.


장점

- 맛있는 다양한 스시를 먹을 수 있다.

- 하지만, 가격이 싸다. 술값도 싸다.

- 한국어 메뉴가 아주 잘 갖춰져 있다.

- 웬만하면 다 친절하다.

 

단점

- 한국 관광객이 너무 많다.

- 오픈런 아니면 대기를 해야 한다.

- 먹다 보면 아주 싼 것만은 아니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후쿠오카의 사시스 지점

A. 스시사카바 사시스 텐진점

일본 〒810-0021 Fukuoka, Chuo Ward, Imaizumi, 1 Chome−13−21 フィル・パーク福岡今泉 1-A

B. 스시사카바 사시스 마잉구점

1 Chome-1 Hakataekichuogai, Hakata Ward, Fukuoka, 812-0012 일본

C. 스시사카바 사시스 킷테하카타점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9−1 KITTE博多 B1 14区画

스시사카바 사시스는 후쿠오카에 총 3곳의 지점이 있고, 한 곳은 텐진미나미역쪽 나머지 두 곳은 하카타역쪽이다.

경험상 하카타역에 있는 마잉구점이 가장 사람이 적은 편이다.


    사시스 텐진점의 대기 상황은?

이번에 방문한 사시스 텐진점은 다른 지점과는 달리 저녁에만 오픈을 한다. 오픈 시간은 오후 5시.

어떤 대기 상황일지 몰라, 오픈 시간 30분 전인 4시 30분에 방문했을 때에는 그 누구도 대기자가 없었다.

안심하고 주변을 조금 돌아보고 20분 후인 4시 50분에 방문하니, 줄이 이미 길어진 상황.

이곳은 좌석수가 42 석이다. 하지만 앞 대기 숫자가 42명이 되지 않아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사시스 텐진점 대기 팁

- 가급적 오픈런을 하시라.

- 술집인 관계로 회전율이 아주 좋지 않은 편이다. 한번 대기를 하게 되면 1시간 넘게 기다릴 수 있다.

- 오픈런이라면 4시 45분까지는 가시는 게 좋다.

 

오픈 시간인 5시. 이곳은 대기자들을 아주 조금씩 입장을 시킨다. 안쪽부터 3~4 테이블 정도로 조금씩 자리를 채우고 주문을 받고, 일점 텀을 두고 다시 다음 대기자들을 입장시키는 방식.

 

나름 주문이 밀리지 않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한 노하우인듯하다. 하지만 기다리는 한국 사람인 나는 안달이 난다.

 

빨리 먹고 싶다! 들어보내 줘라! 생맥주를 달라!


    드디어 착석 후 생맥주

우리는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카운터석에 앉는 것이 난 더 좋다.

이상하게도 뭔가, 안정적인 느낌? 주문도 뭔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느낌? 그리고 소통이 잘 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느낌만 그렇고 실제 대화는 전혀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 그냥 그런 느낌이 좋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임.

한쪽에 붙어져 있는, 아마도 오늘의 추천 안주 같은 녀석들.

나중에 옆자리에 앉은 거의 유일한 일본인분들은 이 메뉴에서 거의 다 주문을 하시는 모습이었다.

참깨 소스로 양념을 한 고등어 회인 고마사바가 후쿠오카 명물인데, 고등어가 비싸서 그런지 여기에는 참깨 양념 잿방어와 참깨 양념 방어가 있었다. 그 이외에 오늘의 모둠 회, 방어 회, 네기도로군함, 오늘의 졸임, 참치 카츠, 복어 가라아게 등이 보인다.

 

▶ 생맥주 : 484엔 (세금포함)

드디어 받아드는 생맥주.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 카오루 에일이다. 아무래도 일본의 생맥주는 역시나 좋다.

부드러운 거품과 함께 깨끗한 맛의 생맥주. 강하지 않게 살짝 에일의 향이 느껴지는 맛. 아주 맛있다.

왜그런가 했더니~~

맥주를 먹다 바로 옆을 보니, 이러한 인증서가 놓여 있다. 산토리가 인정하는 최고의 맥주를 제공하는 집이 바로 여기, 사시스 텐진점이었던 것.


"神泡 거품의 신" 달인점 인증서

사시스 텐진점

2022년 인정

 

귀점은, 산토리가 추천 장려하는 생맥주의 거품의 역할을 이해하고 정하는 엄격한 심사 기준을 달성한 것을 기려, "신의 거품 달인점"으로 인정합니다. 앞으로도 모든 고객에게 고품질의 그리미한 신의 거품을 베이스로 맛, 향기, 입맛, 보기에도 아름다운 최고의 생맥주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본어 메뉴판들. 요청하면 한국어 메뉴판을 따로 준비해 준다. 전혀 걱정 없다. 한국어 메뉴판은 포스팅 가장 아래에 첨부해 둔다.


    퀄리티 좋은 스시 퍼레이드

드디어 영접하게 되는 사시스의 음식들. 대표 메뉴들의 맛은 정말 하나하나 훌륭하다.

사시스에 가면 꼭 주문해야 하는 시그니처 메뉴들부터 하나씩 즐겨 본다.


▶ 에비7 : 1,078엔 (세금포함)

언제나 가장 맛있게 먹는 에비 세븐. 에비는 새우, 세븐은 7. 생새우가 7개가 쌓여 있고, 그 안은 초밥이 자리한다. 마지막은 달걀노른자.

먼저, 달걀노른자를 살짝 터트려서, 생새우에 코팅~

안쪽에 있는 초밥까지 노른자로 잘 버무리면 더할 나위 없다.

달달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새우회와 고소한 노른자. 그리고, 일본의 맛있는 쌀에 적절히 초를 가미한 밥.

살짝 와사비를 올린 이 둘을 한꺼번에 맛보면, 거의 최상의 맛이다.

에비 7은 사시스에서는 꼭 반드시 먹어야 하는 최고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반드시 주문하시길.


 

▶ 하이볼 : 319엔 (세금포함)

달지 않은 깔끔한 하이볼. 산토리 카쿠 위스키를 사용하였고, 단 맛은 전혀 없는 맛. 전형적인 일본의 하이볼 맛.


 

▶ 도쿠리 니혼슈 : 462엔 (세금포함)

菊正宗 키쿠마사무네 라는 비싸지 않은 사케로 제공해 주는 도쿠리. 일본이니 니혼슈 사케를 먹어본다. 그냥저냥 적당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그런 사케의 맛.

 


▶ 참치 뱃살 김말이 : 1,078엔 (세금포함)

とろ鉄火巻き 토로 텟카 마키. 참치 뱃살이 들어간 김말이. 이거 정말 맛있다.

とろ토로는 참치뱃살을 의미. 鉄火텟카 철화라는 이름은 마치 뜨거워진 철이 김말이 안에 박혀 있는 것 같은 모습이라 유래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보기에도 훌륭한 기름진 참치뱃살이 맛있는 초밥과, 그것들을 잘 감싸 안은 김과의 조합이 너무나 완벽하다.

살짝 진밥과 함께 참치 뱃살은 씹으면 바로 없어져 버려 아쉬움을 남기는 그때, 고소한 김의 맛과 향이 뒷맛을 완전히 책임져 준다.

이 또한, 사시스의 최고의 시그니처 메뉴. 반드시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바란다.

단, 뱃살이 아닌 500엔 정도의 일반 참치김말이도 있으니, 주의해서 주문하시길.


▶ 성게알과 국산소 구이 : 1,078엔 (세금포함)

うにく 우니쿠라는 메뉴로 성게알과 살짝 불질을 한 일본 와규를 함께 먹는 메뉴. 일본 채소 시소도 함께 있다.

고수의 향은 정말 맞지 않지만, 시소의 향은 좋아하는 편이라 아주 맛있다. 고급 재료인 성게알과 아부리 와규이니 당연한 맛.

이 우니쿠도 사시스의 메뉴에서 강조되어 있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여기까지 3가지의 스시를 주문하신다면 사시스의 주요한 음식을 모두 맛보시게 된다.


▶ 참깨 양념 방어 : 770엔 (세금포함)

오늘의 메뉴같이 따로 쓰여있던 곳에서 주문한 참깨 양념 방어. 원래는 '간바치 잿방어'로 주문을 했으나, 당일은 잿방어가 없고 '부리 방어'만 있다고 하여 받아본 메뉴이다.

나름 탱글 한 식감에 고소한 참깨의 향과 살짤 달달한 간장의 맛이 아주 잘 어울렸다.

후쿠오카에 간다면 꼭 고마사바, 고마칸바치, 고마부리 등 참깨로 양념한 메뉴를 꼭 드셔 보시길.

 


▶ 전갱이 스시 : 286엔 (세금포함)

▶ 중뱃살 스시 : 550엔 (세금포함)

마지막으로 주문한 일반적인 스시 메뉴 두 가지, 아지와 주도로.

등 푸른 생선 중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좋은 맛을 내는 '아지 전갱이'.

일본의 스시집에서는 가급적 꼭 주문해서 먹는다. 싼 가격에 맛있는 아지.

'주도로 중뱃살'는 너무나 기본적으로 맛있는 참치의 기름짐을 가진 스시.


    화려했던 전투의 결과

이후, 진저 하이볼을 추가하여 마시고 초토화된 마지막 모습.

사시스의 시그니처 메뉴들은 너무나 훌륭하다.

맛있게 잘 먹은 후쿠오카에서의 한 끼였다. 사시스는 모든 분께 추천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오늘의 영수증

두 명이서 1시간 10분 동안 세금 포한 7,238엔, 약 6만 4천 원 정도 나왔다. 가장 비싼 시그니처 메뉴들을 많이 먹어서 아무래도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다.


스시사카바 사시스 텐진점

 

생맥주 2잔 : 880엔

하이볼 1잔 : 290엔

사케 도쿠리 1개 : 420엔

진저하이볼 1잔 : 390엔

성게알과 국산소 구이 우니쿠 2개 : 1,180엔

에비7 1개 : 980엔

참치뱃살김말이 1개 : 980엔

전갱이 1개 : 260엔

중뱃살 1개 : 500엔

참치뱃살김말이 1개 : 980엔

참깨 양념 잿방어 1개 : 700엔

총 6,580엔

 

세금 10% 포함

총7,238엔

 



    위치 및 정보

 

구글맵

타베로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ashisu_tenjin

 

 


    메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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