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코타키나발루
멋진 시설과 서비스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023년12월20일~12월25일(수~월)
1박 요금 116,000원
힐튼 코타키나발루
Hilton Kota Kinabalu
구글맵 ★★★★★ 4.5
Jln Tunku Abdul Rahman, Asia City, 880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운영시간: 06:30~22:00
조식뷔페: 06:30~10:30
선다우너: 17:00~19:00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위치
힐튼 코타키나발루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9층에 위치한다.
우리는 방을 9층으로 배정을 받게 되어 이동에 아주 편리했다.
코타키나발루의 힐튼은 사실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아서, 라운지에 대한 기대는 살짝 접고 있었다.
멋진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실내
체크인 시간 전에 시간이 조금 남아서 프런트에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로 안내를 받았다.
방이 준비될 때까지 라운지에서 기다리게 해주었다.
그런데~~ 들어가는 순간 아주 놀라운 관경.
호텔의 본 로비보다도 훨씬 시설이 잘되어 있다. 2개 층을 뚫은 높은 층고에 탁 트인 느낌의 실내. 멋지다.
소파도 있고, 넓은 테이블도 있고 다양하게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각종 장식들도 세련된 느낌.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는 드레스코드를 잘 준수하면 좋겠다.
라운지에는 베란다도 있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선셋의 모습. 베란다에서 흡연도 가능하다.
이렇게 멋진 라운지이지만 단 하나의 단점은, 바로 너무 춥다는 것.
코타키나발루가 워낙 더워서 그런 것 같지만 에어컨의 온도가 너무 낮게 유지되고 있어서, 추위가 느껴지는 정도이다. 라운지를 방문할 때에는 얇은 겉옷이 하나 꼭 필요하다.
나는 결국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올 데이 리프레시먼트
아침 식사 시간 이후인 10시 30분부터 이브닝 칵테일 시간인 17시 이전까지는 올 데이 리프레시먼트 시간으로, 간단한 다과와 음료수가 제공된다.
무룩쿠, 쿠이친친 등 로컬 과자와 두 가지 쿠키들이 비치되어 있다. 아주 세련된 느낌.
다양한 종류의 넛츠류와 말린 키위도.
커피와 티류도 직접 마실 수 있고, 오렌지 구아바 파이애플 주스, 그리고, 두유와 아몬드 밀크.
아쉽게도 다른 탄산음료는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콜라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야박하다.
선다우너
보통 다른 호텔에서는 이브닝 칵테일 또는 해피아워라고 말하는 간단한 음식과 술을 제공하는 시간을
힐튼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선다우너라고 말하고 있다.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뜻으로, 다 같은 의미이지만 훨씬 멋있어 보인다.
앞으로는 [Sundowner 선다우너] 라는 단어를 써서 남들 보다 돋보이고 싶다.
선다우너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이다.
5시부터 6시까지는 가족들을 위한 시간으로 어린이들도 동반 가능하다. 6시부터 7시까지는 조금 비즈니스적인 분위기를 지향한다고 한다.
5박을 숙박하여 매일매일 선다우너를 방문한 경험으로는, 크게 이런 시간을 따지지는 않았다.
5시부터 7시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분들이 계속 있어서 제재는 없었고, 자유롭게 선다우너를 즐길 수 있었다.
▶ 선다우너 음식들
선다우너 시간에는 다양한 핑거 푸드를 기본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2~3가지의 핫푸드들과 다양한 탄산음료, 위스키와 보드카 등의 스피리츠와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뭔가 김밥에 진심인지, 김밥이 자주 등장하는 날이 많았다. 적혀있기로는 코리안 김밥이었지만 맛과 형태는 일식 롤에 가까웠고, 일식이라 그런지 그다지 맛은 없었다. 제대로 된 한국 김밥이 최고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문화권이라 술값이 다른 물가에 비해 상당히 비싸므로, 술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훌륭한 시간이다.
많은 음식들은 핑거푸드 형태로 제공된다. 간단하게 집어먹기에 아주 좋다.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스페인의 타파스를 먹는 느낌인 듯하다.
이런 핑거 푸드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먹었는지 거의 기억이 안 나는 정도.
세팅에 시간이 무지하게 걸렸을 것 같은 햄과 치즈.
종류도 많고, 와인과 함께 하기에 아주 좋았다.
디저트류도 상당히 많다. 케이크는 항상 매일매일 제공된다.
화려하게 디스플레이된 과일들. 동남아는 역시 과일이다.
▶ 식사용 핫푸드
5일간 접한 다양한 핫푸드들은 상당히 많았다. 하루에 3가지 정도는 기본으로 나오는듯하다.
먼저, 말레이시아 백반인 나시르막. 코코넛 밥과 함께 삼발이 나왔다. 삼발은 아주 매콤하다.
맵찔이인 나에게는 꽤 매운맛.
함께 먹는 튀긴 멸치, 달걀, 오이, 땅콩.
그리고 거의 매일 나왔던, 국수. 정확하게는 페낭 락사가 맞겠다. 아주 로컬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맛이라,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다.
춘권과 자색 고구마튀김. 뭐 이건 당연히 맛있는 메뉴. 오히려 술안주에 훨씬 좋은 것.
그리고 뭐가 그리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던 볶음밥. 하지만, 양념이 맛있어서 아주 많이 먹었다.
각종 고기류들. 불고기 같은 느낌도 있었고, 현지 삼발 양념에 볶아진 듯한 고기도 있다.
고수는 조금 빼주면 좋으련만.
다양한 볶음 국수들. 중국식 또는 말레이식이라 하면 될듯하다. 무난한 맛으로 누구나 잘 먹을 수 있었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팟타이같이 넓은 면을 사용한 볶음면이었다.
이 볶음면을 돈 주고 사 먹어도 전혀 아깝지 않을 듯한 맛.
마지막으로 가장 맛있어 먹을 수 있었던 치킨 윙.
말레이시아 특히 코타키나발루는 치킨윙이 너무나 맛있는 곳이다.
▶ 먹은 접시들
먼저, 맥주와 와인. 역시 선다우너의 가장 최고의 메뉴는 술이다.
맥주는 따로 요청을 하면 아주 멋지게 가져다주신다.
사실 대다수의 알코올류는 자리에 앉으면서 바로 주문을 받아 가시기 때문에, 직접 가져올 필요는 없었다.
한국이나 일본 호텔의 라운지에서 주류는 모두 셀프서비스였지만,
동남아시아의 모든 라운지는 이런 주류 서빙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다. 훌륭한 서비스 감사드린다.
핑거푸드에는 맥주가 아주 최고의 궁합이다.
아마도 첫날의 한상 차림. 보시는 것과 같이 핑거 푸드가 많았다.
아주 맛있던 팟타이 형태의 볶음 국수. 달달한 간장을 뿌려먹으면 더 맛있다.
화이트 와인도 함께.
나시르막 한 접시. 삼발이 맵다.
또 다른 날의 한상.
락사들. 나에게는 조금 어려웠다. 로컬의 느낌이 너무나 강했다.
치킨윙은 아주 맛있었다.
디저트도 먹는다. 과일이 맛있다.
즐거웠던 선다우너 시간들.
//리뷰 1편 호텔 소개와 룸 컨디션//
//리뷰 2편 힐튼 수영장 리뷰 //
//리뷰 3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
//리뷰 4편 어번키친 조식 //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호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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