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역 부근의 텐진 쇼퍼즈의
이온 쇼퍼즈 마트에서 구입한
퀄리티 좋은 신선 음식들로 아침을
2024년2월25일(일) AM10:40
이온 쇼퍼즈 후쿠오카점
イオンショッパーズ福岡店
구글맵 ★★★★☆ 3.8
4 Chome-4-1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영업시간: 09:00~22:0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이온 쇼퍼즈 후쿠오카점
텐진역에서 동1a(東1a) 출구로 나오면 유명한 쇼핑몰 미나 텐진이 있고,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텐진 쇼퍼즈라는 크지 않은 쇼핑몰이 있다. 다이소와 무인양품, 그리고 이온몰 마트가 입점해 있는 곳.
오늘의 목적지는 이곳 지하 1층에 있는, 이온에서 운영하는 마트인 이온 쇼퍼즈 후쿠오카점.
오픈 시간이 아침 9시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양한 즉석식품을 구입해서 바로 아침을 먹을 수 있다는 곳.
우리는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온 쇼퍼즈에 방문한 것이다.
▶ 장점
- 텐진역 근처에서 가장 큰 마트이다.
- 타 마트 대비 공산품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한다.
- 세금 제외 5,0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가 된다.
-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시간이 길다.
▶ 단점
- 즉석식품을 사면,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없다.
-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 이외의 단점은 없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먼저 화려한 꽃들이 반겨준다. 하지만, 꽃은 우리에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음식이 필요하다.
이온 쇼퍼즈 후쿠오카점의 이온몰 마트는 상당히 넓고 상품의 종류도 엄청 다양한 듯하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며, 특히 세금 제외 5,000엔 이상 구매 시 면세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적극 활용을 할 수 있는 곳일 듯.
▶ 즉석식품들 둘러보기
이제 눈에 띄기 시작하는 즉석식품들. 넓은 만큼 아주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로스트비프도 있고, 샐러드도 있다. 샐러드는 후쿠오카 명물인 명란젓을 이용한 샐러드도 보였다.
맛있어 보이는 도시락들. 함박과 새우튀김, 돈가스 등 푸짐하다. 가격은 500엔이 안된다.
마트의 스시라고는 믿기지 않는 퀄리티.
스시 10개가 세금 포함 645엔이라는 미친 가격.
고급 재료로 구성된 스시 9개. 다른 구성품보다는 조금 비싼 세금 포함 1,058엔. 그래도 1만 원도 안 하는 가격이다.
각종 카이센동. 이것도 아주 신선해 보인다.
다양한 달걀말이들. 달달하니 반찬이 아닌 디저트로도 좋다.
반찬류와 튀김류. 다들 맛있어 보인다.
고등어 구이도 사 먹어 볼까 하다가, 약간 오버인듯하여 참았다.
▶ 맥주들
에비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발견된 에비스 신제품 시트러스 블랑.
마셔보니 깔끔한 느낌의 에일 같은 맛. 라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괜찮은 맛이었다. 추천!
아사히 슈퍼드라이 벚꽃 에디션도 봄을 맞아 다시 등장한다.
프리미엄 크래프트 비어라는 은하철도999. 신기해서 찍어본다. 메텔 누나도 등장한다.
▶ 컵라면들
좋아하는 돈베에 컵라면. 돈베에 프로라는 것도 나왔다.
역시 이치란 컵라면은 가격이 아주 쎄다. 483엔.
UFO 야키소바는 면이 2배로 증량된 어마 무시한 녀석도 판매중이었다.
텐진 중앙 공원에서 아점
이온 쇼퍼즈의 단점이 구입한 음식을 먹을 곳이 없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한적하게 음식을 먹기 위해 도보로 800m 거리에 있는 텐진 중앙 공원으로 이동했다.
1 Chome-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나카스 강변을 따라 쭈욱 걸어가면서 본 맑은 하늘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다.
일요일 아침이라 아주 한적했던 텐진 중앙공원의 모습.
한쪽 벤치에서 음식을 펼쳐본다. 우리 말고도 몇몇 일본인들도 도시락을 구매해서 벤치에서 먹고 있었다.
스시 6종, 오징어 구이, 숙주나물볶음, 김밥/유부초밥.
▶ 스시 6종 모둠 : 753엔 (세금포함)
참치, 연어, 한치, 새우, 장어, 광어 뱃살로 이루어진 구성.
회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단 하나의 단점은 냉장으로 판매를 하다 보니 초밥이 조금 차가웠던 점.
그래도 워낙 네타인 회가 신선하고 좋아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던 맛.
▶ 오징어 구이 : 194엔 (세금포함)
숯불로 구웠다는 오징어 구이.
이거 정말 예상외로 엄청 맛있었던 메뉴. 적극 추천한다.
오징어 살이 탱탱하면서도 살짝 입혀진 불 맛과 과하지 않은 양념이 아주 잘 어울렸다.
정말 맛있었으니 다시 추천.
▶ 숙주 볶음 : 105엔 (세금포함)
숙주를 고기와 함께 일본식으로 볶은 것. 아쉽게도 이건 완전 비추.
너무 짜다.
내용물들은 신선하고 고기도 맛은 있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짜도 너무 짜다는 것.
완전 비추천한다.
몸 생각해서 야채를 먹으려고 산 거였는데, 오히려 몸을 망치는 나트륨 흡수만 많이 했다. 실패!
▶ 김밥과 유부초밥 : 235엔 (세금포함)
일본에 오면 유부초밥을 찾아 먹으려고 하는데, 한국의 유부초밥보다는 씹을 때 나오는 양념 육즙이 매력적이다.
달달한 느낌의 양념 육즙은 밥알에 코팅이 되면서 쌀밥의 맛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느낌. 완전 추천.
김밥은 딱 일본식으로 만들어져 한입 먹기에 아주 적절했다. 달걀말이가 달달한 맛을 책임지고, 우엉과 오이가 짠맛을 내면서 밸런스가 좋은 탄수화물.
텐진의 아침식사로 추천
텐진에서 아침식사를 하려면, 시간상 호텔 조식을 먹거나 아니면 아침 일찍부터 영업을 하는 스키야나 요시노야 같은 체인점의 규동, 정식을 먹을 수 있는 야요이켄 등이 떠오른다. 물론 이런 메뉴들도 일본의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고 맛도 있지만, 일본의 마트에서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즉석식품들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즉석식품들을
원하는 대로
맛있게 골라 먹는
텐진 쇼퍼즈의
이온 쇼퍼즈 후쿠오카점
후쿠오카 텐진의 아침식사로
강력 추천!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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