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미나미역 주변
보기에도 아름다운
맛있는 야키니쿠 한판
2024년2월25일(일) PM6:30
이소노 상점
いその商店
구글맵 ★★★★★ 4.3
타베로그 ★★★★☆ 3.52
일본 〒810-0003 Fukuoka, Chuo Ward, Haruyoshi, 3 Chome−23−13 大取ビル
예약: 인터넷 예약 가능 (구글맵, 핫페퍼)
영업시간: 17:00~23:00 (L.O. 22:30)
휴무일: 매주 월요일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전자화폐 불가, QR결제 가능
좌석수: 70석
톈진 지역에서 야키니쿠 먹으러
요즘 일본을 여행하면, 많은 분들이 야키니쿠를 드시는 편이다.
후쿠오카에서는 보통 니쿠이치가 가장 유명해서 많이들 가시는 편인데, 두 개의 지점이 있는 니쿠이치이지만, 워낙 한국 분들이 많이 방문을 하여, 짧은 여행 기간이라면 예약이 쉽지 않다.
이외에는 바쿠로도 유명한 집이다.
물론, 한 달 정도 전에 예약을 한다면 예약을 할 수는 있지만, 이번에는 다른 야키니쿠 집을 가고 싶어 열심히 검색하여 찾은 곳이 바로 이소노상점. 구글 평점(4.3) 뿐만 아니라, 타베로그 평점도 3.52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또한, 한국관광객이 찾는 곳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본 현지인들이 더 많이 찾은 곳이고, 가격 대비 고기 퀄리티도 좋아 보여 방문을 결정, 구글 맵을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 장점
- 규슈 지방의 좋은 소고기를 사용하여, 퀄리티가 높은 편이다.
- 아직 한국인들에게는 덜 알려져, 예약이 어렵지 않다.
- 세트 메뉴가 있어 다양한 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 가스 불판이 아닌 숯불 화로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
- 텐진미나미역에서 도보 3분으로 접근성이 좋다.
▶ 단점
- 방문 일시에 따라 고기의 질이 조금씩 변동이 있는 듯하다.
- 코스 메뉴를 주문하지 않으면, 노미호다이 (음료 무제한)을 주문할 수 없다.
- 영어 메뉴는 있으나, 한국어 메뉴가 없다. 하지만,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다행.
하카타 야키니쿠 호르몬 이소노 상점
이소노 상점은 텐진미나미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4분. 상당히 가까운 편이다.
입구에서 바로 연결되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오른쪽의 아주 큰 철문이 가로막는다.
조금 망설였지만, 철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많은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테이블 세팅 모습
예약을 했다고 하니, 친절한 대응을 통해 바로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소금, 간장, 야키니쿠 소스로 구성된 양념 그릇과 물수건과 젓가락의 간단한 세팅.
이후는 굳이 종업원분들과 말할 필요는 없이 태블릿 주문을 하면 된다.
아쉬운 것은 한글은 지원하지 않고, 영어만 지원한다.
추가적으로 테이블에는 일본어 메뉴판이 따로 준비되어 있다. 이 메뉴판에는 사진도 잘 나와 있어 파파고 번역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도 좋을 듯.
일본에서 대부분의 야키니쿠 집에서는 가스 불판이 제공되는 것이 보통인데, 이소노상점은 고급은 아니지만 숯불 화로가 제공된다. 이 부분은 좋은 점.
▶ 생맥주 :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660엔 (세금 포함)
그리고, 나에게는 기본 테이블 세팅인 생맥주 한 잔.
마블링 최고, 와규 모둠
드디어 시작되는 야키니쿠 타임. 좋은 고기들만 선정해서 매일 받아온다는 이소노상점의 고기들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규슈 지역의 사가규 등 유명 브랜드 흑모와규로 A4 등급 이상의 고기로만 제공한다고.
▶ 특선 와규 판 모둠 2인분 : 5,478엔 (세금 포함)
코스 메뉴가 아닌, 모둠 메뉴 중에서 선택한 것은 특선 와규 판 모둠. 이곳의 모든 모둠 메뉴는 2인분으로 나온다.
일단 고기의 모습이 아주 훌륭하다. 마블링이 번쩍거리는 모습.
양은 조금 적어 보이나,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하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냥 적당한 정도.
4가지의 모둠 메뉴 중에서 두 번째로 싼 가격의 메뉴인데, 더 비싼 모둠은 규탕 스테이크가 포함되어 있다.
나중에 규탕 스테이크는 따로 추가 주문을 하여 먹고 싶어, 일단은 조금 싼 메뉴로 선택하였다.
갈비, 로스, 적신(기름기 적은 살코기 부위), 오늘의 추천 부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시작합시다!!!
함께 제공된 야채와 함께 구워보는 고기들.
기름기 충만한 녀석들도 먹음직!!!
아주 퀄리티가 훌륭했던 로스.
살살 잘 구워서 돌돌 많아서 한입 먹으면 최고다.
아쉬운 건 날달걀이 있어 찍어 먹었으면 좋았을 텐데, 없었다.
▶ 오이 1개 절임 : 420엔 (세금 포함)
마블링 좋은 고기를 먹다 보면 느끼해지는 분들이 있으실 듯.
그때 입안을 상쾌하게 만들어줄 오이 절임. 1개를 통으로 내어준다.
원래는 미리 조사한 산더미 양배추를 먹으려고 했는데, 메뉴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차선책으로 오이를 선택했던 것인데, 오이 절임도 상당한 역할을 해준다. 단, 산더미 양배추보다는 양이 적어 아쉬웠다.
규탕, 우설 퍼레이드
이제 2차 고기로 넘어간다. 더 많은 양을 먹기 위해 다른 모둠을 안 시키고 아껴둔, 우설 쪽으로 출발!!!
먼저, 이소노 상점의 명물이라 적혀있던, 파 우설 소금구이!
▶ 네기탕의 소금구이 : 1,280엔 (세금 포함)
얇은 두께이지만 기름기 충만한 우설 위에, 가득한 파. 그리고 레몬.
규탕 우설을 먹기에는 아주 최고의 조합 아니겠는가?
파를 아주 세심하게 잘 올려 구워서,
완성된 모습은 아름다울 뿐.
젓가락 가득한 파와 함께 한 우설의 맛은 정말 최고였다.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우설이라는 부위를 파로 극복할 수 있으니, 아직 우설이 어려우시다면 이 메뉴로 도전하셔 보시길. 그러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우설 규탕의 세계로 빠져들 듯.
▶ 특선 탕 스테이크 : 2,280엔 (세금 포함)
1인분 단가로는 오늘의 최고 비싼 녀석인 탕 스테이크.
4조각 밖에 안되는데, 2만원이 넘는 가격. 한 점당 5천원 이상인 녀석이다.
이 녀석의 자태는 황홀할 뿐.
다른 각도에서 보아도 역시 훌륭하다.
규탕도 이렇게 아름다운 마블링이 가능하니 놀랍다.
겉면으로는 코팅되는 반질거림. 기름을 발라 굽는 고기인 듯 보인다.
두툼한 두께는 씹는 즐거움을 주고, 함께 터져 나오는 육즙은 고소하다.
파와 함께 먹으니 더욱 좋은 느낌. 역시 파가 채소 중에서는 고기와 가장 장 어울리는 듯.
무료 추가가 되는 간 마늘이 있어, 요청하여 받아 파와 함께 살짝 넣어 먹으니, 한국인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맛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오늘의 베스트는 역시 규탕이었다.
그런데, 가장 비싼 탕 스테이크 보다, 네기탕이 더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이 반전.
두께도 훨씬 얇고 스테이크보다는 떨어지는 부위였겠지만, 내 입맛에는 더 맛있었다.
니쿠이치, 바쿠로 같은 퀄리티의 고기를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곳.
아직은 한국인들이 많이 없어
현지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다.
규슈의 훌륭한 흑모와규와
네기 규탕은 아주 맛있었다.
오늘의 영수증
총 13만원. 두 명이 거의 4인분 이상을 먹은 가격은 조금 지출이 있었다. 거기다 술을 5잔을 먹었으니.
고기를 더욱 많이 먹겠다는 일념으로 코스 메뉴를 주문하지 않고, 모둠 메뉴로 주문하여 무제한 음료를 선택할 수 없었지만, 무제한 가격과 결국 비슷한 가격으로 먹게 되어 살짝 아쉽기도 하다.
야키니쿠 이소노 상점
특선 와규 판 모둠 : 5,478엔
오이 1개 절임 : 420엔
네기탕 : 1,280엔
공기밥(중) : 260엔
탕 스테이크 : 2,280엔
생맥주 : 660엔 *3개 = 1,980엔
레드 글라스 와인 1개 : 550엔
메가 가쿠 하이볼 1개 : 803엔
세금 10% 포함
총 13,051엔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곤로불고기 이소노상점 · 일본 〒810-0003 Fukuoka, Chuo Ward, Haruyoshi, 3 Chome−23−13 大取ビル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 타베로그
いその商店 (天神南/焼肉)
★★★☆☆3.52 ■【天神南駅3分】リピーター続出◎九州産A4以上の黒毛和牛をリーズナブルにご提供！半個室有 ■予算(夜):￥4,000～￥4,999
tabelog.com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sonosyoten/
메뉴 일람
- 코스 메뉴
- 모둠 메뉴, 단품 고기 메뉴
- 음료 메뉴
- 노미호다이 음료 무제한 메뉴
- 각종 하이볼들
- 일본 소주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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