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사바 주립 박물관 - 전시 시설과 외부 공간 둘러보기 Muzium Sabah

휴양지에서의 색다른 관광
사바 주립 박물관의
다양한 볼거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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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2월23일(토)

 

사바 주립 박물관

Muzium Sabah

 

구글맵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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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 주립박물관 Jalan Muzium, 88300 Kota Kinabalu, Sabah, 말레이시아

영업시간: 09:30~17:00

휴무일: 없음

입장료: 외국인 15링깃 (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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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타키나발루의 박물관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시내 관광을 하게 되면, 대부분 모스크 위주로 다니게 된다.

모스크에서도 이슬람 종교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문화적인 내용을 느낄 수도 있지만,

조금 더 문화적인 측면을 살펴본다면 박물관을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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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의 역사와 문화, 종교, 과학, 자연 등 사바 주의 모든 것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주요 전시장인 본관 외에 과학기술센터, 헤리티지 빌리지, 보타니컬 가든, 사바 이슬람 박물관이 있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규모가 커서 다 둘러보려면 2시간은 족히 걸린다. 실내 사진 촬영은 금지다.

출처: 네이버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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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다. 아무래도 선진국의 박물관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지는 전시물과 시설이긴 하다. 더욱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도 아닌 사바주에 있는 지방 도시일 뿐이니.

다소 부족한 전시물과 시설이긴 하지만, 둘러보기에 편하고, 시원하며, 특히 꽤 넓은 부지에 주변 환경을 꽤 잘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외부만 둘러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처음 그랩을 타고 도착하였을 때, 대체 입구가 어디인지 알기가 힘들었다.

사진과 같이 음식을 판매하는 노점들을 지나서 쭉 들어가면 입구가 보인다.

이 입구로 들어가서 왼쪽으로 가면 매표소가 보인다.

입장료는 15링깃으로 다소 비싼 편. 어린이의 경우 입장료가 무료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우리는 성인만 방문을 해서 15링깃을 내고 입장했다.

시설에 비해서는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금액의 입장료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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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부 전시 공간

 

일단, 내부로 들어오니 시원하다. 더운 코타키나발루에서 도시 관광을 하느라 지쳤던 몸이 에어컨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눈에 확 들어온 것은 전시된 고래뼈.

이 고래의 실제 뼈라고 하는데, 고래에 비하면 역시 사람은 미약한 존재다.

엄청난 크기였다. 옆의 사람들과 비교를 해보면 얼마나 큰지 감이 올지도.

정교하지는 않지만, 여러 전시물들이 있었다.

각 부족의 복장을 전시해 둔 곳.

전통 베틀과 그걸로 짠 천.

알기 어려운 정통 악기들

무서워 보이는 칼들.

더 무서운 백골들. 이건 왜 전시가 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장승같은 것일까?

사바 주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도 박제가 되어 있었다.

뭔가 대단히 아름다워 보이는 도자기들.

각각에 대단한 의미가 있는지, QR을 통해 내용을 볼 수도 있었다. 나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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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 공간

전시장을 나오면, 다른 외부 공간을 볼 수 있다.

내부 전시 공간을 꼭 볼 필요 없이, 즉 입장권을 구매하지 않아도 외부 공간은 무료로 볼 수 있었다.

옛날 철도가 전시되어 있는 공간.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모습이었다.

한쪽으로는 올드 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출렁다리가 보이고, 원시림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는 곳이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니, 사바 주의 원주민들이 살았던 주택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물 위에 지어진 건물들이 인상적이었다.

몇몇 건물은 안에 직접 들어갈 수도 있었다.

물론 건물 안에는 크게 볼거리는 없다.

정원처럼 꾸며져 있던 원주민 주택을 보는 것은 날씨가 무지막지하게 더웠지만 좋았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본 도마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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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관광으로

들러볼만한 박물관.

휴양지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큰 기대 보다는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느낌으로,

방문해 본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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