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의
2차로 좋은 맛있는 야키토리
생츠쿠네의 맛은 최고!!
2024년2월28일(수) PM 8:53
토리카와 미츠마스 텐진점
とりかわ みつます 天神店
구글맵 ★★★★★ 4.3
타베로그 ★★★★☆ 3.41
일본 〒810-0021 Fukuoka, Chuo Ward, Imaizumi, 2 Chome−4−23 ぴっぴーハウス 1階
예약: 예약 가능 (구글맵)
영업시간: 17:00~00:00 (L.O. 23:3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전자화폐 가능, QR결제 가능
좌석수: 56석
텐진의 야키토리
지난 후쿠오카 여행에서, 두 번째로 방문한 야키토리집, 토리카와 미츠마스.
미츠마스는 후쿠오카에 총 두 곳이 있는데, 그중 텐진점에 방문했다.
며칠 전 방문했던 야키토리집 "토리카와 구"와 같은 골목에 있다.
아마도 요즘 텐진에서는 이 골목에 유명한 야키토리집들이 모여있는 듯하다.
실내 분위기는 이런 모습.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의 내부 시설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 일본의 야키토리집들은 다 이렇게 세련된 분위기의 집들이 많은 것 같았다.
우리는 구글맵을 통해 Hotpepper.co.jp로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워크인으로도 자리가 있어 드셨다는 분들도 있지만, 요즘 후쿠오카는 관광객이 많아서 웬만한 음식점들은 예약을 하지 않고서는 거의 대다수 대기를 해야 하니,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
저녁 9시인 예약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지만, 별문제가 없었고, 미리 오토시를 세팅해 주신 모습.
오토시는 보통의 야키토리 집처럼 양배추 한 사발. 일본의 양배추는 더 달달해서 아주 좋다.
깔끔한 오픈형 주방에서 열심히 음식들을 준비하고 계신다. 카운터석에 앉는 것이 더 재밌을 것 같았는데, 요청사항에 그런 이야기를 언급하지 않아 테이블석으로 앉아서 살짝 아쉽기도.
잠시 있으니, 직원분께서 이런 QR코드가 프린트된 종이를 건네주신다. 이것을 스캔해서 주문을 하면 된다고 한다.
스캔을 하면 이렇게 웹 주문 페이지로 접속이 되며, 이곳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대다수의 메뉴에는 사진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알아보기 쉬워서 좋았다.
웹 베이스이므로, 브라우저의 번역 기능을 사용하면 한글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 내가 주문한 내역과 현재까지의 금액도 볼 수 있다.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는 좋은 형태였다.
시작하자, 야키토리
▶ 생맥주 : 638엔 (세금 포함)
▶ 진저 하이볼 : 605엔 (세금 포함)
역시 시작은 술부터.
시원해 보이는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와 진저 하이볼을 주문했다.
생맥주는 시원하게 꿀떡 넘어가는 맛, 진저 하이볼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가장 알맞은 하이볼로 살짝 달달함이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 닭 껍질 : 165엔/1개 (세금 포함)
후쿠오카의 야키토리에서는 무조건 토리카와부터. 돌돌 말아져있는 닭 껍질이 아주 바삭하게 잘 구워졌다.
반전은 속은 촉촉하며 부드럽다는 것.
아직 열기가 남았는지 아직도 보글보글한 겉면.
바삭 쫄깃 부드럽다. 이곳 미츠마스도 닭 껍질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 많이 기대를 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내 기준에는 조금 더 맛있을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살짝의 아쉬움이 있다.
지금까지 후쿠오카에서 닭 껍질을 먹어 본 곳 중에서는 "토리카와 다이진"이 가장 맛있던 것 같다.
▶ 생 츠쿠네 : 462엔/2개 (세금 포함)
또 여기에서 유명하다는 메뉴, 생 츠쿠네. 추가 양념이 되어 있지 않아 생이 붙은 츠쿠네.
462엔짜리를 주문하면 2개가 나온다. 산초도 함께 곁들어져 있다.
소금 이외의 양념은 되어 있지 않은 새하얀 간 닭고기가 통통하다.
숯불에 잘 구워진 모습이 아주 훌륭하다.
부드러운면서 단백한 맛. 기존의 다른 곳의 츠쿠네와는 완전히 다른 맛이다.
나쁘게 말하면 심심하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오히려 이런 자극적이지 않은 맛은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 토리 가라아게 : 638엔 (세금 포함)
이번 여행에서 한 번도 일본식 닭튀김을 먹지 못해서, 꼭 여기서 맛보겠다고 결심했었다.
일본의 가라아게는 어디에서든 기본은 하니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쥬시 한 속살. 역시 맛있다. 양도 이 정도면 상당하다.
하지만, 조금 먹다 보니 짜다는 것. 술이 없었다면 다 먹기엔 힘들었을 듯.
그래도,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의 첫 번째 가라아게 였기에 즐겁게 먹었다.
▶ 닭 목살 : 176엔 (세금 포함)
일본 야키토리에서 꼭 주문해서 먹어야 하는 닭 목살 セセリ 세세리.
한국에서 치킨을 시켜 먹을 때는 뒷전인 닭목이지만, 일본에서는 아주 먹기 좋게 잘 발라서 구워주니, 대환영이다.
거기다 맛은 워낙 좋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부위.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기름진 맛이 아주 훌륭했다.
▶ 사케 하카타노 모리 준마이 : 605엔
▶ 라임 사와 : 550엔
첫 번째 술잔은 금방 비워졌기에, 추가 주문한 술들.
배가 불러오기 시작해서 바꾼 사케. 양 대비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다.
레몬 대신 라임이 들어간 라임 사와. 아주 상큼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해가는 주문.
▶ 돼지 삼겹 난코츠 : 220엔 (세금 포함)
豚バラナンコツ 부타 바라 난코츠 라는 이름의 꼬치.
가장 실패한 녀석이었다. 삼겹살에 연골이 붙은 부분을 주는 형태였던 것 같은데, 연골의 맛도 그다지이거니와 기름기도 많고 해서 배가 부를 때 먹기에는 아주 좋지 않았다.
▶ 닭똥집 : 176엔 (세금 포함)
▶ 네기마 : 165엔 (세금 포함)
쫄깃했던 닭똥집 스나즈리 砂ずり.
가장 일반적인 야키토리인 네기마 ネギマ. 닭 다리 살들 사이에 파가 살짝 들어가 있는 꼬치이다.
네기마는 가장 일반적인 맛있네, 여기 미츠마스는 겅의 모든 꼬치류에 양념을 하지 않는 방식이라 아주 담백했다.
▶ 하이볼 : 550엔 (세금 포함)
배는 이미 많이 불렀지만, 가장 맛있었던 안주를 하나 더 먹기 위해, 주문한 마지막 술 한 잔, 하이볼.
아주 깔끔한 느낌의 하이볼로, 달지 않은 전형적인 일본의 하이볼이었다.
산토리 카쿠가 아닌 닛카 위스키를 사용했다고 한다.
▶ 생 츠쿠네 : 462엔/2개 (세금 포함)
가장 맛있게 먹었던 생츠쿠네를 하나 더 주문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기로 한다.
역시 이 집에서 가장 간판으로 밀고 있는 메뉴는 이유가 있었다. 다른 메뉴를 먹다 보니 계속 생각이 나는 녀석이었다.
단백한 다진 닭고기가 아주 맛있었다.
계산을 하니, 전달해 주시는 진득한 닭 육수 국물. 삼계탕보다도 훨씬 진한 국물로 속을 다스려 주는 듯.
아주 단백한 느낌의 야키토리를 주로 내어주는 곳.
기대했던 닭 껍질 꼬치는 조금 아쉬웠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생츠쿠네가 정말 맛있었다.
다시 방문하면 생츠쿠네를 더 많이 먹는 걸로!!!
후쿠오카 텐진에서 2차로 가기 좋은 깔끔한 야키토리 집이었다.
오늘의 영수증
두 명이서 1시간 10분 동안 세금 포한 7,238엔, 약 6만 4천 원 정도 나왔다. 가장 비싼 시그니처 메뉴들을 많이 먹어서 아무래도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다.
토리카와 미츠마스 텐진점
하이볼: 550엔
라임사와: 550엔
사케: 605엔
진저하이볼: 605엔
생맥주: 638엔
돼지삼겹난코츠: 220엔
닭똥집: 176엔
네기마: 165엔
닭목살: 176엔
토리가라아게: 638엔
투리카와: 165엔x2, 330엔
생츠쿠네: 462엔x2, 924엔
5,577엔 에서 7엔 절삭
세금 10% 포함
총5,570엔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타베로그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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