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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일본고메

일본 힐튼 오키나와 세소코 리조트 아마하지 디너 뷔페 -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즐기는 만찬

by gourmet trip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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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오키나와 세소코 리조트
아마하지 디너 뷔페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먹는 날

 


2024년5월29일(수) PM7:00

 

아마하지 디너 뷔페

AMAHAJI All Day Dining

 

구글맵 ★★★★☆ 2.9

타베로그 ★★★☆ 3.31


AMAHAJI All Day Dining

일본 〒905-0227 Okinawa, Kunigami District, Motobu, Sesoko, 5750 ヒルトン沖縄瀬底リゾート

예약: 예약 가능 (홈페이지)

영업시간

- 조식: 06:30~10:30

- 런치: 아르카르테 11:30~17:30 (L.O. 16:00)

- 디너: 17:30~21:30 (L.O. 21:00)

- 테이크아웃: 11:30~21:00 (L.O. 21:0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좌석수: 236석


    힐튼 세소코의 뷔페 레스토랑

 

힐튼 오키나와 세소코 리조트에 숙박을 하게 되면, 무조건 가게 되는 레스토랑인 아마하지.

아마하지는 조식 뷔페를 운영하는 레스토랑이며, 점심에는 단품 메뉴들을 판매를 하고 있다.

저녁에는 뷔페와 특정 시기에는 풀사이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영어나 한국어 페이지는 아마하지 레스토랑에 상세한 설명이 없고, 일본어 페이지에는 상세한 설명이 있어 링크를 첨부하니, 브러우저의 번역 기능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아마하지는 어떤 뜻인지 궁금하여 찾아보니, 오키나와 민가의 처마를 말한다고 한다.

雨端 アマハジ 아마하지
오키나와 민가(안채)의 주로 남쪽과 동쪽 처마에 드리워진 처마, 또는 그 아래 공간 부분을 말한다. 우단기둥이라고 불리는 자연 나무의 독립된 기둥으로 지붕을 받치고 있다.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이 교류하는 중간 지대이며, 현관이 없는 오키나와 특유의 민가 건축 양식에서는 외지인과의 접객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테라스 바비큐도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인다. 다양한 샐러드와 닭, 돼지, 소고기, 새우까지 먹을 수 있는 듯하다.


    아마하지 디너 뷔페

 

힐튼 세소코 주변에는 음식점이 거의 없고, 이동도 상당히 불편하기에 숙박객들은 힐튼 내부의 레스토랑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도 호텔 숙박 첫날에는 다른 음식을 준비하지 못했기에, 미리 예약을 한 후 디너 뷔페를 이용했다.

힐튼 세소코 아마하지 레스토랑의 디너 뷔페는 성인 1인당 6,500엔이다.

현재 힐튼 아너스 멤버의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실버 회원 10%, 골드/다이아몬드 회원 25% 할인)

서양식, 일식, 태국식 요리등 상당히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여겨 볼만한 메인 음식들을 먼저 살펴보면,


▶ 로스트비프 라이브 스테이션

가장 메인으로 밀고 있는 메뉴인 듯하다. 로스트비프를 바로바로 썰어서 제공해 주는 모습이었다.

다양한 소스로 함께 제공하고 있었고,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채소들도 있다.

고기는 꽤 부드러운 편이었으나, 중간에 보이는 힘줄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다. 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메인으로 잘 어울리는 메뉴였다.


▶ 내 맘대로 만들어 먹는 타코

오키나와는 미군의 영향으로 스테이크도 유명하고, 타코도 유명하다고 한다. 타코를 일본식으로 해석하여 밥과 함께 먹는 타코라이스도 있다. 이런 타코를 내 맘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

타코의 기본인 타코쉘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토마토, 양배추 등 타코를 만들 때 기본인 채소들도 함께한다.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 고수와 할라피뇨도 있고, 좋아하는 양파, 치즈, 파프리카도 있다.

 

타코에 딱 알맞은 볶음 고기와 닭고기도 있다.

다양한 채소를 타코 쉘에 잘 넣은 후, 맛을 완벽하게 해 줄 다양한 소스들. 살사, 와카몰리, 사워크림.

다양한 재료들을 듬뿍 넣고, 그 위에 다른 곳에서 가져온 고기까지 얹어 먹으니,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멕시코에 온 듯한 느낌의 한 입.


▶ 라후테

중국의 동파육이 오키나와로 전파된 후 변형이 되었다는 라후테. 오키나와의 옛 국가인 류큐 왕국 시대부터 보존식으로 많이 먹었다고 한다.

입에 넣으면 그냥 살살 녹아 버리는 돼지 삼겹살이다. 짜지 않아 고기만으로도 마구마구 먹을 수 있었다.


▶ 셀프 류큐동

살짝 양념이 된 생선회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해산물 돈부리 코너도 있었다. 정확하게는 이런 형태의 음식을 류큐동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던데, 사각형 블록으로 커팅된 간장 베이스로 양념의 생선회들을 밥과 함께 먹는 것이다.

첫 번째는 완전 생참치. 그리고 살짝 간장에 절인 연어. 모두 신선하다.

이번에는 간장과 다른 양념으로 절인 참치. 그리고 함께 넣어 먹는 날달걀. 주로 노른자만 사용한다.

토핑으로 넣을 수 있는 명란젓과 아보카도.

간단하게 만들어본 류큐동. 사진에는 없었지만 옆에 있던 해초류도 함께 올려 먹으니, 정말 신선하고 상쾌한 맛이다.


▶ 블루씰 아이스크림 코너

오키나와라면 바로 생각나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아마하지 뷔페에는 이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바닐라,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초콜릿, 류큐 홍차 와라비 모찌, 망고 이렇게 다양한 맛이 준비되어 있었다.

이번 오키나와 여행에서는 블루씰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 뷔페에서 항상 잘 제공해 주셔서, 굳이 갈 필요가 없었던 것. 망고와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 그리고 류큐 홍차 와라비 모찌를 떠 와서 먹었는데, 다 맛있다. 역시 블루씰.

이 정도가 아마하지 뷔페가 다른 뷔페와 차별점이 있는 메뉴들이 아닐까 한다.

오키나와의 다양한 전통 메뉴가 있어서 오키나와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서 아주 좋았다. 특히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최고.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 못한 게 아쉬울 뿐.

열심히 먹다가 너무 늦게 보게 된 창밖. 노을이 아주 아름답다.

 


▶ 기타 메뉴들

오키나와스러웠던 디저트류. 특히 보라색의 빵은, '친스코우'라고 하는 오키나와의 빵이라고.

또 다른 과일과 디저트들.

피자와 치킨 가라아게.

일본사람들은 마파두부를 상당히 좋아하나 보다. 그리고 버펄로 윙도 함께.

일본 뷔페에서는 역시 카레는 빠지지 않는다.

칠리소스 새우.

그리고 키즈 메뉴들.

한입 크기의 핫도그, 스마일 포테이토, 그리고 치킨 너겟.

또 다른 오키나와 명물인, 쥬시. 주로 오키나와 소바 집에서 판매하는 양념된 밥인데, 그 쥬시를 사용해서 만든 초밥도 있었다. 그 옆은 카나페.

약간 한국식으로 만들어 본 듯한 김치 돼지 볶음. 메뉴명도 김치돼지라고 적혀 있었다.

돼지귀를 뜻하는 미미가. 그것이 들어 이탈리안 요리? 브로커리와 미미가 페페로치노.

문어 세비체. 야들야들하게 찐 닭고기 요리.

태국 요리 얌운센.

초점이 나가버린, 나의 접시. 대부분 맛있게 잘 먹었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 뷔페였다.

구글 평점 2.9는 말이 안 되는 점수라 생각된다. 일본의 음식점 평가 사이트인 타베로그 점수는 3.31인데, 이 점수가 적절한 점수라고 생각된다. 타베로그는 3.3 이상이면 괜찮은 음식점이라 볼 수 있으며, 구글로 환산하면 4.0 이상 정도가 되는 점수라 볼 수 있다.


6만 원 정도에 맛있는 뷔페를 먹을 수 있는 곳.

 

한국의 10만 원 중후반대의 호텔 뷔페와는 비교하기에는 어렵지만,

가격대비 상당히 괜찮은 뷔페이다.

여기에 힐튼 아너스 할인까지 들어가면 아주 훌륭한 가성비다.

 

힐튼 세소코 근처에서는 제대로 된 훌륭한 음식점을 찾기 힘든데,

가장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마하지 뷔페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의 영수증

 

1인당 6,500엔 2명 13,000엔

힐튼 아너스 할인 25%를 받아 9,750엔 즐긴 뷔페였다. 원화로는 8만 6천 원 정도였으니, 상당한 가성비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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