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나가사키역에서 JR코쿠라역까지
두 종류의 신칸센과 하나의 일반 열차
두 번 환승하는 일본 기차 그린샤 여행
2023년3월24일(금)PM8:44
JR나가사키역 → JR코쿠라역
JR 신칸센 카모메 12호 타케오온천행
JR新幹線かもめ12 号・武雄温泉行
환승
JR 특급릴레이 카모메 12호 하카타행
JR特急リレーかもめ12 号・博多行
환승
JR 신칸센 사쿠라 546호 신오사카행
JR新幹線さくら546 号・新大阪行
내점수 ★★★★★ 4.5
오늘은 나가사키에서 코쿠라 가라토시장까지 이동
아침일찍 나가사키를 떠나서 코쿠라까지 일단 이동하는 일정이다. 코쿠라는 가는 주요 목표는 시모노세키의 가라토시장을 가기 위함. 매주 금토일과 공휴일에만 열리는 가라토시장은 저렴한 스시와 복어회로 유명하다. 아래는 맛배기 가라토시장의 모습. 가라토 시장 탐방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다.
나가사키에서 타케오온천까지 신칸센 카모메 12호
나가사키를 올때 마지막에 승차했던 신칸센 카모메. 오늘은 아침 8시44분 출발 신칸센 카모메12호를 타고 타케오온천까지 간다.
아래는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를 올 때의 신칸센 카모메 21호 탑승기
지난번에는 없었던 실내 사진 몇 장 더 올려본다. 많은 분들이 여행객으로 보이지만, 또 일부는 출근 사람들도 있는듯 하다. 회사원 복장 같이 슈트를 입은 분들도 꽤 되었다.
일본 기차 좌석의 대다수는 아래 사진처럼 차량내에서 이동할 때 도움이 되는 손잡이가 달려있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형태라 인상이 깊었다.
차량의 안내. 1호차이고, 집보관을 할 수있는 공간과 화장실, 쓰레기통 안내가 되어 있다. 우리나라 기차도 마찬가지지만 일본의 신칸센의 좌석에는 모두 다 이렇게 안내판이 있었다.
타케오온천까지는 24분 정도면 도착한다. 사실 앉으면 금방이다. JR 전국 패스 덕택에 지정석으로 편하게 이동한다.
타케오온천에서 신오스까지 특급 릴레이 카모메 12호
신칸센으로 도착한 타케오온천에 내리면 같은 플랫폼에 이미 특급 릴레이 카모메 12호가 대기하고 있다. 대다수가 후쿠오카 하카타까지 이동하는 사람들이라 이렇게 바로 환승할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 있다. 본인 처럼 큰 짐을 가진 사람들한테는 아주 편리하다.
아래는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를 올 때의 특급 릴레이 카모메 21호 탑승기
특급 릴레이 카모메는 꽤 고급스러운 열차이다. 특별히 본인은 그린샤(그린객차/특실)가 이용 가능한 JR패스였기에 더 고급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특급 릴레이 카모메 12호의 그린샤에는 특이한 공간이 있다. Saloon Compartment 라는 이름인데, 특별 객실 인듯 하다. 여긴 가격이 얼마일지 궁금하다.
그린샤의 좌석들. 의자가 상당히 편하다. 그리고 공간은 무지막지하게 넓다.
그린샤 끝에는 이렇게 별도 공간으로 분리된 3개의 좌석이 있다. 아까 본 특별 객실방 가격보다는 덜 나가겠지만, 그래도 이 좌석도 비싸리라.
본인은 1인 좌석에 앉았다. 사진을 보면 분명 연세가 있으신 열차는게 느껴진다. 1992년생으로 알고 있다. 좌석 앞에는 간단하게 컵이나 물건을 놓을 수 있는 탁자 같은 녀석이 있다.
특급 릴레이 카모메 12호도 33분만에 목적지 신오스역에 도착한다. 신오스역에 내려서는 24분 정도의 환승의 시간 여유가 있었다.
다른역에서 환승을 해도 문제는 없으나 일부러 신오스역에서 환승을 한 것이었는데, 혼잡하지 않은 JR역에서 지정석을 예약하기 위함이었다. 신오스는 조금 시골 동네라 역을 이요하는 사람수는 확실히 적었고, 매표소인 미도리노마도구치에는 대기자가 아무도 없었다. 역무원분께 말씀드려 5개 일정의 지정석을 빠르게 예약할 수 있었다.
잡설: 아래 사진에서 자세히 보면 왼쪽 아래에 2023-3.24新鳥栖駅-R 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있는데, 한자 부분이 신오스역 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고, 이를 통해 지정석권을 어디서 발권했는지 알 수있다.
신오스에서 코쿠라까지 신칸센 사쿠라 546호
코쿠라까지의 마지막 기차는 신칸센 사쿠라 546호. 신칸센 사쿠라는 처음 승차를 해보게 되었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일본 기차를 처음 타는 것이었으니 뭐 올때 탔었던 기차가 아니라면 거의 대다수가 처음 타는 기차이긴 하다.
드디어, 플랫폼에 도착한 사쿠라 546호
본인은 6호차 그린샤에 탑승한다.
실내 모습은 이러하다. 조금은 낡은 듯한 모습. 하지만 깨끗하게 관리는 잘되어 있다. 그리고 아주 편해보이는 좌석들. 의자가 엄청 푹신해 보인다.
그리고 어마무시하게 넓은 공간. 본인이 남자치고는 약간 작은 키이긴 하지만 그래도 엄청 넓다. 40리터 배낭을 놓고서도 저렇게나 공간이 많이 남는다.
아주 상세한 차량 안내판. 어디에 화장실이 있는지, 쓰레기통이 어디인지 아주 그냥 확실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저기 보이는 저것은 바로 흡연실. 현재는 좀 많이 변했지만 과거에는 일본이 흡연자의 천국이라고 불리었다. 그런 것을 반영하는 듯이 조금 오래된 열차는 흡연실이 꽤 있었다.
연기가 솔솔 올라은 저 담배 아이콘. 그렇다. 바로 흡연실에 한번 와봤다. 공기가 안통할 만큼 완벽하게 차단된 문. 그리고, 유리창으로 살짝 보이는 재털이.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재미있는 시설이다. 근처에 서성거렸지만 문이 닫겨있는 이상 전혀 냄새가 나지는 않았다.
그리고 항상 재미로 측정해보는 신칸센의 속도. 신칸센 사쿠라는 대략 294km/h 까지는 가더라. 역시 빠르긴 빠르다. 신칸센. 하지만, 우리나라 KTX나 SRT도 똑같은 속도라 그리 감동은 없다.
보너스 내부 사진. 별 의미 없이 찍어보았다.
신칸센의 와이파이 사용하기
이제 현대인의 필수, 신칸센의 와이파이는 어떤지 확인해 보자. 사실 기차에서의 인터넷은 어디를 지나가고 있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고, 주변 승객의 수라든지, 인터넷 사용자의 수에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략 최소한 이정도는 가능하구나 정도로 참고해 주시면 좋겠다.
눈에 확들어온 무료 와이파이 표시. 바로 시도를 해본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메뉴에서 Shinkansen_Free_Wi-Fi 를 선택 후 로그인하러 들어가면 된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Email로 로그인을 선택한다. 그러면 다음 화면이 나오는데 스샷과 같이 위쪽 버튼을 선택한다.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잠시 후 메일을 받게 된다. 메일 내용 중 링크를 클릭하면 연결이 된다.
신칸센 무료 와이파이 연결이 잘 되었다.
속도 측정도 한번 해보았다. 속도는 2.4Mpbs. 빠른 속도는 아니다. 하지만, 카톡이나 웹서핑은 무난하게 사용 가능한 속도로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어느새 코쿠라역에 도착했다. 신오스역에서 딱 30분. 일본의 신칸센이나 다른 모든 열차들은 엄청난 천재지변이 없는한 연착은 절대 없다. 이런 것은 정말 좋았다. 정확히 시간을 지키켜 주는 것은 여행에서 일정이 절대 꼬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첫번째 조건이었다.
다양한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여행.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이다.
기회가 되어 타는 일본 기차 여행은
또 하나의 즐거운 경험이 된다.
#일본기차여행
#일본신칸센
#일본여행
#일본종단
#일본장기여행
#일본특급
#그린샤
#JR패스
#JR전국패스
#신칸센그린샤
#신칸센특실
#그린차
#그린객차
#나가사키여행
#코쿠라여행
#고쿠라여행
#나가사키
#고쿠라
#신칸센와이파이
#와이파이
#wifi
#wi-fi
#특실
'트립 > 일본트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종단 여행 23일의 1일차 - 서울에서 후쿠오카로, 일본 종단 여행 준비와 이자카야 그리고 편의점 (0) | 2023.06.21 |
---|---|
일본 전국 종단 23일 장기 여행 - 일정 / 도시 선정 / 사전 비용 편 (3) | 2023.06.19 |
일본 여행 필수품 동전 지갑 - 아코디언 카드 지갑 (0) | 2023.06.02 |
일본 ATM 현금 인출 - 트래블로그 카드로 세븐일레븐에서 현금을 확보하자 (0) | 2023.05.31 |
JR 전국 패스 실전 이용법 - 편하고 쉽게 지정석 발권기계로 비대면 지정석 예약 및 발권 하기 (0) | 2023.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