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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하남 미사 호수공원 소주물 미사본점 - 저렴한 가격에 마늘 범벅 주물럭 소고기 먹어 보기

by gourmet trip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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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호수 공원의 핫플 소주물.
저렴한 가격이지만
소갈빗살 주물럭은 맛있다.
 

2024년10월22일(화) PM8:25

 

소주물 미사본점

 

구글맵 ★★★★ 4.3


소주물 미사본점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81 106, 107호

평일 영업시간: 16:00~23:00 (LO 22:00)

토일 영업시간: 12:00~23:00 (LO 22:00)

브레이크 타임: 14:30~16:00 (토,일요일)

휴무일: 없음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

 


    미사 호수 공원에서 사람 제일 많은 곳

 

미사 호수 공원을 방문했다가 지나가면서 보니, 엄청난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뭔가 싶어 자세히 보니, 소주물이라는 고깃집에서 대기를 하는 사람들.

 

캐치테이블 대기 기계가 있길래 슬쩍 보니, 대기팀이 28팀이었다. 이때가 아마도 토요일 오후 7시쯤이지 않았나 싶다. 이후에도 가끔 지날때를 보면 항상 대기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고깃집인데 이렇게 오래 기다린다는 것이 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다.

 

그렇다, 꼭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10월 22일 평일인 화요일. 거기다 비가 꽤 온다. 오후 8시. 시간도 늦었다. 이런 날이 찬스다.

다행히도 빈자리가 있었고 대기는 없다. 그래도 내부는 꽤 복작 거린다.

들어와서 보니 대기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게 테이블 수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다.

한쪽 편에 고기 냉장고가 있어 살짝 들여다보니, 꽤 퀄리티 좋은 고기들이 숙성되고 있는 모습.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되는 테이블. 딱 고기에 잘 어울릴만한 찬들로 구성되어 있다.

꽤 좋아 보이는 숯을 사용한다.


    마늘 갈빗살 주물럭

 

소주물은 주물럭 고기들을 메인으로 먹을 수 있는 곳. 그중에서도 마늘 갈빗살이 주물럭이 가장 대표메뉴 인듯하여 주문을 했다.

 

첫 주문을 500g으로 하면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메뉴판에 적혀있었다.

계산을 해보니 마늘 갈빗살 같은 경우에는 500g을 주문하면 1인분으로 주문할 때 보다 약 3,433원을 저렴하게 먹는 듯. 100g 당 686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아주 큰 차이는 아니긴 하다.


▶ 마늘 갈빗살 주물럭 500g : 49,900원

생마늘이 가득 올라간 갈빗살 주물럭이 나왔다. 고기의 마블링은 아주 대단하지는 않다. 전형적인 미국산 소고기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늘을 치우고 보면 이런 빛깔의 고기. 대단한 건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다.

이제 올려 구워보자. 마늘이 들어간 양념소스도 함께 끓인다. 사실 이 소스가 아주 그냥 최고다. 이 집은 이 소스 먹으러 간다고 해도 될듯했다.

첫 점은 소금으로만 먹어보자. 음~ 맛있다. 이 가격에 이 맛이라면 완전 합격이다. 지방질도 좋고 고기 육향도 괜찮다. 살짝 질긴 부위가 씹히긴 하지만 오히려 그런 부분은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반찬은 상추겉절이가 괜찮다. 이 집은 양념들을 상당히 잘하는 것 같다.

백김치는 무난했고 그 옆의 마늘종 장아찌가 아주 맛있었다. 파김치도 먹을만하다. 표고 와사비 소스라고 신기한 것이 있었는데, 고기와 함께 먹기보다는 그냥 조금씩 먹는 것이 나았다.


▶ 계란찜 : 3,000원

일반적인 느낌의 계란찜. 특별할 건 없지만, 고기와 함께 먹기에 괜찮다. 중요한 건 아주 가격이 저렴했다는 것.

다시 고기로 돌아가서, 이제는 다양한 소스장에 찍어서 먹어보기로.

이것저것 트라이해보았는데, 가장 훌륭한 것은 바로!!

처음부터 숯에 올려 끓였던 바로 이 녀석이다. 이름을 알려주셨는데 까먹었다. 고기에 올라가 있던 마늘을 양념장에 넣고 숯에서 한번 쫙 끓인 후 찍어 먹는 소스다.

가장 잘 익은 녀석을 골라서

아주 퀄리티가 엄청난 고기가 아니라서 그냥 소금을 찍어 먹기보다는 이 양념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훨씬 맛있었다. 다른 소스는 시도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 녀석이 최고다.

네이버 리뷰를 하면 순두부찌개를 받을 수 있다고 해서 받은 찌개. 공짜인데도 이렇게 알차다. 웬만하면 꼭 드셔보시길. 살짝 느끼했던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사진을 못 찍었는데, 공깃밥인 대접밥을 주문했던, 1000원이라고 하기에는 말도 안 되는 양의 밥이 나왔다. 다른 집의 두세 배 정도 되는 완전 머슴밥이었다. 모든 주문은 태블릿으로 할 수 있고 사이드 음식 및 각종 반찬들도 태블릿으로 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대기가 꽤 많은 이유가 있었다.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의 갈빗살.

아주 맛있게 먹었다.

 

한우는 아니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소고기다.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다.

단, 대기팀이 있다면 과연 기다려서 먹을 것 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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