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프리미엄 코너룸 객실
라운지에서 이브닝 칵테일을 즐기고,
훌륭한 조식까지 다 즐겨본다.
2024년 10월13일~10월14일(일~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구글맵 ★★★★★ 4.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로 26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주요 시설: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호캉스 최적화 호텔
서울 시내가 아닌, 살짝 떨어진 판교에 위치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서울에서 얼마 안 되는 거리이긴 하지만,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해서 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이 호텔을 갈 때에는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숲 쪽으로 방을 배정받으면, 풍경도 좋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은 곳이라 객실 컨디션도 훌륭하고 실내수영장,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조식 뷔페도 괜찮아서 호캉스에는 그야말로 딱인 호텔인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트윈 프리미엄 코너 룸
이번에는 감사하게도 룸 업그레이드를 받아, 트윈 프리미엄 코너룸에 숙박을 할 수 있었다. 항상 코너룸에 묵어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번에 꿈을 이루게 된다. 들뜬 마음으로 향하는 코너룸. 코너룸이니 당연히 맨 끝방이다.
트윈 베드가 보이고, 안족에는 소파가 있다. 일반 룸보다 살짝 큰 느낌.
소파에 앉아서 볼 수 있는 숲 뷰도 좋다.
침대에서 바라보면 앞쪽으로 TV가 있고, 양쪽으로 큰 문이 두 개 있다. 이 두 개의 문이 커다란 욕실로 연결이 되는 것.
코너룸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이 욕실.
기다란 형태로 되어 있는 욕실은 한쪽이 모두 통창으로 되어 있어 전망이 최고다. 물론 한쪽으로는 고속도로뷰라 그렇게 아주 멋지진 않지만, 그래도 좋다.
사워실과 화장실은 따로 구분되어 있고,
그리고 멋진 욕조.
고속도로와 숲을 모두 조망하는 모습.
일반적인 옷장.
TV 밑에는 이렇게 콘센트가 있고, USB 충전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소파 앞쪽으로는 미니바와 작은 냉장고.
커피, 물, 차 등을 제외한 모든 물품은 유료이다.
호텔 치고는 아주 비싼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손을 대지는 않는다.
실내 수영장
더블트리 판교의 실내 수영장은 꽤 훌륭하다. 크기도 작지 않아 수영도 할만하고, 어린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수심은 1.3m 정도이니 튜브는 반드시 필요할 듯.
이전에는 반드시 예약을 하고 수영장을 방문을 했어야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았다. 그리고, 1타임의 시간이 길어져서 최대 2시간 50분을 이용할 수 있었고, 1박을 하는 사람들도 하루에 한 번씩 총 두 번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사진상으로는 조금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지 않고 적당한 크기. 물 온도도 따뜻하게 유지를 해주어서 날씨가 쌀쌀해진 지금도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다.
뜨껀한 자쿠지도 2개나 있어서, 조금 추워진다면 쏙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의자의 수도 꽤 많아서 복작거리지 않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호캉스의 꽃은 라운지 방문. 내가 가장 기대하는 시간은 이브닝 칵테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이브닝 칵테일이 진행된다.
한 가지 팁은, 7시 이후에는 모든 음식과 술은 치워지지만, 그전에 가져다 놓은 음식과 술은 라운지가 끝나는 시간인 10시까지 먹고 마셔도 좋다.
아주 넓고 고급스러운 라운지 내부는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주류가 준비되어 있는 코너.
화이트와인도 있고,
스파클링 와인도 있다.
레드 와인들.
맥주도 에딩거, 카스, 클라우드.
스리피트 종류도 5가지. 위스키는 잭다니엘과 조니워커 블랙. 보드카도 있고 진도 있다. 레몬도 있어서 하이볼이나 다른 칵테일 형태로 만들어 마실도 있다.
간단하게 안내되어 있는 칵테일 만드는 법.
이제 음식들. 상당히 핫푸드가 많은 편이라 식사로도 아주 좋다.
바삭한 식감 좋고, 속 재료도 깔끔하게 맛있었던 춘권.
한입에 쏙 먹을 수 있어서 간편했던 미니 핫도그.
양념이 아주 맛있었던 치킨 윙.
고슬고슬했던 야채 볶음밥.
이날 최고의 메뉴였던, 해산물 그라탕.
소스의 맛도 괜찮았지만, 속 재료가 너무나 훌륭했다. 오징어, 전복이 완전 듬뿍 들어가 있어, 나중에 이 사실을 안 다른 손님들이 거의 이 메뉴만 초토화 시키는 사태가 발생했다.
적당했던 토마토소스 펜네 파스타.
죽도 있고 수프도 있다.
핫푸드 종류는 아주 다양했고 맛있어서, 술과 함께하기에도 좋고 저녁 식사로 대체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역시 이래서 이곳이 최고의 호캉스 호텔이라 할 수 있을 듯.
디저트류의 빵과 케이크, 파이도 있었지만 난 다른 음식 먹기 바빠서 먹어보진 않았다.
일본 호텔이 생각나던 감자 샐러드. 감자의 푸석한 식감을 싫어하지만 이 샐러드는 그런 느낌이 덜해 맛있게 먹었다.
훈제 연어 샐러드.
파인애플, 오렌지.
와인과 함께 하기 좋았던 치즈와 햄.
신선했던 훈제연어까지.
샐러드 타워.
그리고 엄청 가져온 음식들과 술.
첫 잔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간단하게 시작을 하면서, 음식으로 배를 채우기로.
이렇게 보면 여느 뷔페에 뒤지지 않은 모습이다.
그냥 한 접시 대충 떠왔던 해산물 그라탕. 그런데, 먹다 보니 안에 새우도 탱글하고, 오징어도 맛있고, 오징어인 줄 알고 담은 것이 전복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땐, 오늘의 주요 목표가 바뀌고 있었다.
윙도 맛있다. 가끔 조금은 살짝 냄새가 나는 녀석도 있었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
탄수화물 담당해 주었던 볶음밥도 고슬고슬하게 좋았다.
다시 한 접시 더 가져온 해산물 그라탕. 이때부터는 그라탕 소문이 나기 시작해서 줄 서서 가져와야 했다. 새우, 전복, 오징어 모두 많이 담아오려고 노력한 결과물.
전복이 쫄깃해서 정말 맛있었다.
크림소스에는 빵을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
데메테르 조식
호캉스의 마무리는 조식 뷔페. 하지만, 전날 워낙 많이 먹은 탓에 배가 전혀 고프지 않는다. 그래도 먹어야 한다.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데메테르 조식 뷔페의 시그니처인 햄 치즈 토스트. 길거리 토스트를 생각하면 되는 형태지만 조금 더 호텔스러운 맛.
아예 완전히 길거리 토스를 표방해서 만들어주면 더 좋을 듯하다.
조식도 음식 종류가 상당히 많다. 하지만, 나에게는 너무 다 무거워 보이는 녀석들.
그나마 가장 무거운 녀석으로 선택한 불고기.
생선도 있고 다른 한식도 있다.
다양한 한식 반찬들.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될듯하다.
파스타 형태의 서양식도 있고.
호텔 조식에 빠질 수 없는 메뉴들.
쌀국수를 먹을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
주스들.
빵과 디저트류.
우리의 단출한 접시들. 어제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너무나 간소하게 담아온 접시. 불고기 조금, 김치전, 볶음밥, 달걀 프라이.
그리고 토스트로 마지막을 마무리한다.
길거리 토스트라기보다는 홍루이젠 같은 대만식 샌드위치 같은 재료들.
호캉스하기에 아주 적합한 호텔.
모든 시설 훌륭하고, 음식도 좋다.
수영하면서 허기지게 만든 배를
라운지에서 잘 채워주고
술도 한잔하면 너무 좋다.
가격도 다른 5성급 호텔보다는 훨씬 저렴하니,
가성비 좋은 호캉스로는 적극 추천하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네이버 지도
▶ 호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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