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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하남 미사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 건강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통닭과 누룽지의 콜라보

by gourmet trip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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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쫘악 빠진 통닭구이
철판에서 만들어지는 누룽지
이 둘의 콜라보는 최고!!
 

2024년11월24일(일) PM5:53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구글맵 ★★★★ 4.5

네이버 ★★★★ 4.55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73 1층 (공원변)도로에서는 보이지 않아요

영업시간: 17:00~24:00 (평일) / 15:00~23:00 (주말)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월요일

주차: 미사리버에비뉴 건물 주차 시 2시간 무료

 


    미사 호수 공원 최고 핫 플

 

미사 쪽으로 생활을 옮기고 난 다음, 가장 번화가인 미사역과 호수공원쪽으로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어떤 가게들이 인기가 많은지 대충 알게 되었다. 소주물이라는 고깃집도 사람이 많았고, 촌놈집이라는 삼겹살집도 인기가 많았다. 맥주를 마실 때에는 을지로에서 유명한 만선 호프도 분주한 느낌.

 

그중 이곳이 가장 인기가 많은 곳임을 직접 확인한 집. 일요일 조금 이른 저녁에 방문해서 그 맛을 한번 알아보기로 했다.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참나무 장작 누룽지 통닭구이

 

가게명이 참 길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판매하는 집인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참나무 장작으로 통구이를 한 통닭에 누룽지가 함께 들어간 요리를 판매하는 곳이다.

최소 4명당 1개의 메인 메뉴를 주문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는 술집이라는 포지션은 아닌 것 같다. 일요일 6시가 살짝 넘은 시간인데 이미 거의 만석이다.

안쪽 테이블은 2개 정도가 남아있었고, 테라스 쪽에는 이미 꽉 찬 모습. 날씨가 좋을 때에는 바깥쪽 좌석은 항상 만석이더라.

주문은 태블릿으로 한다. 편리한 시스템.

대표 메뉴인 누룽지 통닭과 생맥주 하나 주문. 가격은 비싸지 않은 느낌. 적당하다. 통목 삼겹 구이도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손님들은 통닭이나 치즈 콘닭을 주문해서 먹는 모습이었다.

통닭과 함께 떡볶이도 많이 주문을 하던데, 떡볶이는 조금 비싼 느낌이다.

기본 세팅 모습. 열무김치, 치킨무의 반찬. 그리고 소금, 와사비소스, 스위트 칠리소스.

이 열무김치가 괜찮아 보였다. 하지만 짜다. 아마도 많이 먹지 않도록 간을 세게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열무김치와 통닭이 잘 어울리단다고 해서 기대 중.

시원한 맥주까지 이제 모든 준비 완료.


    누룽지 통닭구이

 

조금 시간이 걸려 나온 통닭구이. 일단 비주얼은 아주 먹음직스럽다.

껍질이 아주 쫄깃해 보인다. 껍질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주 딱이다.

통닭 아래로는 누룽지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밥. 철판에 올려져서 나와서 조금씩 누룽지가 되어간다.

가슴살 부위부터 먼저 먹으라는 직원분에 안내에 따라, 공략에 들어간다.

아주 부드럽게 발라지는 살들. 아마도 절대 퍽퍽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

껍질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분께서 건네주신 엑스트라 닭 껍질과 가슴살까지.

가슴살은 퍽퍽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촉촉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부드러워서 먹기에 좋았다.

아무래도 난 닭 껍질이 더 기대되는 상황.

바삭바삭한 느낌. 하지만 느끼하지도 않고 깔끔한 느낌. 두껍지 않은 얇은 피를 먹는 느낌의 껍질이다.

껍질은 소금에 찍어 먹으니 술안주의 느낌으로 최고다.

기대하고 있었던, 닭 가슴살과 열무김치의 콜라보. 통닭 자체에 거의 간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짠 열무김치가 소스 역할까지 다해준다.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부드러운 닭살과 아주 적절하게 매칭이 되어 훌륭하다. 좀 전까지 많이 못 먹게 하려고 짜게 만든 것이라 생각한 나 자신이 한심스러웠다.

다리 살은 아주 촉촉하니 육즙이 있다. 역시 맛있는 부위는 좋다.

시간이 지나서 보니, 완벽하게 누룽지로 변신한 밥.

아무런 간이 안 되어있는 누룽지. 하지만 고소한 맛만으로도 만족스럽다.

누룽지와도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는 열무김치. 짠맛이 누룽지의 고소함에 찰떡이다.

오늘도 남김없이 끝장을 낸 모습. 맛있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양이 적다는 것. 이거 한 마리로 가족 4명이서 나눠먹는 옆 테이블을 보았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최소 2인당 한 마리는 되어야 할 것 같은 양이다. 웬만하면 1인당 한 마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자극적이지 않고 과하지 않은 안정적인 맛.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듯.

 

함께 나오는 열무김치는

확실한 자기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통닭의 양이 너무 적다.

그렇다고 2마리 시키기에는 좀 과한듯하기도.

 

줄 서서 먹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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