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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하남 미사 갈비도락 - 이렇게 손님이 많을 줄 몰랐던, 소갈비 돼지갈비 집

by gourmet trip 2024.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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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차가 많던 주차장의 모습.
다양한 찬들과 함께
가성비 있는 생갈비는 맛있었다.

 


2024년11월30일(토) PM6:00

 

갈비도락 미사본점

 

구글맵 ★★★★ 4.2

네이버 ★★★★ 4.32


갈비도락 미사본점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584

영업시간: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매장 대형 주차장

 


    차가 항상 많은 갈빗집

 

하남 스타필드를 가는 길에 보면 여러 음식점들이 나란히 있는 길을 지나게 된다.

이곳에서 점심이든 저녁시간대이든 어중간한 시간에도 가장 차들이 많이 보였던 곳. 궁금하다.

그래서 오늘은 토요일 저녁으로 갈비도락으로 방문해 보기로 했다.

토요일이지만, 조금 이른 시간인 5시 50분쯤 도착을 했다. 그런데, 주차장 입구 훨씬 전부터 차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엄청나다. 아무리 토요일이라고 하지만, 주차장을 못 들어가서 대기를 하고 있다니!!! 거기다 여기 주차장 좁은 곳도 아니고 엄청 큰데... 일단 놀라면서 대기를 해본다.

 

겨우 주차를 하고 들어가 보니, 우리 앞에 대기가 15팀 있었다. 캐치 테이블로 원격 줄서기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네.

주차장 한쪽에는 대기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 춥지 않게 대기를 할 수 있었고, 스피커로 입장 안내를 들을 수 있었다. 여름에도 덥지 않게 에어컨도 있는 모습이다.

대기실 한쪽의 TV에서는 갈비도락의 안내 영상이 계속 나온다. 요리명장께서 총괄 셰프라고 한다.

자가제면이라고 크게 붙어 있던 내용. 갈비 먹고 냉면도 꼭 먹어봐야겠다.

순서가 되어 안내를 받으며 들어온 실내. 상당히 크고 넓다. 그리고 모든 자리는 다 꽉 차있다.

2층도 있던데, 가보지는 못했다. 2층에는 룸도 있다고 한다.

메뉴는 생고기부터 소갈비, 돼지갈비 등 다양하게 있었고, 평일에는 점심특선도 있어서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도 있는 듯하다.


    생갈비로 2인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 오늘은 처음 왔으니, 가장 좋은 갈비를 먹어보자고 선택한 생갈비 2인분. 먼저 다양한 반찬들이 깔린다.

고깃집에 딱 어울리는 반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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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식해가 맛있었다.

슴슴하게 괜찮은 맛, 잡채.

독특했던 토마토 샐러드. 위에는 곱게 갈린 치즈가 뿌려져 있었다.


▶ 소 왕 생갈비 2인분 : 112,000원 (1인분/250g 56,000원)

주문한 생갈비 2인분. 1인분에 250g이다. 물론 뼈 무게가 상당할 듯하다. 미국산 갈비이지만 가격이 있는 편.

미국산이지만 그래도 마블링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한우만큼 예술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골고루 박힌 지방질이 맛있어 보인다.

불판에 고기를 직원분께서 올려주시고 구워주셔서 별로 할 일은 없었다.

하지만, 두 대 모두를 한 번에 불판에 올린 것은 큰 잘못이었다.

아무래도 여러 테이블을 커버해야 하는 직원분께서는 한 번에 빠르게 굽는 것이 편했을 듯하다. 훌륭한 기술로 잘 구워지기는 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우리의 먹는 속도가 고기가 오버 쿡이 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뼈는 가져갈까요?라고 물어보셔서 아니요, 올려주세요! 뼈에 붙은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데, 그냥 뺄 순 없지.

잘 구워진 고기들. 마블링도 어느 정도 좋았기에 윤기가 좔좔 흐른다.

한우만큼 육향이 강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맛. 가격 대비로 생각하면 훌륭하다.

살짝 소금만 찍어 먹기에 좋은 생갈비!!

갈비도락의 직원분들은 모두 다 엄청 친절하셨다. 요청을 하지 않았지만 기름 마늘을 준비해 주셔서, 잘 구워 먹을 수 있었다.

갈빗대에 붙어 있던 고기는 쫄깃쫄깃. 역시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는 법.

깔끔하게 정리된 뼈들. 뼈들아 참 고맙다.


▶ 함흥냉면 (물) : 11,000원 (대)

자가제면이라고 크게 써놔서 기대가 있었던 냉면. 고기와 먹을 때는 물냉면을 더 좋아해서 물냉면으로. 그리고, 아내분과 나눠 먹을 거라 후식 냉면 소자가 아닌, 일반 식사 냉면 대자로 부탁드렸다.

자가제면에 육수도 직접 만들어 뽑는다고.

감자 전분이 주 재료인 함흥냉면의 경우, 면의 맛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듯하다. 여기도 항상 먹던 함흥냉면의 면의 맛과 크게 다르진 않았다.

하지만, 육수의 맛은 좀 오묘~ 하다. 강하지 않은 맛으로 은은한 느낌이다. 함흥냉면의 평양냉면화 같은 느낌. 그렇다고 육향이 강한 그런 느낌의 육수는 아니고 동치미의 시원한 맛이 느껴지지만 몸에 스며드는 느낌.

두 대를 한꺼번에 구워, 오랫동안 불판에 있었던 고기는 수분기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아주 아쉬운 부분. 다음에는 직접 고기를 굽기로 하고, 천천히 즐겨보는 걸로 마음먹는다.

마지막은 오미자차 같은 느낌의 차로 마무리.


손님이 줄을 서서 먹는 괜찮은 가성비.

대형 매장에 친절한 직원분들.

조금 기다리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집이다.

 

비싼 소갈비 말고도 돼지갈비도 있으니,

스타필드나 하남 미사 쪽으로 가는 경우에는

한번 맛볼 만한 괜찮은 곳인 듯.

 

줄 서는 곳은 다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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