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시설과 친절함
구글 리뷰 4.8의
식사하기 딱 좋은 식당
2024년12월16일(월) PM12:03
리옹 리앙
Liang Liong
구글맵 ★★★★★ 4.8
Jl. Pratama No.54, Benoa, Kec. Kuta Sel., Kabupaten Badung, Bali 80225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12:00~22:00
휴무일: 일요일
결제방법: 현금 또는 신용카드
콘래드 바로 옆의 깔끔한 현지 식당
숙소를 옮기는 날. 혹시라도 빨리 체크인이 될까 싶어, 이전 힐튼 가든인에서 빠르게 체크아웃을 하고 콘래드 발리가 있는 누사두아로 고젝을 타고 이동했다. 빠르게 체크인을 했지만, 아쉽게도 방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여, 주변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콘래드 주변에서 둘러볼만한 곳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미리 찾아 두었던 식당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콘래드에서 걸어서 200m도 안되는 곳에 위치한 리앙 리옹 Liang Liong. 더운 날씨지만 땀이 나기도 전에 도착할 수 있는 곳.
근처에서 가장 깔끔하고 시설 좋은 곳일 듯. 그래서 바로 눈에 띄는 식당이다.
12시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가니, 손님은 아무도 없던 상태.
오픈 준비를 마친 직원분이 아주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일단 친절함이 묻어난다. 굳~
식사로 할 수 있을 만한 공깃밥과 함께 나오는 메뉴들부터, 간단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가 있다. 인도네시아니까 나시고렝과 미고렝도 보인다.
전체적인 느낌은 인도네시아의 중국음식점 같은 느낌이다. 가격은 다른 현지인들이 가는 식당 보는 조금 비싸긴 하다.
인도네시아 중식 요리를 먹는 곳
상차림도 아주 깔끔. 대부분의 동남아 식당과 동일하게 물은 따로 제공하지 않아, 음료 1개와 밥이 포함된 요리 메뉴 1개, 단품 요리 1개를 주문. 밥을 주문할 때는 달걀 프라이를 추가할 것인지 확인한다.
▶ 아이스티 : 25K 루피아
날씨가 더우니, 시원한 음료를 먹고자 주문한 아이스티. 한국에서 먹는 아이스와는 완전히 다르다. 홍차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먹는 음료라, 전혀 달지 않다. 아주 만족한다.
조금 시간이 지나 나온 우리의 점심.
시간이 조금 걸릴 거라고 했던 공깃밥.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밥을 미리 해두지 않았던 듯. 추가한 달걀 프라이와 함께.
▶ 블랙 페퍼 비프 번들 : 75K 루피아
Black Pepper Beef Bundle
한국에 있는 미국식 중국집인 홀리차우나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먹을 수 있는 몽골리안 비프와 완전 유사한 느낌의 요리. 매콤한 후추의 향이 강하게 올라온다. 소스는 살짝 짠 느낌이다.
아쉬웠던 점은 고기가 너무 얇았다. 우리나라 불고기 같은 느낌의 고기라 뭔가 씹는 맛은 느끼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소스는 맛있었던. 다양한 채소도 함께 잘 볶아져서 맛있음. 메뉴에 보면 몽골리안 비프가 따로 있었는데, 그 메뉴는 아마도 두터운 고기를 주지 않았을까 한다.
살짝 짠 소스는 밥과 함께 먹으니 딱 좋네.
▶ 시푸드 캡캐이 : 40K 루피아
Capcay
Capcay, Capcai는 인도네시아 요리로 중국식 볶음 요리를 말한다고 한다. 보기에 딱 중국식 채소 볶음이다. 우리는 조금 럭셔리하게 해산물을 추가하는 형태로 주문.
오징어도 많고 큼지막한 새우도 4개 정도 들어가 있었다. 오징어는 쫄깃, 새우는 탱글. 소스는 살짝 짭짤한 기름진 맛. 전혀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맛.
콜리플라워, 양배추, 당근, 배추 등 다양한 야채도 아삭아삭하게 잘 볶아져서, 한 그릇 뚝딱이다.
이외에도 많은 메뉴들이 있다. 치킨을 메인으로 한 요리들도 많고, 감자튀김, 완툰, 볶음밥, 볶음면 등 엄청 다양하니, 콘래드가 숙소일 경우, 호텔의 음식이 질리거나 조금 색다른 현지식을 먹고자 한다면 좋은 선택지일 듯.
맛있어서 반드시 가야 할 집까지는 아니다.
하지만, 아주 위생적이고 깔끔한 식당
직원들은 엄청 친절했다.
콘래드 발리에 숙박하는 경우,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한번 가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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