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메/인도네이사고메

발리 누사두아 아틀리치나야 바 3 - 해산물 플레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와 주류가 있는 콘래드 발리 근처 식당 Atlichnaya Bar 3

by gourmet trip 2025. 1. 8.
반응형
맛있었던 해산물 플레이트 요리
그런데, 나시고렝이 더 맛있었다.
친절함은 기본인 현지식당 겸 바

 


2024년12월18일(수) PM6:40

 

아틀리치나야 바 3

Atlichnaya Bar 3

 

구글맵 ★★★★ 4.6


Atlichnaya 3

Jl. Pratama No.78A, Benoa, Kec. Kuta Sel.,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영업시간: 12:00~00:0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현금 및 신용카드


    콘래드 발리 바로 앞, 식당 겸 바

 

계속된 호텔식에 조금 질려갈 때, 또 한번 현지식으로 식사를 하기로 결정. 발리에서 먹는 두번째 해산물을 먹기로 한다.

 

콘래드 앞에는 몇군데 현지식 해산물 요리를 먹을수 있는 곳들이 있었다. 이 곳들은 모두 다양한 칵테일과 주류를 판매하는 바와 겸해서 영업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중 우리가 선택한 곳은 아틀리치나야 바 3 Atlichnaya Bar 3이라는 곳이다.

 

왜 3이라는 숫자가 붙었을까라는 생각에 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찾아보니,

이 아틀리치나야 라는 곳이 누사두아 지역으로 총 3개가 있었다. 북쪽에서 부터 1,2,3의 숫자가 붙어서 3호점까지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여기는 콘래드 발리의 스위트 동에서는 걸어서 1분도 안걸린다. 스위트동 입구로 나와 40m만 걸어가면 되는 바로 코앞에 위치.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뭔가 독특한 분위기를 주는 인테리어다. 강렬한 빨간색이 인상적.

Bar 라는 이름을 붙이 만큼 다양한 주류도 있는 듯 하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 한마리. 우리가 먹을 음식을 나눠주길 원하는지,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귀엽네. 먼저 나온 땅콩 한알을 던져 줬더니, 절대 입을 대지 않네. 고급 입맛인듯.

메뉴도 상당히 다양하다. 간단한 식사류 부터 안주류, 해산물, 햄버거, 포크립 등 엄청나다. 다 맛이 있을련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거기에 다양한 디저트류도 있다. 이 메인 메뉴 이외에 칵테일 메뉴도 엄청나게 많다. 아래는 메뉴의 극히 일부분.

 

    푸짐한 해산물 플레이트

 

우리는 안주용으로 오징어튀김 하나와 해산물 플레이트를 주문했다. 그리고, 시원한 맥주 한병까지.

 


▶ 발리 하이 맥주 : 60K 루피아

다들 발리에서 맥주를 마시면 빈땅 위주던데, 난 빈땅은 너무 묽은 맛이라서, 조금 더 진한 맛의 발리 하이가 더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오늘도 발리 하이 큰병으로 주문. 시원해 보인다.


▶ 오징어 튀김 : 79K 루피아

Calamary rings

맥주 안주로 주문한 오징어 튀김이 먼저 나왔다. 그런데 실망. 양이 너무 적다. 오징어 튀김의 양이 두배는 되어야 할 것 같은데 말야...

한 7개 정도 밖에 안되어 보이는 오징어 튀김. 그렇지만 튀김의 상태는 아주 훌륭한 듯. 누사두아가 물가가 비싼거 구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타르타르 소스는 아니었고, 일반 마요네즈 소스 였지만, 역시 튀김은 맛있었다. 그리고, 아까 고양이도 이 오징어 튀김을 시식했다. 그런데, 또 감자 튀김은 안먹더라...


▶ 해산물 플레이트 2인용 : 450K 루피아

Gian Seafood (for 2)

메인인 해산물 플레이트가 나왔다. 2인분으로 양도 상당하다. 특히 놀랐던건 중간에 있던 볶음밥의 양. 그냥 밥만으로 2인분이 넘는 양이다. 이 정도의 내용물로 43000원 정도.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해산물이니 이렇게 보면 저렴한 편이다.

메인 중에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랍스터. 사실 랍스터라고 적혀 있긴 하지만, 진정한 랍스터는 아니고 크레이지 피쉬이다. 일본에서는 이세 에비라고 하는 새우의 한 종류. 그래도 덩치가 큰게 맛있어 보인다.

상당한 덩치를 자랑하던 새우들. 타이거 새우까지는 아니지만 통통한 몸통이 훌륭하다.

Snapper라는 생선. 도미의 일종이라고 하는데, 구워지기 전의 모습을 보질 못해서 정말 도미일지는 의문이 든다. 하지만, 숯불에 그을리듯이 구워진 모습은 먹음직스럽다.

상당히 크기가 작았던 게. 이녀석은 크게 맛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래도 게는 게.

크레이지 피쉬 한입. 아주 맛있다. 그리고 불향도 좋다. 역시 이런 사치는 여행을 오니 가능하다.

통통한 새우도 머리까지 쪽쪽 먹으니 맛있다.

해산물 한입 먹고, 먹는 나시고렝 볶음밥은 또 엄청 맛있다. 사실 다른 음식들 보다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던 기억. 맥주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생선은 시간이 지나기 비린맛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뭐 결국 다 먹기는 했지만, 조금 아쉬운 느낌. 발리에서 먹는 생선는 다 조금 비린 맛이 나나 했었는데, 며칠후에 먹은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는 엄청난 맛을 보여줬다. 아무래도 전문식당이 훨씬 좋은 재료와 기술로 맛있게 만들어 주나 보다.


콘래드 발리 호텔에서 가까워서 좋았고,

먹고 싶었던 현지식 해산물 요리는 맛있었다.

 

엄청나게 친절하신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지금도 기억에 남는 정도.

 

해산물이 유명한 곳에 비할바는 아니겠지만,

맛있게 잘 먹었던,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된다.


#발리해산물 #콘래드발리해산물 #콘래드발리주변식당 #발리랍스터 #발리새우 #콘래드발리맛집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