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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고메

하남 미사 이가네 양꼬치 - 양꼬치 업계 원탑, 다양한 지역의 많은 지점은 감사할 뿐. 최고의 양등심꼬치는 투뿔 한우만큼 맛있다.

by gourmet trip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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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가장 맛있는 양꼬치집
이가네 양꼬치에서 또 먹는
등심꼬치와 가지요리는 최고!

 


2025년1월10일(금) PM8:35

 

이가네 양꼬치 미사직영점

 

구글맵 ★★★☆ 3.5


이가네양꼬치 미사직영점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64 1층 113,114호

영업시간: 13:00~02:30

브레이크타임: 없음

휴무일: 없음

주차: 건물 주차장 무료


    이가네 양꼬치 그룹

이가네 양꼬치 그룹. 내 맘대로 붙인 이름이지만, 이 정도로 불릴만하다.

양재와 판교를 거점으로 해서 엄청나게 늘어나서,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보면 대충 세어봐도 40개 이상의 지점을 가진 양꼬치집. 전부다 내가 생각하는 이가네 양꼬치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직접 가본 지점만 세어봐도, 양재1호점, 양재직영점, 매봉점, 판교 본점, 교대 2호점, 미사점까지 무려 6곳이나 된다. 이가네 양꼬치는 반드시 메뉴에 등심꼬치가 있어야 하고, 고추와 간장을 찍어 먹는 형태로 나와야 한다. 만약 이런 형태가 아니라면 이름만 같은 다른 집일 수도 있다.

양재에서 거주할 때부터 엄청 다녔던 곳인데, 자꾸 지점이 생기니 너무 감사했다. 워낙 모든 지점이 인기가 많아 쉽게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는데, 지점이 많이 생기면서 방문하기에 조금은 수월해졌다. 하지만,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다. 양갈비나 등심꼬치 같은 경우에는 거의 소고기와 비슷하거나 비싼 가격.

오늘은 처음으로 5호선 미사역 근처에 있는 이가네양꼬치 미사직영점에 방문했다. 금요일 오후 8시 20분 정도로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만석에 대기가 있는 상황. 하지만 이곳은 내가 가본 지점들 중 꽤 넓은 편이라 금방 자리가 나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다.

자리 앉자마자 주문 완료. 등심꼬치 2인분과 가지요리 그리고, 하얼빈 한 병. 간단한 상차림이 나오는데, 이곳의 무채와 채소무침은 어느 지점을 가나 다 맛있다. 나는 특히 무채를 좋아한다. 아주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

요즘은 칭따오보다는 하얼삔이 더 맛있다.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들어 기름진 양꼬치와 먹기에는 더 청량하다.


    최고의 맛 등심꼬치

 

1인분 250g에 2만 3천 원. 양꼬치로서는 정말 한 가격한다. 하지만, 충분히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하다. 이제 그 맛을 느껴보기로.


▶ 등심꼬치 2인분 : 46,000원 (1인분 23,000원)

이가네는 항상 초벌을 해서 내어준다. 그럼에도 등심의 크기는 상당하다.

중간중간 섞어 있는 지방질은 정말 좋다. 살살 구우면 엄청 고소해진다.

얼른 숯에 올려 굽는다. 초벌을 해서 나왔지만 굽는 시간은 조금은 걸린다.

아름다워지는 모습의 등심꼬치.

절대 등심꼬치는 많이 익혀서 먹으면 안 된다. 그럼 일반 양꼬치와 전혀 다를 바가 없다. 미디엄 정도로 익혀야, 육즙이 팡팡 터지면서, 입안에 고소함이 가득 찬다.

겉모습이 이 정도로 보인다면 바로 지금이다!

속은 이 정도. 딱 맛있는 바로 지금!

이가네 양꼬치의 시그니처인 고추 간장에 찍어서 바로 한입. 뭐 이건 최고다. 투뿔 한우만큼 맛있다.

그렇다고, 양꼬치의 전통적인 쯔란에 찍어 먹는다고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다. 이건 이 나름대로 맛있다. 이국적인 향이 입안을 감싸고, 그 사이를 고소한 육즙이 팡팡!


▶ 가지요리 : 20,000원

다른 곳에서는 지삼선이라고도 불리는 일종의 가지볶음. 가지로 만든 메뉴가 2만 원이나 하는 것은 조금 비싸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맛은 최고다.

살짝 튀겨진 가지와 피망이 달달한 소스에 코팅이 되어 있다.

식감 때문에 가지를 안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 이 가지요리 한 번만, 딱 한 번만 먹어보면 그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 믿는다.

이 모습을 보고 주체할 수 없어 주문한 소주 한 병.

가지 안쪽은 엄청 뜨거우니, 메뉴가 나오고 난 다음 5분 정도는 기다린 후 먹는 것을 추천. 안 그러면 입천장 다까지는 일이 발생한다.

아, 이렇게 별것 아닌 재료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최고다. 어마 무시한 맛.


▶ 온면 : 7,000원

보통은 온면까지는 이어지진 않는데, 오늘은 마무리가 딱 필요한 느낌이 들어 주문했다.

뻘건 비주얼이 매워 보인다. 하지만, 다른 양꼬치집에 비해 이가네의 온면은 매울 것을 잘 못 먹는 나에게도 거의 맵지 않다.

고소한 옥수수면과 볶은 김치 같은 느낌의 채소들이 아주 잘 어울린다.

그냥 후루룩후루룩 넘어간다.

결국 완벽하게 국물 마지막 한 방울까지 완료했다. 아주아주 만족한 한 끼.


오랜만에 다시 방문한 이가네 양꼬치.

지점은 다르지만 동일한 맛은 역시 좋았다.

 

내가 가본 모든 지점들은 다 맛있었다.

 

지점이 많이 생겼으니,

여러분들도 가까운 곳에서

꼭 등심꼬치와 가지요리를 맛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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