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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 스시 코호시 미사 - 가성비 괜찮은 미사에서 갈 수 있는 미들급 런치 스시 오마카세

by gourmet trip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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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시 오마카세
미들급에 가성비 괜찮은 곳

2025년2월1일(토) PM12:00

 

스시 코호시 미사

 

구글맵 ★★★★ 4.6

캐치테이블 ★★★★ 4.9


스시코호시 미사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동로 100-1 2층 2008호(망월동, 미사 역 파라곤 스퀘어)

영업시간: 런치 12:00, 디너 6:30 (주말 런치 12:00, 13:30)

휴무일: 월요일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 (2시간 무료 이용)


    하남 미사의 스시 오마카세

 

항상 강남권의 스시 오마카세만 다니다, 하남 미사에 있는 스시 오마카세에 방문을 했다. 미사역 근처에는 미들급 스시야가 2군데 정도 있었고, 그중 조금 더 평점이 높은 곳으로 캐치 테이블로 예약을 하고 처음 가보게 되었다.

 

맛있는 스시를 먹기 위해 항상 강남 쪽으로 갈 수기도 힘드니, 사실 미사역 부근에도 이런 오마카세가 있다는 게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스시 코호시 미사 

미사역과 바로 연결이 되는 파라곤 스퀘어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은 아주 좋은 듯하다.

가격은 미들급으로 런치 6만 원, 디너 10만 원으로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대.


    스시 코호시 미사

 

스시 코호시는 특이하게도 서울권에는 업장이 없고, 분당, 미사, 동탄 등 신도시에만 지점이 있었다. 모든 지점들이 다들 리뷰가 좋았기에 살짝 기대를 가지고 방문한다.

내부는 아주 깔끔한 인테리어. 검은색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다. 두 분의 셰프께서 준비를 하고 계셨다. 카운터의 반을 나누어서 담당을 하시는 듯. 전체 카운터 좌석은 14좌석이었다.

스시 전에 나온 츠마미가 몇 가지가 미리 준비되어 있는 모습.

간단한 테이블 세팅. 나는 왼손 잡이라 이 구조에서 젓가락 방향을 반대로 놓았다. 우리 쪽 담당이셨던 정수민 셰프께서 바로, "주로 왼손을 사용하시나 봐요" 라시며, "스시도 왼손에 맞게 서브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세심한 배려까지.

다른 츠케모노는 제공되지 않았고, 생강 절임 가리만 제공된다. 아마도 런치라 그런 게 아닐까 싶다.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간단한 설명과 함께 바로 오마카세가 시작되었다. 주말에는 런치가 2부 제로 운영이 되어서 다소 템포가 빠르게 진행이 되는 듯하다. 솔직히 조금은 급함이 느껴졌다.

 

오마카세가 끝나고 나올 때 셰프께서 말씀하시길, 주말 런치는 2부 제로 운영이 되어 조금 여유가 없는 편이니, 디너에 오시거나 평일 런치에 오시면 조금 더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다고라고도 안내를 해주셨다. 이런 작은 부분들이 참 세심하다고 느껴졌다.


▶ 차완 무시

매생이가 올라간 차완 무시. 런치라 그런지 달걀찜 안에는 별다른 재료는 다로 들어가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달걀만으로도 상당히 괜찮은 맛을 보여준다. 가쓰오부시의 향도 좋았고, 매생이의 향도 잘 어울렸다. 일단 스타트가 마음에 딱 든다.


▶ 사시미

5일 숙성했다는 대광어 2점과 마구로. 그리고 보리된장 소스도 함께 나왔다.

여기에서는 따로 간장이 개인별로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았고, 소금과 와사비, 생강 절임만 제공이 되었기에, 간장과 함께 먹지는 않고 소금으로 먹었다.

광어는 부드러움이 강한 식감이었고 무난한 맛. 한 점은 보리된장과 함께 먹었는데, 보리된장의 맛이 강하긴 했지만 맛있었다.

색상이 좋았던 주도로. 기름짐과 맛은 좋았다. 하지만, 심줄이 강하게 느껴졌다. 씹느라 조금 힘들었다. 이 부분은 조금 개선이 필요할 듯하다.


▶ 전복 찜

부드럽게 찐 전복과 게우 소스. 그리고 샤리가 조금 나왔다.

게우 소스는 부드럽고 고소한 향이 좋다. 웬만한 곳 보다 훌륭한 듯. 전복도 아주 부드럽게 맛있다.

게우 소스가 맛있다 보니, 샤리와도 잘 어울린다. 이곳의 샤리는 초맛이 전혀 강하지 않고 일반적인 맛이라 그 누구라도 잘 먹을 수 있을 듯.


▶ 각종 초절임

스모노는 해파리, 오이, 해초, 토마토로 구성. 각각은 모두 다른 식초로 절였다고 한다.

각각 따로 먹어도 좋고, 합쳐서 섞어 먹어도 좋다고 했다. 나는 각 맛을 느껴보기 위해 다 따로 먹었으나, 식초에 의한 맛의 차이는 모르겠더라. 내 입의 한계겠지.

간단한 츠마미가 끝나고 이제 본격 스시로 들어간다.


▶ 광어

첫 스시는 광어. 부드럽다.

샤리의 초가 아주 옅어서 광어와는 잘 어울리는 듯.

열심히 스시를 쥐고 있는 셰프님. 간결하지만 정확한 설명도 좋았다.


▶ 도미

트러플 소금이 곁들여진 도미.

트러플의 향이 좀 강하다. 나중에도 계속 느낀 거지만, 여기는 조금 야쿠미나 소스를 강하게 하는 편인 듯하다. 꽤 괜찮은 네타를 사용하지만, 부재료들이 강해서 아쉬웠다.


▶ 미소 지루

중간중간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미소 지루. 빠르게 다 먹었더니 바로 리필을 해주셨다. 무한대로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한번은 더 먹을 수 있는 듯.

깔끔하게 일본의 맛이 잘 느껴지는 맛이다. 괜찮음.


▶ 아카미 츠케

트러플 소금이 곁들여진 도미.

살짝 산미가 있다. 하지만, 강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때의 샤리의 맛이 가장 좋았다. 아카미 네타와 아주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은 한 점.


▶ 주도로

모습은 거의 오도로 같이 기름진 모습. 여기에는 천일염이 함께 한다.

기름기가 많은 주도로라 소금의 짠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고, 달달함이 올라올 거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나에게는 소금의 양이 조금 많았던 듯. 짠맛이 강했다. 하지만, 주도로 자체의 맛은 좋았다.

아주 풍채가 좋으셨던, 진우용 셰프님.


▶ 방어 등살

기름기가 덜한 방어의 등살. 야쿠미는 파 페이스트.

파 페이스트가 꽤 임팩트가 있다. 입안에 파 향이 가득해진다.


▶ 한치와 성게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한치 위의 성게. 뭐, 이 한 점은 절대 맛있을 수밖에 없는 녀석이다.

캐나다산 우니였지만, 꽤 맛이 괜찮았다. 진한 맛은 아니었지만, 녹진한 우니의 향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 삼치 등살 구이

백된장 소스 위에 올려진 삼치 등살 구이.

원래는 튀김 형태로 나오는 것인데, 오늘 삼치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 구이로 해보셨다고. 우메보시 소스도 함께. 삼치는 엄청 부드러웠고 살짝 기름진 것이 참 좋았다. 하지만, 아래의 백된장 소스가 너무 맛이 강해서, 삼치의 향을 다 잡아먹어버리는 아쉬움이.


▶ 삼치 뱃살

삼치가 좋아서 구이와 스시 모두 다 나온 듯. 껍질 부분은 살짝 아부리 했다.

아부리만 한 것이라 훈연의 맛은 나지 않았다. 양파절임 야쿠미가 괜찮았던 기억.


▶ 대하

내어주시면서 "저희 집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던 대하.

크기가 상당했음에도 손질이 잘 되어서 아주 먹기에 편했다. 일단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좋았고, 새우향이 강하지 않았던 것이 오히려 스시 네타로 잘 어울리는 듯하다.


▶ 후토마키

꽤 컸던 후토마키. 다양한 재료들이 양껏 들어가 있는 모습.

내 기준에는 두께가 보통의 후토마키보다는 조금 얇은 느낌이다. 가급적 나중에 우동이 나오면 같이 먹는 게 좋다고 하셨지만, 난 못 참고 바로 먹어 버림.

다양한 맛이 잘 느껴지기보다는 튀김류의 맛이 강했다. 하지만 한입 가득 차는 느낌으로 맛있게 잘 먹었다.


▶ 고등어 봉초밥

이날은 설 연휴 직후라 재료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등 푸른 생선류가 없었다. 하지만 미리 작업을 해두었던 고등어 봉초밥은 맛볼 수 있었다.

이 한 점도 입안에 꽉 차는 느낌. 시소의 향으로 가득 찬다. 하지만, 고등어의 고소함은 조금 떨어진다.


▶ 아나고

마지막 스시인 아나고.

단백한 느낌의 아나고. 조금은 덜 부드러운 느낌.


▶ 이나니와 우동

얇은 이나니와 우동면. 깔끔한 국물.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깔끔하면서도 가쓰오부시의 향이 슬쩍 올라오는 것이 료칸에서 카이세키 요리를 먹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훌륭했다.


▶ 교쿠

디저트 겸으로 나온 교쿠.

카스텔라 같은 느낌이다.


▶ 누룽지 아이스크림

직접 만드신다는 아이스크림.

사쿠라 스푼이 이쁘다. 또 요런 모양이라 아이스크림이 잘 퍼져서 먹기에 편하다.

아이스크림 안으로 누룽지 조각이 있는 듯. 고소하면서도 바삭바삭 씹히는 누룽지의 식감이 재미있기도 하면서 아주 맛있었다. 아이스크림은 얼마든지 리필이 된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배가 불러서 마무리하기로.


서울이 아닌 하남 미사에서

스시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가격 대비 훌륭한 구성과 퀄리티라 생각된다.

 

하지만, 좋은 재료의 맛을 가리게 되는

야쿠미나 소스들의 강함이 아쉽다.

 

그래도, 하남 미사의 생활권인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볼 만한 괜찮은 곳인 듯.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스시코호시 ·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동로 100 미사 역 파라곤 스퀘어 1 2층 2008호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 네이버

 

네이버 지도

스시코호시 미사

map.naver.com

 

▶ 캐치테이블

 

 

스시코호시 미사

※소중한 생일 또는 기념일 이벤트 진행 ※6인이상 예약 고객님은 전화문의부탁드립니다. ※유아 및 아이동반고객님은 전화문의부탁드립니다

app.catchtab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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