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사진 명소답게
커플이 많던 만휴정과
한번 가볼 만한 사찰 봉정사

2025년3월 9일,10일(일, 월)
만휴정
구글맵 ★★★★☆ 4.4
봉정사
구글맵 ★★★★☆ 4.5
만휴정
관람 시간: 09:00~17:30
입장료: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휴무일 매주 화요일
주차: 무료
봉정사
관람 시간: 08:00~18:00
입장료: 무료
주차: 무료
안동 여행의 인기 사진 촬영지
안동 여행을 다녀왔다. 3월 9일 약간 쌀쌀한 날씨를 예상했지만, 남쪽이라 그런지 포근한 햇빛이 좋았던 날들이었다. 안동에서 유명한 곳들이 상당히 여러 곳 많이 있지만, 이번 포스팅은 사진 찍기에 좋은 곳들을 소개해 드린다. 이번 내용은 여행객이 궁금해할 요소로만 작성해 보는 포스팅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는 만휴정과 세계 유산 중 하나인 사찰 봉정사, 두 곳을 다녀왔다.

만휴정
안동의 다른 여행 명소와는 다소 떨어져 있는 곳.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편하게 방문이 가능하여, 뚜벅이들은 조금 힘든 곳이지 않을까 싶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변에는 정말 그냥 조용한 시골 동네라는 느낌이다. 널찍한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면, 안내소 겸 매표소가 나온다. 어디서 운영하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곳은 돈을 내고 들어가야 하는 곳.

입장료는 2천 원이다. 만휴정의 규모와 볼거리에 대비해서는 솔직히 비싸게 느껴졌다. 1천 원 정도면 적당할 듯. 대신에 안동에서 사용 가능한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1장씩 받았다. 그런데, 음식물 쓰레기봉투보다는 일반 쓰레기봉투를 주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기념품으로 가장 잘 찍혔다는 포토카드 같은 것도 나눠주더라.

이런 길을 통해서 이제 슬슬 걸어 올라가 본다. 예상외로 경사가 높은 길이다. 어린이들이나 어르신들은 조금 힘이 드실 듯.

아마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대사인듯한 문장들이 중간중간에 보인다.

나름 공들여 만들어 놓은 것인 듯. 드라마 팬이라면 사직 찍기에 좋을 듯하다.

이 대사가 가장 유명한 대사인 듯.

봄이라 할 수 있는 3월 9일이지만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계곡의 모습. 내가 본 만휴정의 모습 중에서는 이 장면이 가장 멋졌다.

조금 늦게 도착하여 조만간 해가 산 뒤로 넘어갈 듯. 맑은 날씨라 풍경은 좋다.

드디어 보이는 만휴정.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규모는 작다. 아니 그냥 작은 집 하나만 덩그러니 있다고 말해야 할 듯.

이미 젊은 커플들이 다리 위에 앉아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줄 서서 대기하는 커플도 있었다. 일요일 늦은 시간임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있으니, 토요일 낮 시간에는 꽤 사람이 많아 걸어 다니기에도 쉽지 않을 듯.

나는 오히려 이런 자연 풍경이 더 마음에 든다.

만휴정은 이 건물 하나가 다인 듯.

조금 기다려 다리를 건널 수 있었다. 이 다리가 드라마에서 멋진 장면을 찍은 곳이라 엄청 유명한 듯. 그런데 나는 고소공포증이 꽤 있는 편이라, 건너가는 게 무서웠다.

이상한 레이저 총이 보여서 자세히 보니,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마이크 같은 것이 있었다. 난 사용해 보지는 않았다.


만휴정의 뒤쪽 모습도 살펴보고 잠깐 둘러보았다. 하지만 볼 건 정말 없었다. 이게 다다. 그냥 드라마에서 나왔던 장면과 같이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가는 곳인 듯.

이 다리 위에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잘 찍으시길.

이런 각도가 가장 멋지지 않을까 싶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팬이고,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았던 만휴정. 나이 든 아저씨인 나에게는 큰 감동이 없었지만, 그래도 주변 환경이 아름다워서 좋았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2천 원의 입장료는 조금 비싼 감이 있다.
봉정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극락전(국보 제15호)와 또 다른 국보인 대웅전 (국보 제311호)가 있는 곳이다.

2025년 3월 초 현재는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라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주요 시설물들을 관람하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T맵에서는 차를 타고 더 올라가라고 안내가 나왔지만, 차량 통행금지라는 문구가 보였다. 2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공사를 한다고. 착한 우리들은 입구 앞에 있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기로 한다. 입구를 통과하려는 순간, 커다란 포클레인이 내려오는 모습. 확실히 공사를 하고 있었다.

현수막에는 4월 30일까지 공사를 한다고 하니, 이 시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살짝 언덕이 가파르다. 하지만, 멋진 나무들을 구경하며 올라가니 이 또한 기분이 좋아지네.

한 10분 걸어서 입구에 도착. 어수선한 분위기임에는 확실하다.



봉정사 안내도. 자세히 살펴보지는 않고, 눈에 보이는 대로 올라가 보기로.


앞에 보이는 곳은 만세루라고 한다.

높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보니, 풍경이 역시 좋다.

천등산 봉정사라는 현판. 멋지다.

도도하게 자리 잡고 있던 북. 무엇을 위한 용도인지 궁금하다.

국보 제115호 대웅전.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쓰여있을 듯한 등.


노부부분들을 따라 영산암이라는 곳으로 가본다.


영화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영산암에서 본 멋진 나무. 무언가 기품이 느껴진다.

영산암에서 다시 내려와서 본 삼층석탑. 오래되어 보인다.

마지막으로 범종각을 보고

꽃이 피거나 단풍이 들 때에는 상당히 많은 관람객들로 붐빈다는 봉정사. 겨울과 봄 사이의 어중간한 시점의 방문이라 아주 훌륭한 풍경은 아니었지만, 고요한 분위기가 좋았다.
하동 여행에서 멋진 사진을 원한다면,
만휴정을 방문하시면 좋을 듯하다.
다소 입장료가 있지만,
드라마 팬이나 사진촬영을 좋아한다면 만족할 듯.
봉정사는 풍경도 좋고 고요하여
마음을 차분히하기에 좋았던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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