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스 워프, 크랩52에 이은
비싼 킹크랩과 랍스터의
해산물 코스를 무제한으로

2025년6월29일(일) PM5:30
노량진 101
구글맵 ★★★★☆ 3.8
네이버 방문자 리뷰 222
블로그 리뷰 187
영업시간
- 런치: 12:00~15:00 (주말 11:30~)
- 디너: 17:30~21:30
휴무일: 없음
주차: 노량진 수산시장 / 3천원 지원
고급 해산물을 무제한으로
해산물 뷔페로 유명한 바이킹스 워프와 크랩 52. 두 군데 모두 가보고 어느 정도의 만족은 충분히 했던 곳들이다. 이 두 업장을 운영하는 곳에서 노량진에 새로운 개념의 고급 코스 해산물 요리집을 오픈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늦었지만 방문해 보기로 한다.
노량진 101

요즘 또 핫하다는 스시101과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노량101. 스시101은 1시간 동안 회전스시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5만8천으로 저렴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듯하다.

노량진101의 시스템은 해산물 코스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된다.
여기에 각 코스에 나오는 모든 요리를 무한리필 로 요청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코스 요리집과는 다른 점.
가격은 1인당 101달러.

우리가 방문했을 때의 코스요리는 다음과 같다.
- 제철 회 및 제철 회를 이용한 카이센동
- 골뱅이무침 + 보쌈김치
- 해산물 샤브샤브 / 랍스터, 가리비, 백합, 대구 등
- 킹크랩 찜
- 튀김
- 디저트 아이스크림
이렇게 나오는 모든 코스 요리를 무제한으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단, 아이스크림은 무제한이 아님)
이전에 방문한 다른 리뷰를 보면, 야키토리 같은 꼬치류도 있고, 마늘 튀김이 올라간 랍스터 요리도 있었는데, 이 두 가지는 없어졌나 보다. 무려 1인당 14만 원이나 되는 101달러를 내는 가격인데, 조금 가성비가 떨어져 보인다.


내부 모습
내부는 상당히 고급스럽다. 노량진 수산 시장 안에 있다고 하기에는 많이 다른 분위기.


많이 넓지는 않은 공간. 4인 테이블이 많아야 25개에서 30개 정도. 그래서 그런지 예약이 쉽지 않다.



들어오는 입구에 보면, 이런 주류 냉장고가 있고 여기에서 구입도 할 수 있다.
단, 이곳에서 구입하는 주류 가격에, 1인당 1만 원씩 콜키지 가격이 붙는다. (잔 교환은 무료)
그냥 주류를 가져가서 먹어도 1인당 1만 원씩 콜키지.

직원분께서 안내해 준 자리에 앉으면 간단하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 제철 회와 카이센동 바는 직접 가서 원하는 회를 요청하면 그릇에 담아주니 받아오면 된다.
- 샤브샤브, 킹크랩 찜, 튀김 등 나머지 코스 요리들은 원할 때에 요청을 하면 바로 준비를 해준다.
- 이 요리들이 더 먹고 싶을 때에는 자리에서 직원분을 불러 요청하면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 단, 디저트인 아이스크림은 1번에 한해서만 먹을 수 있다.
제철 회 & 카이센동 바
모든 사람들이 바로 달려가는 곳이다.

눈다랑어, 황새치, 참다랑어 뱃살, 복육

도미, 잿방어, 농어, 연어

연어 알, 광어, 가지리 관자, 문어

캐비아, 달걀말이, 자숙 새우

간장, 초장, 와사비, 락교, 초생강 등 회를 먹을 때 필요한 것들도 함께 잘 준비되어 있다. 특히, 간장이 내가 좋아하는 사시미간장이라 좋았다.


종류별로 모두 두 개씩 담아와 보았다.

보이는 느낌은 모든 재료들이 아주 신선해 보이고 맛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생각한 맛은, 달걀말이의 경우 조금 딱딱한 느낌이라 식감이 좋지 않았지만 달달함이 느껴지는 것은 일본의 그것도 유사해서 괜찮았다. 하지만, 참치 뱃살은 조금 비린 맛이 난다.


다른 참치류들도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두툼하게 썰어낸 것은 아주 좋지만, 맛이 뭔가 물에 빠졌다 나온 듯한 맛이라 실망.


문어는 쫄깃하니 괜찮았고, 연어 알도 짭짤하니 좋았다. 하지만, 살짝 끝 맛에 비릿함이 있었기에, 단독으로 먹는 것보다는 초대리 밥과 함께 먹어야 할 듯하다.


흰 살 생선들은 모두 실망이다. 더 말할 가치도 별로 없는 정도. 사실, 호텔 뷔페에서 나오는 정도의 맛을 기대했는데, 완전히 그 맛에는 미치지 못한다.


가리비 관자는 아주 좋았다. 그나마 괜찮은 딱 한 가지의 회.


전반적으로 제철 회 코너는 실망이다. 기대의 반의반도 미치지 못했다. 이거 괜히 왔나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는 상황이다. 하지만, 친절한 직원분들의 대응에 이 마음은 일단 삭히기로 한다. 특히 여성 직원분은 너무나 친절하셔서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다.
골뱅이무침 & 보쌈김치
다음으로 나온 코스 음식은 골뱅이무침과 보쌈김치.

살짝 매콤했던 골뱅이무침. 뒤져보면 꽤 씨알이 큰 골뱅이들이 들어가 있다. 양념이 아주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회와 샤브샤브를 먹을 때 악센트가 되는 느낌이라 괜찮았던 요리.

나중에 샤브샤브를 먹을 때 큰 위력을 발휘한 보쌈김치. 질릴 정도로 샤브샤브에 해산물들을 가득 담아 먹다 보니 살짝 입안이 비릿해지는데, 그 느낌을 상쾌하게 바꿔는 마술의 음식.


해산물 샤브샤브
샤브샤브 재료들은 미리 손질해서 전시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걸 직접 가져와서 먹는 것은 아니고, 직원분께서 테이블로 서빙을 해주신다.

채소류는 배추, 파, 목이버섯, 표고버섯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샤브샤브의 메인 재료. 랍스터 한 마리가 제대로 해체되어 있다. 참고로, 나중에는 이 랍스터의 특정 부위만을 요청해서 추가로 먹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랍스터 테일 부분이 먹기가 쉽고 살도 많으니, 추가 주문 시 랍스터 테일만 주세요라고 하면 그렇게 가져다준다.

새우와 키조개 관자, 가리비, 백합 등의 조개류와 대구살. 이중 가리비가 가장 맛있었다. 물론 이쪽도 원하는 재료만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테이블로 서빙이 되어온 샤브샤브의 재료들.

가장 관심이 갔던 랍스터 꼬리. 신선해 보이지만, 회로 먹는 것은 자제를 하는 것이 좋을 듯. 살짝이라도 육수에 데쳐서 먹어야 위생상 안전할 듯하다.

어마 무시하게 컸던 랍스터 집게발. 하지만 이거 정말 먹기 힘들었다.

꽤 큰 크기의 새우와, 키조개 관자.


예상외로 맛있었던 대구살. 그리고 백합은 역시 백합이었다. 맛있다.


샤브샤브 소스로는 양념간장과 참깨소스가 나온다. 그런데 저 간장소스가 엄청 맛있다. 노량진101의 모든 음식 중에 최고로 맛있던 것이 바로 이 양념간장이었던 것.

1차로 투하된 녀석들. 국물의 맛을 내기 위해, 랍스터의 머리 부분과 집게발을 넣고, 가리비도 함께 한다.

가리비를 먼저 살짝만 데쳐서 먹어 보자. 아주 맛있다. 크기도 엄청 크고 달달함이 아주 훌륭. 나중에 한 번 더 요청해서 먹기도 했다.


반으로 자른 가리비인데 두께가 어마어마하다.

새우도 괜찮았다. 크기가 커서 한입 가득 차는 느낌이 좋다.


다음은 메인 중의 메인. 랍스터 꼬리.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살을 발라낼 수 있어 편했다. 이런 점이 비싸게 돈 주고 먹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


식감은 아주 좋다. 하지만 맛은 조금 모르겠다. 회와 비슷하게 랍스터도 뭔가 물에 한번 빠져서 자신의 맛있는 즙을 다 빼고 온듯한 느낌. 졸깃 탱탱하게 씹히지만, 감칠맛은 없는 맛. 아쉽다. 하지만, 우주 최강 양념간장이 심심했던 맛을 완벽하게 살려준다. 정말 양념간장이 최고다.

그래도, 비싼 것들은 한 번 더 먹어줘야 한다. 가리비와 랍스터 꼬리 추가.

바삭바삭, 맛있는 튀김
다음 코스 요리는 튀김. 새우, 고구마, 갑오징어. 2명이었는데, 1개씩 밖에 나오지 않았다. 절대 이해가 되지 않는 서빙 방식. 기본적으로 튀김의 모양새는 아주 좋다. 바삭해 보이는 튀김옷은 훌륭하다.

새우는 아주 컸다. 바삭함도 좋았고, 새우 자체의 맛은 훌륭.


갑오징어 튀김. 오징어의 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식감만 가득한 고무.


고구마는 달달하다. 그리고 바삭한 튀김옷과 아주 잘 어울린다.


나중에 튀김을 추가 주문하려 했지만,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하여 포기했다. 아무래도 다른 손님들도 다른 음식들이 조금 맛에서 만족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 튀김에 몰리는 현상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싶다. 튀김을 더 먹고 싶다면 빠르게 주문을 미리 해두는 것이 좋겠다. 노량진101의 최대 단점이 요청 후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최고 인기의 킹크랩 찜
많은 손님들이 추가 주문을 계속하였던 킹크랩 찜. 테이블을 직접 다니면서, 먹기 쉽게 손질을 해서 그릇에 담아 준다. 오히려 그러다 보니, 또 시간이 많이 걸린다. 굳이 테이블을 다 방문하면서 손질을 하기보다는 한자리에서 계속 손질을 해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킹크랩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거의 없어서 상당히 기대했던 킹크랩 찜. 일단 보기에는 너무 좋아 보인다.

완벽하게 손질을 해서 주기 때문에, 먹기에는 너무나 편하다. 갑각류를 잘 안 먹게 되는 이유가 먹기가 힘들어서인데, 여기서는 그런 걱정은 절대 할 필요가 없을 듯.


이렇게 게맛살처럼 통으로 쓰~윽 자연스럽게 빼 먹을 수 있다.

마성의 양념간장과 함께 먹어본다. 아~~ 아쉽게도 간장의 맛이 너무나 훌륭해서인지, 킹크랩의 맛은 없다. 말 그대로 무미 無味. (없을 무, 맛 미). 식감은 좋으나 감칠맛이나 향도 없는 요상함.

그래도 한 번 더 요청을 해서 먹은 킹크랩. 아무래도 돈값을 하려면 추가로 더 먹어야만 하는 메뉴였다.
마지막은 이렇게
샤브샤브에는 우동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 냉동이지만, 나름 일본의 3대 우동중 하나인 이나니와 우동이다.


쫄깃하고 맛있다. 특히 한참 끓었던 샤브 국물과 잘 어울리는 맛.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으로 아주 좋았다.

마지막의 마지막은 아이스크림으로. 이태리 제품이라고 한다. 한 통에 285kcal로 강한 녀석이다.

초코로 둘러쌓여져 있으니, 강할 수밖에 없는. 하지만, 이거 한통 다 먹었다. 시원 달달 괜찮았지만, 그렇다고 엄청 대단한 건 아니고,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사 먹을 수 있던 그런 맛.

약 1시간 반의 전투를 마치고 끝난 모습. 다양한 고급 해산물을 많이 먹어서 좋았다만, 맛은 그만큼 만족을 주지는 못했다.

고급 재료의 해산물 코스 요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노량진101.
괜찮은 가성비이지 않을까 큰 기대했지만,
재료들이 이름값에 비해
훌륭한 맛을 보이지 못한다.
추가 요청을 한다면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길다.
차라리 일반 뷔페가 더 나을 듯하다.
아마도, 재방문은 어렵지 않을까?
하지만, 직원분들은 친절하다.
여성 직원분의 친절도는 만랩이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노량진101 ·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들로 674 2층 1호, 2호
★★★★☆ · 해산물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m
▶ 네이버
네이버 지도
노량진101
map.naver.com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noryangjin101/
#노량진101 #무제한해산물 #랍스터무한리필 #킹크랩무한리필 #고급해산물뷔페
'고메 > 한국 고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하남 미사] 삼덕통닭 - 대구 3대 치킨의 맛은 과연? 무난한 동네 치킨집의 느낌 (9) | 2025.07.28 |
|---|---|
| [하남 미사] 야키토리 나루토 - 언제나 대만족 야키토리. 일본의 맛과 완전 똑같은 곳. 완전 단골집이 되어야겠다. (16) | 2025.07.03 |
| [하남 미사] 스시현 - 엔트리급 스시야에서는 최고봉일 듯. 한 달 만에 또다시 방문한 미사의 축복이라는 곳. (12) | 2025.06.23 |
| [하남 미사] 텐고쿠 - 간단하게 먹기 좋은 일본식 텐동과 카레가 괜찮은 동네 가게 (7) | 2025.06.13 |
| [하남 미사] 야키토리 나루토 - 일본 현지와 다를 바 없는 놀라운 야키토리, 대만족한 신상 가게 (17) | 2025.06.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