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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 고메

[하남 미사] 야키토리 나루토 - 언제나 대만족 야키토리. 일본의 맛과 완전 똑같은 곳. 완전 단골집이 되어야겠다.

by gourmet trip 2025.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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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에 내 마음을 사로잡은
야키토리 나루토.
오늘로 확실히 나의 맛집으로 등극

 


2025년 7월 1일(화) PM8:00

 

야키토리 나루토

 

구글맵   ★★★★★ 5.0

네이버    방문자 리뷰 10  

              블로그 리뷰 6    


야키토리 나루토 미사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189 1층 116, 117호

영업시간: 18:00~24:00 (금 17시, 토일 16시부터)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수요일

주차: 건물 주차장 이용

 


  후쿠오카 갈 필요 없는 맛

 

첫 방문 후 약 한 달. 그 맛있었던 야키토리가 다시 생각나 방문한 곳. 야키토리만으로 생각을 한다면 결코 일본 여행을 갈 필요가 없게 만들어 주는 곳. 어쩌면 웬만한 일본의 야키토리 집보다 훨씬 나은 곳, 바로...

 

 / 야키토리 나루토 미사 / 

오후 8시쯤 방문했더니, 테이블 좌석은 거의 풀. 남은 자리는 예약석이라고 한다. 역시 맛있는 곳은 유명해지기 마련. 카운터 석은 남아 있길래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오픈한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아, 아주 깔끔한 분위기.

이곳의 시스템은 먼저 인원수에 맞춰 코스를 무조건 하나 주문해야 한다. 오늘은 아주 깔끔하게 3꼬치 코스로만 주문. 나머지는 모두 개별 주문으로 먹을 생각이다.

사장님께서는 열심히 야키토리를 굽고 있다. 우리 것도 저기에서 맛있게 익어가는 듯.


  3꼬치 코스

 

▶3꼬치 코스: 1인 12,800원

코스는 매일 상황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가급적 당일의 코스 구성 내용을 알려주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러면 미리 겹치지 않는 메뉴에서 단품 메뉴를 빠르게 주문할 수 있을 텐데...


▶코스-1 : 59초 츠쿠네

오늘의 3꼬치 코스는 언제나 동일하게 59초 츠쿠네 부터. 모래시계와 함께 내어준다. 59초 안에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오동통한 두께는 귀엽다. 거기에 양념으로 반짝거리는 표면은 아름답다.

역시나 맛있다. 소시지 같으면서도 아주 부드러운 완자 느낌. 가끔 씹히는 연골 부위가 식감을 아주 좋게 만든다. 살짝 달달한 양념이 부드러운 고기와 너무나 찰떡.


▶코스-2 : 새우 삼겹 말이

통통한 새우를 삼겹살로 말았다. 맛있는 거에 맛있는 거를 더한 것.

살짝 말라 보이는 느낌이지만, 맛은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아주 훌륭.

새우 자체의 향긋함이 삼겹살의 기름짐과 더해져 최고의 조합.


▶코스-3 : 닭 무릎 연골

난코츠를 따로 주문을 했는데, 오늘 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서, 아예 난코츠류는 없는 줄 알았더니, 코스로 나온 것이 닭 무릎 연골이었다. 난코츠는 보통 가슴연골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다른 부위는 분명하긴 하다.

기름기가 흐르는 모습. 연골 주위로 도톰하게 붙어있는 닭고기들이 아주 맛있어 보인다.

먼저 느껴지는 기름진 고기 부위는 고소~하다. 그 뒤로 씹히는 연골 부위의 식감 또한 아주 즐거운 느낌.

여기까지가 오늘의 3꼬치 코스 요리. 사실 코스들이 다 나오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손님이 많으니, 그 주문들을 모두 구워 내어주기가 아무래도 쉽지 않을 듯. 그래서 코스 요리를 시키면서 바로 단품으로 원하는 것들을 주문하는 것이 흐름을 끊기지 않게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야키토리 단품들

 

코스 요리를 주문하고 바로 몇 가지 단품 야키토리들을 주문했다. 실제로는 코스 중간중간에 여러 단품 야키토리들이 나왔지만, 한꺼번에 모아서 보여드린다. 먼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껍질 카와!!


▶카와(껍질) : 3,100원

껍질 2개를 주문했다. 시오(소금)와 타레(양념)을 각각 주문해서 맛을 비교해 보기로. 지난번에든 타레로만 먹었기에 시오의 맛이 궁금했다.

일단, 모양새는 그냥 최고다. 일본의 그 어떤 곳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최고의 비주얼.

겉보기에는 소금과 양념의 구분의 거의 되지 않았다.

왼쪽이 소금 시오, 오른쪽이 양념 타레. 맛으로는 타레의 완승. 시오도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조금 심심한 맛이었다면, 타레는 기름짐과 양념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입안에서 고소함과 달달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껍질은 무조건 양념으로만 주문하기로 한다.


▶세세리(목살) : 4,100원

목살도 역시 2개 주문했다. 껍질과 동일하게 시오(소금)와 타레(양념)을 각각 주문해서 맛을 비교해 보기로.

와~ 정말 굽기가 예술이다. 위쪽이 양념, 아래쪽이 소금. 정말 맛있어 보이는 자태.

다른 단품 야키도리들에 비해 비싼 만큼, 정말 맛있다. 나의 취향에는 역시 타레가 더 좋았다. 양념이 정말 훌륭하다.

아주 오래전 일본에서 야키토리 부위에 대한 이해도 없이, 세세리가 어떤 부위냐고 직원분께 물어보니, 닭의 목이라고 해서, 우리나라 치킨에 나오는 닭 목뼈가 그대로 있는 모습을 생각하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던 기억이 난다. 알고 보니 일본의 모든 야키토리 집에서는 세세리 닭 목살은 뼈에서 발라내어 제공해 주는 것을 전혀 몰랐던 것.


▶네기마(파와 다리살) : 4,100원

▶스나기모(근위) : 3,100원

다리살을 먹고 싶어 주문한 네기마. 너무 고기만 먹어서 파도 함께 들어있는 네기마로 주문. 그리고 지난번에는 품절되어 먹지 못한 스나기모 닭똥집도 함께.

닭 다리 살이 엄청 부드럽다. 하지만 더욱 맛있던 것은 바로 파. 파에다가 설탕을 뿌렸는지, 달달함이 최고치. 가격이 좀 있지만 앞으로는 무조건 네기마로 먹어야겠다.

그리고, 스나기모. 닭똥집-닭모래주머니. 일본어로 스나는 모래, 기모는 간. 모래간. 우리나라와 아주 비슷한 이름이다. 스나기모는 크게 감동은 없었지만, 씹는 맛은 훌륭. 아무래도 재료들이 다 좋은 듯하다. 신선한 느낌.


 

 

  술을 부르는 사이드 메뉴

 

이번에는 꽤 많은 사이드 메뉴들을 주문해 보았다. 지금까지 먹은 것만 해도 양이 꽤 되지만, 오늘 콘셉트는 "맛있어 보이는 거 다 먹어보자!!"였기에 주저 없이 먹고 싶은 거 다 주문한 날.


▶고등어 가마 솥밥 : 11,800원

30분이 걸린다는 고등어 가마 솥밥. 뭐, 비주얼은 환상적이다.

고등어는 따로 오븐에 구워서 올려주는 형태였다. 그래서 그런지, 고등어에 기름기가 좔좔. 엄청나다.

고등어 한 조각은 킵을 해두고, 다른 한 조각만 열심히 분해해서 잘 섞어보자.

앞접시에 잘 덜어서, 킵해 두었던 고등어구이를 착 올려주면 멋진 그릇으로 완성.

거기에 함께 나온 양념장을 솔솔 부어서 먹으면, 아~~~이건 극락. 최고의 맛. 몸이 원했던 탄수화물을 오메가3 기름과 함께 잘 채워 본다.


▶가라아게 : 6,800원

닭튀김 4조각이 나오는 가라아게 메뉴. 그런데, 비주얼을 보고 잉? 이게 뭐지라는 느낌.

튀김 상태가 영 아니다. 튀김이 아니라, 구운 듯한 느낌의 표면. 급실망하게 되는 내 맘.

하지만, 엄청난 반전. 튀김의 상태는 별로였지만, 안의 닭고기는 정말 맛있다. 짜지만 않은 감칠맛이 감도는 염지의 맛이 닭의 풍미를 완벽하게 살려준다. 만약 튀김의 상태가 조금만 좋았다면 최고의 메뉴가 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하지만, 이 가격에 이 맛을 낸다면 충분히 또 먹을 만하다. 물론 튀김의 상태가 제대로 된다면 더 좋겠다.

잠깐의 찬조 출연. 옆자리의 손님이 주문한 술. 사와의 일종이라 생각이 되는데 아주 색이 곱다. 어쩌면 라임 하이볼일지도 모르겠다.


▶명란구이 : 5,800원

사실, 고등어 솥밥과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명란구이였는데, 좀 많이 늦게 나왔다. 하지만, 5천8백 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는 비주얼이다.

야키토리와 함께 숯에 구워진 느낌. 아마도 그랬으리라.

상당히 잘 구워졌다. 보통 이자카야에서 명란구이를 주문하게 되면, 너무 구워서 입안이 말라버릴 정도로 수분이 없는 명란을 제공해 주기 마련인데, 숯불에 구워 그런지, 안쪽은 수분기 가득한 촉촉함이 살아있다.

또한, 많이 짜지 않고 짭조름한 맛으로 술과 함께 하기 딱 좋았다.

하지만, 나의 마지막 한술은 바로 고등어 솥밥을 박박 긁어모은 누룽지와의 콜라보. 이거 정말 맛있다. 짭짤 고소.

이렇게 모든 음식을 마음껏 시켜 먹고, 결국 초토화 모습.


오마카세 같은 야키토리 집들도 있다지만,

간단하게 한잔하기에 좋은,

서민적인 분위기의 야키토리가 더 마음이 간다.

 

야키토리 나루토는 모든 메뉴가 맛있다.

극찬의 극찬을 할 수밖에 없다.

아마도 한국의 야키토리 업계를 평정할 듯.

 

많은 지점이 있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셔서

꼭 한번 맛보시길 강력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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