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엄청난 양으로
나의 위장을 폭격하는 곳.
훌륭한 맛의 동네 맛집

2025년 9월24일(수) PM7:40
아구듬뿍&알곤마니 하남미사점
네이버 방문자 리뷰 452
블로그 리뷰 70
영업시간: 11:00~24:00 (일요일은 22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월요일
주차: 건물 주차장 2시간 지원
비 오는 날 당기는 매콤함
비가 꽤 오던 평일 저녁. 퇴근을 하시던 힘들게 하루를 보내신 아내분께서 매콤한 것이 당긴다고 요청한 저녁 식사는 아구찜이었다. 물론 나는 맵찔이 부류에 속해서 매운맛으로 먹을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빨간 음식이니 매콤하다고 생각하고 먹을 생각으로 방문한 곳. 여전히 맛 좋은 그곳은,
아구듬뿍&알곤마니 하남미사점

깔끔한 실내.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손님들이 좀 많이 뜸하여 아주 쾌적하게 먹을 수 있을 듯.


아구찜에도 알과 곤이가 추가로 들어가고, 거기에 통오징어 한 마리가 턱 얹히는 매직. 다만 배달의 경우에 오징어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순살 아구찜에는 정말 아귀의 살만 들어간다고 한다. 살마니 아구찜은 뼈가 붙어 있지만 껍질과 몇 부위가 더 들어간다고 해서, 껍질 부위를 선호하는 아내분께서는 살마니 아구찜으로 선택.

맵기는 원래 순한 맛, 보통 맛, 매운맛 이렇게 있었는데, 새롭게 순한과 보통 중간을 만드셨다는 사장님. 보통맛도 맵다고 하는 손님들이 있어서 추가하셨다고. 그래서, 우리는 순한과 보통 중간으로 주문.

푸짐함은 1등 아구찜
지난번 방문에 알곤찜을 먹고 아주 맛있다는 생각을 가졌다. 아구찜도 동일한 양념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니 일단 맛은 좋을 듯하다. 탄수화물 보충을 위해 주먹밥도 추가.
▶ 날치알 주먹밥 : 4,000원
알록달록한 색의 날치알들이 들어간 주먹밥. 사실 주먹밥으로 만드는 것은 손님의 몫이다.


잘 비비고, 기본 찬으로 나오는 구운 김으로 잘 말아주면 주먹밥이 아닌, 날치알 김밥으로 완성.


이렇게만 먹어도 맛있는 건 당연. 아구찜을 먹다 중간이 한 개씩 먹으면 시너지가 폭발한다.

▶ 살마니 아구찜(소) : 38,000원
드디어 나온 푸짐하다 못해, 그릇에서 넘칠듯한 아구찜. 소자의 크기이지만 두 명이서 먹기에는 딱 배 터질 정도. 앞서 말했듯이 맵기는 순한과 보통의 중간.

직접 매장에 와서 먹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인 통오징어 한 마리.

통통한 오징어를 어떤 기술로 잘 삶으시는지, 엄청나게 부드럽다. 그런데 오징어 다리는 어디에 쓰시는지, 다리는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또 다른 의문점.


오징어 옆에 바로 보이는 껍질까지 완벽한 아구살.


젓가락으로 한 번에 들기가 조금 어려울 정도의 커다란 살통.


수북한 아삭한 콩나물 사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알과 곤이들을 찾는 재미도 있다. 콩나물은 대가리를 제거해서 더 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도 훌륭.

부드럽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곤이. 알은 퍼석함은 거의 없다.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콩나물은 역시 아삭아삭하면서도 양념이 골고루 잘 묻어 있어 좋다.

역시 맛있다. 사실 아구찜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여기에서 맛을 제대로 알게 되어 자주 찾게 되어버린 내 입맛.

셀프 바에서 무제한으로 리필할 수 있는 구운 김에 싸 먹는 아귀찜도 완전 최고의 맛.


완벽하게 마무리한 한 그릇. 2명이 먹으면, 역시 배가 터진다. 오늘도 훌륭한 저녁 감사합니다.

훌륭한 맛은 기본, 친절함은 보너스.
장사가 잘 안될 수가 없는 훌륭한 가게.
동네에서 엄청나게 소문이 나지 않을까?
이렇게 열심히 하시니, 조만간 부자 되실 듯.
다음에는 탕도 한번 시도를 해보려 한다.
아~ 아구 튀김도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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