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육회의 최고봉.
달달한 맛을 기본으로
달걀 노른자가 고소함을 더한다.

2025년10월25일(토) AM11:20
백제 정육
구글맵 ★★★★☆ 4.1
네이버 ★★★★☆ 4.4
영업시간: 10:00~21:40
브레이크타임: 15:00~16:30
휴무일: 일요
주차: 주변 유료 주차장 이용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은 냉동 육회집
결혼식 뷔페나 캐주얼한 뷔페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냉동 육회. 진정한 고기의 맛 보다는 참기름, 후추의 맛으로 먹는 대표적인 음식이지 않나 싶다. 하지만, 이러한 냉동 육회에서도 진정한 맛을 보여주는 곳이 있으니, 바로 종로5가에 위치한 백제정육점의 육회.
백제 정육점

그전에 찾은 시기가 2021년 9월이었으니, 정말 오랜만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2021년에는 33,000원 이었던 가격이 42,000원이 되었으니 우리나라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는 것오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맛있으니 먹어야지.


토요일 오전 11시경 방문을 했는데 당행이도 대기는 없었다. 요즘 일본 관광객들이 엄청 찾는다고 해서, 가급적 일찍 찾았는데 성공한듯. 줄서서 입장하는 곳이고, 대기가 있을 경우, 2시간 이용 제한이 있다. 쯔양도 왔다 갔었네.

깔끔한 모습은 아니다. 노포답게 시간이 느껴지는 주방 공간. 이런 곳은 이런 형태라 더 맛있어 지는 느낌이라 오히려 좋다.

생각보다 꽤 넓은 실내. 안쪽으로 상당히 큰 홀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 이런 공간이 다 차면, 바로 앞 건물에 있는 별관에서도 자리가 있어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상당할 듯.

살짝 보이는 여행용 캐리어들. 역시 일본 관광객들이 꽤 많이 찾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과거 식중독 사건으로 인명 피해가 있었던 이후로 법적으로 육회 제공에 대한 제한이 커서, 육회를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에 와서 많이들 먹는 듯 하다.
2년전인가 후쿠오카의 유명한 이자카야 백식이라는 곳에 방문했을때, 주인 부부가 백제정육점에 방문해서 육회를 먹었다고 자랑하던 일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주로 반반 메뉴를 다들 많이 주문을 하는 모습이다.

반반 메뉴는 이렇게 고기를 구워 육회를 함께 먹을 수 있다. 쯔양도 이곳에서 차돌을 구워 육회를 싸먹는 육회 고기쌈을 즐기고 갔다.

냉동 육회의 참맛
빠르게 자리를 차지하고 주문한 것은 육회 500g. 거의 모든 손님들이 고기를 구우면서 함께 육회를 먹고 있지만, 나는 오랜만에 나온 종로라, 바로 점심 2차를 가야하므로 메인인 육회만 주문한다.
주문을 하고 나서는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육수를 가지러 가야하는 것이 법칙이다.

가게 중앙에 보면, 셀프 육수 코너가 있고, 미리 파가 들어가 있는 육수 그릇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반드시, 이곳에 있는 맛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가져가야 한다. 육수 자체는 아무런 간이 되어 있지 않아 싱겁다. 맛소금을 넣으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 뜨끈해서 아주 맛있다.


▶ 육회 (500g) : 43,000원
색깔이 아주 이쁘다. 초록색과 빨간색, 그리고 화룡점정 노란색까지.

함께 나온 찬들. 별것 아니지만, 또 없으면 섭섭한 녀석들.

들기름으로 무친듯한 부추 무침이 가장 맛있다.

역시 꽤 좋은 고기를 쓴다. 지방질이 살살 박혀 있는 모습이 아주 먹음직. 색깔이 아주 훌륭하다.

고소함을 배가시켜줄 달걀 노른자도 신선해 보인다.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드디어 그 시간이다.

경건하게 노른자를 터트린다. 그리고 잘 버무리자.


바로 한입. 아~~ 역시 이 맛. 5년만에 먹는 맛이라 더 좋은 듯. 시원한 육회와 함께 고소한 노른자의 조화. 더 말할 필요 없다.

달달함을 주는 시원한 배도 제 역활을 아주 톡톡히한다.

기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이건 뭐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맛이 느껴진다.

▶ 소주 : 5,000원
아직 정오 12시도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이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소주까지.

소주 안주로는 조금 더 여러가지 맛을 더해서 먹으면 좋다. 상추에 육회 한젓가락을 올리고, 마늘과 쌈장까지.

소주의 알콜 기운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주는 조합.

시간이 지나면서 육회의 냉동기는 없어진다. 이때는 젓가락질이 아주 힘들어지는 시기. 그 때는 눈치 보지 말고 바로 숟가락으로 퍼먹자.


허허. 달걀 노른자가 얼어버렸다. 이건 좀 NG다. 그래도 열심히 잘 먹자. 어쨋든 맛있으니까. 최고의 맛. 이 시점이 되면, 보통 양념밥 (3,000원)을 주문해서 육회비빔밥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난 점심 2차를 가야 하므로, 패스한다.

드디어 맛있게 끝장이난 상. 오랜만에 정말 맛있게 잘 먹은 백제 정육점의 육회,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다.

냉동 육회의 최고봉.
아직 다른 곳에서 이런 맛을 본적은 없다.
종로에 간다면 꼭 들어야하는 백제정육점.
술안주로도 좋고, 식사로도 훌륭하다.
자주 가고 싶지만, 기회가 잘 없어 안타까울뿐.
위치 및 정보
▶ 네이버
네이버 지도
백제정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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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맵
백제정육점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35길 34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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