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이 맛있는 항구 도시 나가사키.
여행 첫 끼 선택은 '사시미 시티'의 스시.
신선한 재료의 스시는 최고의 맛.
2025년10월30일(목) PM12:00
비비 스시
美々すし
구글맵 ★★★★★ 4.5
타베로그 ★★★★☆ 3.26
예약: 오마카세만 예약 가능 (전화 예약)
영업시간: 11:00~21:00
휴무일: 비정기 휴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전자화폐 불가, QR결제 가능
좌석수: 카운터 15석 / 테이블석 14개 / 오마카세 8석
나가사키는 사시미 시티?
처음 나가사키를 갔을 때에는 짬뽕과 도루코 라이스 등만 유명한 걸로 알고 갔었다. 그런데, 이건 완전 실수. 실제로 일본인들의 리뷰나 유튜브를 보면, 항구 도시인 나가사키는 잡히는 어종의 수가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생선을 비롯한 해산물들도 엄청나게 인기가 있는 곳이었다. 나가사키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나가사키는 풍부한 어획량과 전국 1위라고 할 만한 다양한 어종을 자랑하며, 맛있는 생선을 만날 수 있는 도시 '사시미 시티'라고 한다.
실제로, 나가사키 역에서는 11월 1일 전국 스시의 날(이런 날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을 맞아, '나가사키=생선이 맛있는 도시'라는 이미지 정착과 나가사키 스시의 매력에 알리기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는 안내도 볼 수 있었다. 여기에도 크게 적혀있는 것이 "사시미 시티 #さしみシティ"

이런저런 정보를 미리 조사해 보니, 아무래도 짬뽕도 좋지만, 나가사키에서는 꼭 생선류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본에서는 아무래도 스시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 찾아봤다.
나가사키 현지 주민들이 많이 간다는 와카타케마루(若竹丸)라는 회전스시집도 유명했지만, 조금 더 고급스럽고 맛이 좋다는 곳을 오늘은 선택을 했다.
비비 스시 / 美々すし

비비 스시라는 이름 앞에는 "나가사키 선어와 생혼마구로"라고 딱 적혀 있을 만큼, 나가사키에서 잡힌 생선들을 재료로 스시를 먹을 수 있고, 생 참다랑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비비 스시
참치에 아주 자신감을 가진 곳인 듯했다. 생참다랑어로 만든 스시들로, 입구의 벽 한쪽 면을 엄청나게 크게 안내를 하고 있는 모습에 믿음이 생기기 시작한다.

자신 있는 회전스시의 메뉴와 가을 특선 메뉴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평일 런치 타임에는 회전스시 카운터에 앉아 먹을 수 있는 10개, 14개 할인 형태로 있었지만, 우리는 당연히 조금 비싸더라도 맛있는 것을 먹는 것으로 선택.

입구에 들어가니 안내해 주시는 점원분께서 런치 메뉴를 먹을 것인지 물어봐서, 그냥 일반 스시를 먹겠다고 말씀드렸다. 런치 메뉴를 먹게 되면, 회전스시가 돌아가는 카운터 자리로 안내를 해주는 것 같았다.

카운터석의 오른쪽으로 안내를 받아 들어가, 4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안쪽에는 셰프 분들이 분주하게 스시를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테이블에 놓여 있던 가을 추천 메뉴를 직원분께서 열심히 소개해 주셨다. 사실 반 이상은 못 알아듣고, 그냥 감사하다고만 말씀을 드렸다 ^^. 지금 천천히 살펴보니, 연어를 재료로 한 것이 많네. 레어 가츠 살몬 저 녀석은 한번 먹어봤어야 했을 듯. 이외에는 연어 알 마키와 가츠오 타다키가 보인다.

모든 테이블에는 이렇게 태블릿이 놓여 있고, 이걸로 주문을 한다. 한글도 가능했기에 수월했다. 번역은 아무래도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주문하기에는 어렵지 않았다.

태블릿 위쪽으로 보면, 접시의 모양과 색깔별로 가격을 안내하고 있다. 작아서 잘 안 보이긴 하는데,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시면 잘 보일 듯.

와사비의 유무와 밥 량도 주문 시 설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워낙 종류가 많아서 모든 메뉴를 촬영하지는 못했고, 일반 스시 위주로 몇 페이지 보여드린다.






맛있는 나가사키 스시 퍼레이드
이제 마음껏 나가사키 첫 식사를 불태워 본다. 태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잠시 후, 테이블로 직원분께서 바로 스시를 내어 주는 시스템.
▶ 달걀 스시 : 240엔 (세금 별도)
먼저 시작에는 역시 달걀 스시. 일본임에도 단맛이 아주 극히 절제된 맛이다. 오히려 짠맛이 강한 느낌.

하지만, 부드러움은 아주 좋다. 역시 애피타이저로는 딱인 달걀 스시.

▶ 줄무늬 정갱이 : 580엔 (세금 별도)
이번에는 바로 조금 고급으로 간다. 등 푸른 생선인 줄무늬 정갱이(시마아지). 우리나라 스시집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재료.

아주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었지만, 적당히 기름진 것이 좋다.

▶ 생맥주 : 580엔 (세금 별도)
일본에서는 생맥주지. 가격이 좀 비싸다. 그래도 일본에서 먹는 첫 맥주는 좋다. 그런데 580엔이 정확한 가격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더 비쌌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시원하다.


▶ 광어 지느러미 : 350엔 (세금 별도)
엔가와 광어 지느러미. 역시 기름짐이 좋다.


▶ 뎃카마키 : 900엔 (세금 별도)
참다랑어 뱃살과 시소가 들어가 있던 뎃카마키. 재료가 좀 더 컸으면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시소의 향이 아주 좋아서 괜찮았던 비싼 녀석.


▶ 노도구로 : 728엔 (세금 별도)
우리나라에서는 눈볼대 불리는 엄청 비싼 녀석. 그런데, 가격을 정확히 모르겠다. 영수증을 보고 유추해 보면 아마도 728엔이었던 것 같다. 접시 모양으로는 가격을 못 찾겠네.

비싼 녀석인 만큼 맛은 아주 훌륭. 살짝 불질을 한 겉은 기름기가 아주 그냥 최고다. 그러면서도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도 일품인 녀석.

▶ 네기 도로 : 480엔 (세금 별도)
잘게 간 참치에 파를 올려, 김을 싼 군함 말이.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스테디셀러. 김의 맛과 향이 아주 좋아서 참치의 맛을 더욱 살려주는 듯.

▶ 이름 불명 : 480엔 (세금 별도)
접시의 모양으로는 480엔의 많이 비싼 녀석은 아니다. 그런데 대체 뭔지를 모르겠다. 맛도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불질을 해서 기름졌다는 것 밖엔 아무런 기억이 없는 녀석.

▶ 참다랑어 3종 : 1,000엔 (세금 별도)
오늘 가장 비싼 한 접시. 생 참다랑어의 3종 세트. 아카미와 주도로, 오도로의 조합.

대 뱃살 (오도로)의 모습이 아주 압도적이다. 물론 맛도 압도적이었다. 역시 이곳 비비 스시는 참치가 제대로인 듯.

기름지며 고소함과 산미가 아주 적절하게 느껴졌다. 비비 스시에서는 참치 위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인 듯하다.

▶ 토리 가라아게 : 480엔 (세금 별도)
맥주를 다 먹고, 하이볼과 함께 주문한 가라아게. 기성품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맛있었다. 부드러운 살코기와 육즙이 가득 차있던 기억.


▶ 하이볼 : 500엔 (세금 별도)
아마도 500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 하이볼. 적당히 높은 함량의 위스키가 취기를 올려준다. 탄산의 느낌이 좋았던.

▶ 고등어 봉초밥 : 280엔 (세금 별도)
하코스시(상자에 넣어 눌러서 만들어진 스시) 형태로 만들어진 듯한 고등어 봉초밥.

숙성된 고등어는 비릿함이 살짝 있지만, 오히려 그 향이 좋다.

▶ 오징어 : 240엔 (세금 별도)
아주아주 맛있었던 오징어. 한치류라고 해야 더 맞을 것 같다. 처음 씹으면 미끄덩한 촉감이 느껴지지만, 바로 쫄깃함이 뒤따라 오는 신기함.

이후에 야키토리집과 이자카야에서 오징어회를 또 먹었는데, 모든 곳이 다 맛있었다. 나가사키에서는 오징어가 아주 맛있는 듯하다.

신기한 산 시스템
회전 스시집의 형태를 하고 있는 곳이라, 모든 계산은 접시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진행이 된다. 그런데, 신기했던 것은 직원분이 바코드를 읽는 기계와 유사한 것을 들고 와서, 쌓여있는 접시를 한 번 쭉 훑었더니, 계산이 완료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서는 전자잉크로 표시되는 듯한 물건을 하나 건네준다. 기계가 접시를 스캔하고 스캔 한 내용이 바로 전자잉크 계산서로 넘어가는 형태. 신기했다.


이곳은 신용카드로 결제가 문제없이 되었다. 트레블 로그로 계산 완료.
나가사키에서 맛있게 잘 먹은 첫 끼.
서비스 좋고 친절했던 비비 스시.
특히, 참다랑어류가 신선하고 좋았다.
나가사키 스타디움 시티를 둘러보면서
식사를 하기에 딱 좋은 곳인 듯.
나가사키에서 스시를 먹는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었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Bibi Sushi · 일본 〒850-0046 Nagasaki, Saiwaimachi, 6−7-1 Softbank 2階 PEACE STADIUM connected by
★★★★★ · 스시/초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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