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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일본트립

[나가사키] 데지마 出島, 나가사키 여행에서 유명한 관광지의 솔직한 방문기 - 3일차(1)

by gourmet trip 202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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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쇄국정책 시
탄생한 인공섬
지금은 그 당시를 엿볼 수 있는
관광지로서 가볼 만한 곳

 

 


2025년11월1일(토) PM2:40

나가사키 여행 3일차(1)

 

데지마
出島


데지마

6-1 Dejimamachi, Nagasaki, 850-0862 일본

운영시간: 08:00~21:00

입장료: 성인 520엔 / 고교생 200엔 / 초·중학생 100엔

 

   쇄국 일본의 유일한 숨구멍

 

나무위키를 보니, 데지마를 설명하면서 일본의 쇄국정책을 시행하던 시기에 유일하게 해외와의 소통이 가능했던 숨구멍이라는 비유를 하고 있다.

  • 1641년부터 1859년까지 네덜란드와의 무역 및 교류가 이루어진 유일한 장소로, 인공섬.
  • 최초는 포르투갈인을 한곳에서 관리를 하려는 목적이었으나, 기독교 포교 사건으로 포르투갈인을 추방.
  • 이후에는 네덜란드 인들이 거주하면서, 교역을 하던 곳.
  •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은 네덜란드에 전쟁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는데, 네덜란드는 대신 데지마의 복원을 요청.
  • 1951년에 복원 준비를 시작해 1996년에서야 실제로 복원이 진행되었다.
  • 현재는 관광지로 일본 학생들의 수학여행 명소

   데지마로 출발

 

오늘은 호텔은 옮기는 날. 하마마치 상점가에 있어 위치가 아주 좋은 호텔 포르자 나가사키에서 체크인을 하고 바로 나와 데지마로 향했다. 포르자 호텔에서 데지마까지는 도보로 600m 정도로 10분이면 충분히 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이동 중에 보였던 왕복 2차선 다리. 거의 장난감 같은 크기.

다리 아래쪽을 보니, 패들 보트라고 하나? 그런 것을 타고 강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레저 활동인지, 관광 상품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특이한 풍경.

금세 도착한 데지마 입구. 과연 볼만한 것들이 있을지 의문이 들기 했지만, 일본인들은 나가사키에 여행을 오면 꼭 들러보는 곳인 듯해서, 우리도 큰 기대를 가지지 않고 둘러보기로 했다.

요 멋진 다리를 건너면 데지마 입구에 도착한다.

"世界へつながる出島へようこそ 세계로 이어지는 데지마에 어서 오세요."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일본의 쇄국 정책 시 유일하게 해외와 교역을 했던 장소이니, 뭐 맞는 말인 듯.

입장료가 성인은 520엔이라 그리 싸지 않다. 이 정고의 값어치를 해야 할 텐데...


   데지마 내부 건물 개요

 

사실 나는 크게 관심이 있었던 곳도 아니고, 남들 다 가니 방문했던 것이라, 사전 정보는 그냥 네덜란드 사람들이 살면서 교역을 했던 곳이라는 지식밖에 없었다. 데지마를 둘러볼 때에도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신기한 것만 보고 지나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나는 데지마에서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만약, 방문 전에 조금 지식이 있었으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데지마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데지마에 복원된 건물들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석창 (B-1 고고관)

막말 상사의 창고. 현재는 데지마 발굴 조사로 출토된 고고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신석창 (B-2 종합안내소·데지마 시어터)

과거에는 창고로 사용되던 곳. 현재는 안내소 및 네덜란드 통역관의 데지마 안내를 영상을 보여주는 곳.

 

▶데지마 신학교 (M-1)

1878년에 건립된 현존하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의 신학교.

 

▶나가사키 내외 클럽 (M-2)

1903년, 나가사키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일본인의 친교 장소로 지어진 곳. 1층은 나가사키의 음식을 테마로 한 레스토랑이 운영 중이며, 2층은 거류지 시대의 전시를 하고 있다.

 

▶1번 창고 (I-2)

수입품인 설탕이 보관되었던 창고. 데지마 내의 창고는 내화성을 위해 흙으로 벽을 마감하는 토장 구조로 지어졌다. 현재는 공사 과정을 소개하고 있는 곳. 발굴 조사에서 발견된 당시 건물의 기초석도 공개하고 있다.

 

▶2번 창고 (I-3)

주로 수입품인 소목(염료)이 보관되었던 창고. 현재는 '무역과 문화 교류'를 주제로 데지마를 오가던 다양한 무역품을 소개하고 있다.

 

▶카피탄 (II-3)

네덜란드 상관장(카피탄)의 사무실과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던 데지마에서 가장 큰 건물. 일본 관리나 다이묘 등이 데지마를 방문했을 때 접대 장소로도 활용되었다. 1층에는 데지마의 역사와 생활에 관한 전시가, 2층에는 상관장의 생활 모습을 재현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요리방 (I-5)

상관원들은 하루에 두 번, 카피탄 방 2층에서 식사를 했다. 그 식사를 준비하던 곳이 요리방. 데지마를 드나들던 통사나 관리들은 흔치 않은 서양 요리를 선물로 가져가서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수문 (II-5)

서양과 일본의 문화·학술·무역품이 처음 출입했던 상징적인 건물. 두 개의 출입구 중 남쪽은 수입용, 북쪽은 수출용으로 사용되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건물들이 있다. 그에 대한 설명은 데지마의 홈페이지의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단, 한글은 지원하고 있지 않으니, 웹브라우저의 번역 기능을 써야 할 듯.

 

※ 데지마 홈페이지 건물 소개 : https://nagasakidejima.jp/guide-to-dejima/


   데지마 둘러보기기

 

데지마는 이런 골목이 하나 있고 양옆으로 건물들이 있는 형태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가본 곳은, 미니 데지마. 데지마를 미니어처로 만들어 둔 곳인 듯했다.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벽과 문. 많이 낡았지만 그래도 꽤 오랫동안 잘 보존을 해왔나 보다.

꽤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던 데지마의 미니어처.

데지마의 모습을 돌에도 새겨둔 것도 있었다. 이거 좀 볼만했던 듯.

레스토랑이 있던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보인 이상한 벽장 같은 것.

뭔가 했더니, 나가사키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일본인의 친교 모임이었던, 나가사키 내외 클럽 회원의 명찰을 보관하는 곳이라고.

이분들이 그 내외 클럽의 회원분들이신 듯. 당시 힘꽤나 쓰시던 분들이겠지.

서양식 건물을 보는 것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긴 했다.

수학여행의 명소답게 이날도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즐겁게 떠들고 사진도 찍는 모습이 활기차서 아주 보기 좋았던 기억.

각각의 건물들은 다양한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한글 설명도 없어서 뭔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볼 만은 했다.

아마 대부분은 복원 공사를 하다가 발견된 일종의 유물 같은 것들이 아닐까 싶다.

가끔은 이렇게 멋진 도자기류도 보였는데, 이건 꽤 비쌀 듯.

화려한 술잔 세트.

엄청 오래된 권총.

카드인지 화투인지 그런 것도 있고.

상당히 정교해 보였던, 행렬의 피규어 같은 것도 인상적이다.

이런 관광지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 점. 그런데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느껴서 그냥 쓱 둘러보고만 나왔다.

가장 큰 건물이라는 카피탄 건물의 2층에 올라가니 여기는 꽤 볼거리가 많았다. 단,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니, 귀찮긴 하다.

내부는 일본식과 서양식이 합쳐진 건물 형태로, 다다미가 있는 방도 있고 나무 마루로 만들어진 방도 있었다.

이런저런 서양식 물건들도 많아 구경하기는 괜찮았다.

전체적으로는 이런 느낌들로 공간이 채워져 있다.

지극히 개인적은 감상은, 굳이 방문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일본인들을 위한 일본의 개항 역사를 보여주는 곳일 뿐, 이 시대에 아무런 관련이 없던 나라의 외국인은 그다지 흥미를 느낄 만한 것은 없었던 듯하다. 그냥 괜찮은 서양식 건물을 일본에서 어떻게 만들고 사용했는지 정도가 다이지 않나 싶다.

 

넓지도 않은 공간이라 정말 30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는 곳이라, 더더욱 이런 역사적인 내용에 관심이 없다면 추천할 수 없는 곳이라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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