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No.1 관광지.
유럽과 일본의 아름다운 조화,
글로버 가든을 걷다.
feat. 편하게 올라가는 방법

2025년11월2일(목) PM1:30
나가사키 여행 4일차(3)
글로버 가든
グラバー園

8-1 Minamiyamatemachi, Nagasaki, 850-0931 일본
나가사키 관광지 No.1
나가사키는 일본 근대화의 역사가 시작된 항구 도시이며, 그 중심에는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글로버 가든 / Glover Garden"이 있다. 일본어로는 "구로바엔 / グラバー園"이라고 부른다.

언덕 위에 자리 잡아 나가사키 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곳은,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19세기 나가사키에 살았던 서양 상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야외 박물관이다.
글로버 가든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상인 토마스 블레이크 글로버의 저택을 포함하여 나가사키에 남아있던 여러 서양식 건축물들을 한곳에 모아 조성한 곳으로, 주요 건물들은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의 전통 건축과는 확연히 다른 서양식 목조 건축의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08:00~18:00
입장료: 일반 620엔/고교생 310엔/초・중학생 180엔
출처 입력
글로버 가든 편하게 가는 법
보통 글로버 가든을 가는 대다수의 관광객은 오우라 천주당 근처의 노면전차 정류장이나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이동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가야 하는 힘듦이 존재. 나가사키를 여행하는 우리는 하루에도 2만 보 정도는 걸어야 하니, 최대한 편하게 다니는 것이 필요한 부분. 바로 이렇게 편리하게 글로버 가든을 방문하면서도, 주변의 모든 관광지를 볼 수 있는 루트로 오늘은 안내해 볼까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노면전차 초록색 5번 노선 을 타고, 종점인 이시바시 石橋駅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180m 약 3분의 평지를 걸어서 글로버 스카이 로드 사행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글로버 가든 2번 게이트로 입장하면 된다.
구글맵 링크 : 이시바시 정류장 → 글로버 스카이 로드 엘리베이터

이시바시 정류장은 노면전차 5번 노선의 종점이기 때문에 쉽게 도착할 수 있다.

노면전차에서 하차하여 구글맵을 보면서 이동하면 되지만, 사실 이곳에서 내린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글로버 가든으로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쪽으로 이동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슬슬 따라가기만 해도 된다. 그러면, 만나게 되는 엘리베이터의 모습.

한글로 "글로버 정원 엘리베이터 입구"라고 안내판이 있기 때문에 놓치기 어렵다.

엘리베이터 타는 곳은 바로 여기. 보통은 줄을 서게 될 듯. 이 엘리베이터는 글로버 가든을 방문하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언덕 위에서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들도 이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엘리베이터는 수직으로 이동하지 않고 사선으로 이동을 한다. 슬로프카 같은 느낌.


열심히 올라가서 5층에 도착. 안내판을 따라가면, 또다란 엘리베이터가 하나 더 있다. 이것을 타고 올라가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하면 멋진 경치가 펼쳐진다.


앞쪽으로 조그만 이동하면, 글로버 가든 2게이트 입구에 도착을 한다. 이렇게 아주 편하고 힘들지 않게 글로버 가든을 올라올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곳에서 바로 글로버 가든으로 입장을 하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면 좋다. 우리는 두 번째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있는 "오우라 전망공원 大浦展望公園" 도 둘러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왔다.

이곳에서는 멋진 나가사키 항구와 언덕의 풍경을 잘 감상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많이 올라온 언덕이라 한눈에 나가사키의 풍경이 들어온다.


이곳은 다시 조금 내려와서 보이는 골목. 오우라 천주당과 나가사키항이 함께 보이는 골목길이 운치 있다. 일본 유튜버가 강추한 곳이라 수고스러웠지만 둘러본다.


글로버 가든 둘러보기
2번 게이트를 통해 입장을 하면, 큰 건물과 정원을 바로 만나게 된다. 구) 미쓰비시 제2 도크 하우스라고 하는데, 1896년, 미쓰비시 조선소의 제2 도크의 건설 시에 지어진 외국인 승무원용의 숙소라고 한다. 「도크」는 조선소의 주요 시설로, 배의 건조나 수리를 담당하는 곳이라고.

정원에 있는 큰 연못에는 관상용 잉어들이 먹이를 달라고 난리다. 이 건물 2층에서 바라보는 뷰가 정말 멋지다.

이곳을 시작으로 해서, 안내도에 있는 방향으로 한 바퀴 돌면서 글러보 가든을 구경할 수 있다.

경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재미있는 미션을 하나 할 수 있다. 바로, 하트 스톤 찾기.

위의 지도를 확대해서 보면, 하트 ♥ 표시가 있는 곳이 있다. 총 3곳에 돌로 만들어진 하트 스톤이 있다고 하며, 이 하트 스톤 중 2개를 찾으면 사랑이 이루어지거나 행운이 온다고 하니, 여러분도 꼭 두 눈 크게 뜨고 찾아보시길. 돌을 찾는 재미가 은근히 쏠쏠하다.
- 첫 번째 하트는 구 그라버 주택 정원의 방위판의 발치에 있다. 다른 돌과 동화되어 쉽게 찾기 어려울 수 있지만, 꼼꼼히 찾아보시길.
- 두 번째 돌은 구 그라버 주택에서 레스트하우스로 향하는 길의 커브 지점에 있다. 사진의 배수구 돌의 위치를 잘 보고, 찾아보면 빠르게 찾을 수도.
- 실제로 글래버 가든에 다녀온 분들이 "하트가 세 개라고 들었는데 두 개밖에 없더라"라고 말하는 걸 자주 말한다고. 세 번째 하트는 모르면 절대 찾기 어려운 곳에 있기 때문. 글로버 가든 출구 쪽으로 가다 보면, 나가사키 전통 예능관이 있다. 그 앞쪽에 가든 숍이라는 매점이 있는데, 세 번째 하트는 이 매점 계산대 뒤쪽 테라스에 있다. 세 번째 하트는 패널 형태로 벽에 장식되어 있다.



중간쯤에는 예쁜 등장식이 되어 있는 이런 넓은 공간이 나온다.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간식거리, 음료수, 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곳.


일본에서 처음으로 대량 생산을 시작한 음료수, BANZAI 브랜드의 "반자이 사이다", 메이지 시대부터 계속되는 나가사키 오리지널의 "도서 라무네"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이곳 옆에는 자유정이라는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카스텔라와 시럽을 넣으면 색이 변하는 레모네이드가 유명하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기는 내지 보호 수리로 인해 2027년까지 휴업이었다. 사실, 꼭 방문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잔디 마당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볼 수 있던, 구)링거 저택. 글로버 상회에 근무했다는 프레드릭 링거의 저택.
중요문화재라고 하며, 1868년에 지어졌다고.


여기의 풍경은 아주 멋지니 꼭 지나치지 말고 즐겨보시길.

이제 가장 크고 볼거리가 많다는 글로버 씨의 저택으로 가본다. 일단 입구부터 화려하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상인 토마스 글로버가 부모와 자식 2대에 걸쳐 살았던 곳으로,

현존하는 일본 가장 오래된 목조 서양식 건축. 세계유산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유산 제철·제강, 조선, 석탄산업」의 구성자산 중 하나라고 한다. 또한, 일본의 중요문화재. 1863년에 지어졌다고.


엄청나게 큰 실내 정원도 있고,

거실과 다이닝룸도 여러 개가 있었다. 아주 부자였던 것 같은 글로버씨.


일본에서 아주 풍요로운 생활을 했을 것 같다. 부럽다.

글로버씨 집 앞에 있는 방향계라고 해야 되나? 그 커다란 돌판 근처에 하트 스톤이 있다고 한다.

간단히 사진 몇 개만으로 둘러본 글로버 가든이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넓고 볼거리가 많다. 물론, 나에게 엄청 도움이 되는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잡고 천천히 둘러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나가사키 전통 예능관
글로버 가든을 나오는 길에 보면, 나가사키 전통 예능관이라는 일종의 전시관이 있다. 이곳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으니, 한 번 둘러보면 좋다. 여기를 나오는 길에 글로버 가든의 기념품점도 있으니 슬쩍 둘러보기에도 좋은 듯.

나가사키에서 가장 유명한 축제인 군치 축제라는 것이 있는데, 그 축제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었다. 군치 축제를 설명해 주는 영상도 볼 수 있어, 잠시 쉬었다가기 좋은 곳.

나가사키 군치(長崎くんち) 축제는 약 400년의 역사의 나가사키의 가장 대표적이고 화려한 가을 축제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나가사키가 오랜 기간 서양(네덜란드, 포르투갈)과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인 항구 도시였기에, 일본 전통문화에 이국적인 요소가 융합된 독특하고 다채로운 형태를 띤다는 점. 이 축제는 국가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다.

나가사키 군치 축제는 나가사키 시내의 각 마을(오도리초, 踊町)이 돌아가며 신에게 봉납하는 춤이나 연극 등의 공연물, 즉 '봉납 춤'을 선보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총 59개의 마을이 7개 그룹으로 나뉘어 매년 한 그룹씩만 공연하며, 따라서 한마을의 공연은 7년에 한 번만 볼 수 있는 귀한 기회라고. 특히, 아래 사진에 있는 용을 들고 추는 용춤 (龍踊り, 쟈오도리)는 군치 축제를 대표하는 가장 유명한 공연으로, 거대한 용 조형물을 들고 역동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은 축제의 백미라고 한다.



글로버 언덕과 오우라 천주당
마지막 전통예능관까지 보고 나오면, 글로버 언덕이 나온다. 원래라면, 모두 이 언덕을 걸어 올라와서 글로버 가든으로 향하는데, 우리는 반대의 루트를 통해 편하게 왔던 것.

조금만 걸으면 또 다른 유명한 스폿인 오우라 천주당이 보인다. 그런데, 이곳은 많은 관광객들이 그냥 패스하는 경우가 많다. 입장료가 1인당 1천 엔으로 너무 비싸기 때문. 나도 두 번째 방문이지만 오늘도 지나쳐 갈 뿐.

사진만 한 장 찍고 넘어간다.

언덕길 구석구석은 볼 것들이 좀 있다. 이런 멋진 계단길도 있고,

가장 위쪽 주차장에서는 바라를 바라볼 수 있는 멋진 뷰도 있다. 이날은 네덜란드에서 들어온 대형 크루즈를 볼 수 있었다.

언덕을 내려는 길에는 다양한 기념품점과 카페, 카스텔라 판매점, 가쿠니 판매점, 푸딩 가게도 있어서 편하게 내려오면서 둘러보기 좋은 길이다.

힐링하기 좋은 나가사키 No.1 관광 지역.
글로버 가든 뿐만 아니라 오우라 천주당까지
한 번에 다 둘러볼 수 있다.
나가사키를 여행한다면
무조건 꼭 가야 하는 곳이니,
전용 엘리베이터로 편하게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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