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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한국 고메

[하남 미사] 정온 - 기대 없이 갔다 놀란 '정온', 통영 굴이 쏟아지는 굴짬뽕과 불맛 간짜장 후기

by gourmet trip 2025.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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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없이 방문했는데,
상당히 놀라웠던 곳.
제철 굴짬뽕이 넘버원!!

 

 

 


2025년11월20일(토) PM12:10

정온

구글맵    ★★★★☆ 4.3

네이버  방문자 리뷰 3,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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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온

경기도 하남시 신평로168번길 124 1층

영업시간: 11:00~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휴무일: 없음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원래의 목적은 딤섬이었다.

 

주말 토요일.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고민을 하고 있던 참에, 아내분께서 한동안 눈여겨보고 있으셨다는 중국집을 말씀하신다. 얼마 전 다녀온 일본 나가사키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슈마이가 생각이 난다며, 근처에 갈 수 있는 딤섬도 파는 중국집이라고. 그래서, 바로 출발.

 

정온 

외관은 그리 훌륭하지 않다. 실내 골프장이 있는 건물 1층이었는데, 너무 골프장의 간판이 크고 없어 보였다. 하지만, 딤섬이라고 적혀있는 부스는 귀엽게 보이긴 한다. 실제로도 이 부스 안에서 열심히 딤섬을 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전 정보는 전혀 없었는데, 겨울철이라 이렇게 굴짬뽕도 광고를 하고 있는 모습. 아내분은 이걸 보자마자 메뉴를 정하신 듯하다.

입구 쪽에 있던 캐치테이블 대기 기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라 0팀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우리가 입장했을 때에는 대기팀이 3~4팀 정도가 있었다.

좀 허술했던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테리어. 좌석수도 상당히 많았다. 일단, 기대치가 올라가는 상황.

룸도 몇 개가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 같은 것을 하기에도 좋을 듯.

주문은 각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으로.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 위주로만 살펴본다. 먼저 딤섬은 3가지 종류가 있었고, 가격은 일반적인 가격. 하가우와 쇼마이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했던 굴짬뽕 15,000원과 삼선 간짜장 12,000원.

일반 짜장면은 9,000원. 짬뽕은 12,000원, 볶음밥은 10,000원.

탕수육은 소, 중, 대로 나눠져 있었고, 소자가 13,000원이라 꽤 좋은 가격인 듯. 사이드로 주문해서 먹기에 좋겠다.


   괜찮아, 딤섬

 

원래의 목적이었던 딤섬. 사실 오기 전에는 꽤 많은 딤섬 종류를 기대했었다. 그런데, 3가지만 있는 것을 보고 조금 실망. 그래도 먹고 싶었던 하가우와 슈마이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다. 오히려 종류가 적으면 더 맛이 괜찮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 하가우 : 8,000원

첫 번째는 하가우. 일단 모양새는 훌륭.

반짝거리는 피는 쫄깃해 보인다.

오~ 맛도 좋다. 안에는 커다란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있었다. 생물을 받아서 까서 넣어서 만드는 것은 아니겠지만, 통통한 것이 새우의 향과 맛이 잘 살아있다. 피도 쫄깃하게 좋아서 아주 잘 어울린다. 합격!


▶ 쇼마이(샤오마이) : 8,000원

두 번째는 아내분이 선택했던 쇼마이. 역시 슈마이는 속에 들어있는 고기의 기름짐이 관건인데, 여긴 어떨까?

놀랍다. 슈마이 위쪽에는 새우가 통으로 올라가있다. 이 집은 딤섬에 새우를 아낌없이 쓴다. 맛은 나는 조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맛있지만 내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보다. 나가사키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슈마이가 워낙 역대급이었고, 오사카의 551호라이의 맛을 상상하다 보니 그랬던 듯.

보통 슈마이는 간 고기를 쓰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은 엄청나게 두꺼운 고기를 그대로 통으로 넣었다는 것. 나는 이것이 불호의 요소였지만, 오히려 아내분은 이 두툼한 고기의 식감과 맛이 아주 좋았다고. 아무래도 슈마이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치의 차이에 의한 결과인 듯.


   놀랍다, 굴짬뽕

 

겨울철 메뉴로 완벽하게 밀고 있던 굴짬뽕. 통영 굴을 사용한다고 적혀있다. 뭐 사실 국내에서는 웬만하면 통영 굴이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겨울철에만 판매를 한다고 적혀있어 좀 기대가 된다.


▶ 통영 굴짬뽕 : 15,000원

일단 비주얼이 대단하다. 먼저, 엄청난 양의 굴. 그것도 아주 통통하다. 그리고 가리비도 보인다. 15,000원이면 너무 비싼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뭐 이 정도면 그럴만하다.

익혀진 굴임에도, 아주 살집이 대단하다. 곧 터져나갈듯한 모습.

국물은 아주 맑다. 그리고, 전혀 맵지 않다. 아주 훌륭한 부분이다. 그리고 불 맛도 나면서 묵직하다. 이건 너무나 훌륭하다.

알이 아주 크진 않았던 가리비였지만 맛은 좋다. 굴은 두말할 필요 없다. 신선한 맛과 향.

면만큼 들어 있던 숙주도 아삭하니 좋다. 아주 잘 볶아졌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채소들도 불 맛을 잘 가지고 있어서, 간만에 훌륭한 백짬뽕을 먹는다. 근처 스타필드 하남의 유명한 중식당 초마에서 백짬뽕을 먹다가 너무 매워 눈물 흘리던 기억이 떠올랐는데, 반대로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과 함께 먹는 굴, 가리비. 면도 퍼지지 않고 쫄깃하면서 묵직한 국물과 함께 먹으니 최고! 역시 중국집은 배달보다는 직접 와서 먹어야 한다는 것.


▶ 정통 삼선 간짜장 : 12,000원

사실 조금 비싸서 주문을 망설였던, 간짜장. 하지만 아내분의 적극 추천으로 주문했다. 처음 왔으니 가장 맛있어 보이는 걸로 먹어야 한다며.

제대로 볶아진 간짜장. 기름짐이 넘치지만 뭔가 좀 걸쭉해 보이는 느낌. 오징어, 새우 같은 해산물도 종종 보인다.

간짜장 소스를 면에 부을 때 느낌도 묵직하다.

짜장 소스를 섞어 보니, 역시 걸쭉하다. 뻑뻑하게 섞이는 것이 역시 제대로 된 간짜장인 듯.

신기한 건 시간이 조금 지나니 뻑뻑했던 느낌이 많이 사라지면서 섞기 좋아진다. 뭔가 기름이 면에 윤활유 작용을 하는 듯.

맛있다. 제대로 볶은 간짜장이라 불 맛도 강하다. 면은 쫄깃하다. 역시 배달이 아니라 직접 와서 먹어야 한다.

양파의 바삭함, 오징어의 쫄깃, 면의 찰짐, 코를 자극하는 불향. 오랜만에 먹는 진짜 맛있는 짜장이다.


아주 가까운 것은 아니라 차를 가지고 가야 하지만,

자주 가고 싶은 중국집이 생겼다.

 

딤섬도 괜찮았지만, 간짜장 더 좋았다.

하지만, 최고는 굴짬뽕이다.

묵직한 국물에, 엄청난 양의 굴은 최고의 합.

 

겨울이 끝나기 전에 굴짬뽕 먹으러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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