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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베트남 고메

[호치민] 꽌부이 가든 2 - 호치민 첫 식사의 품격, 2군 타오디엔 '꽌부이 가든 2'에서 만난 인생 타마린드 요리

by gourmet trip 2026.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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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지는
베트남 고급 가정식을
맛있게 먹는 분위기 좋은 곳

 

 


2025년12월20일(토) PM6:20

 

꽌부이 가든 2
Quán Bụi Garden 2

 

구글맵 ★★★★ 4.7


Quán Bụi Garden 2

3 Trần Ngọc Diện, Thảo Điền, Thủ Đức,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베트남

예약: 예약 가

영업시간: 07:00~23:00

휴무일: 매주 수요일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베트남 가정식의 일인자

 

호찌민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조건 간다는 그곳. 베트남 가정식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호찌민 여행에서 현지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고자 선택한 첫 음식점은 바로 이곳이다.

 

꽌부이 가든 2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몇 년 전 성시경 씨의 유튜브에 나오면서 거의 모든 한국 여행객들이 방문을 한다고 한다. 이번에 방문하면서 찾아보니, 꽌부이 라는 음식점들은 거의 그룹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대형 음식점이었던 것.

예약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무려 9개의 지점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모든 지점의 메뉴는 동일하다고 하니, 여러 지점 중 가장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아래는 각 지점의 리스트와 홈페이지의 링크.

 

  1. Quán Bụi Original
  2. Quán Bụi Central
  3. Quán Bụi - Le Thanh Ton
  4. Quán Bụi – Saigon Pearl
  5. Quán Bụi Express
  6. Quán Bụi - Phú Mỹ Hưng
  7. Quán Bụi Garden
  8. Quán Bụi Garden 2
  9. Quán Bụi Garden 3

이 많은 지점 중, 꽌부이 가든 2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 꽌부이 가든 매장보다 덜 붐비고 쾌적하다", "직원들이 매우 친절하고 영어 소통이 원활하다", "음식의 간이 적당해 외국인 입맛에 딱 맞다"라는 평이 있었고, 묵고 있던 호텔인 미아 사이공에서 가까웠기 때문.

입구에 들어가면 보이는 멋진 풍경들. 하지만 역시 밖은 덥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직원분이 환영해 준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준비된 자리에 안내를 받았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바로 할 수 있다. Reservation Form | Quán Bụi Restaurants

토요일임에도 방문하기 전 한두 시간 전에 예약을 했는데도 문제없이 예약이 가능했고, 예약 시 에어컨이 있는 자리를 선택해서 예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손님이 많이 없는 편이라 그런지, 1층으로 안내를 받았다. 엄청나게 높은 층고가 시원하다. 물론 에어컨 때문에 더 시원하다.

메뉴를 가져다주는데, 이건 거의 뭐 책 한 권이다. 무려 58페이지. 열심히 사진으로 찍어보려다 포기. 그리고, 대체 뭘 주문해야 할지 엄청난 혼란이 찾아오는 느낌까지 든다. 58페이지에 달하는 메뉴북은 베트남 퀴진의 방대함을 보여주는 듯했다. 단순히 음식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각 요리의 프레젠테이션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화보집 같다.

나름 정보를 전달하는 블로거로서, 메뉴를 안 보여드릴 수는 없어, 열심히 뒤지고 조사해서 메뉴의 PDF 파일을 공수해 왔다. 음식 메뉴는 한글로도 잘 설명이 되어 있으니,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살펴보고 가면 주문에 도움이 될 듯.

 

 

이렇게 많은 음식 중 우리의 선택은 다음과 같았다.


 

   훌륭했던 베트남 가정식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 음식들도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게끔 음식들이 하나씩 나왔다. 모두 먹음직스러웠고, 보는 즐거움도 있을 만큼 플레이팅 되어 나와서, 제대로 여행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 사이공 생맥주: 50,000 동

현지의 맥주를 먹는 것은 여행 미식의 기본 중에 기본. 병맥주보단 아무래도 생맥주가 좋을 듯하여, 주문한 사이공 드래프트. 살짝 심심한 맛있지만 시원해서 꿀떡꿀떡 넘어간다.


▶ 구운 새우, 구운 다진 돼지고기, 꽌부이 스타일 구운 돼지고기: 349,000동

셰프 추천 메뉴 "2. MÂM CUỐN TÔM, NEM & THỊT NƯỚNG KIỂU QUÁN BỤI".

다양한 고기의 꼬치와 어묵, 넴, 새우 등을 야채와 함께 라이스 페이터에 싸서 먹는 요리였다. 가장 놀란 것은 그 크기. 우리는 받은 접시의 한 반 정도로 예상을 했는데, 이건 뭐 엄청난 크기가 나와 2인용 테이블에 앉은 우리 테이블을 꽉 채우는 듯한 느낌이 드는 크기였다.

함께 나온 라이스페이퍼까지 놓으니 이미 꽉 찬다. 라이스페이퍼는 적셔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컴포지션에 압도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꼬치 요리를 신선한 채소와 함께 레이어드하여 시각적인 풍성함을 극대화한 것이 인상적.

불향이 올라오는 꼬치, 소시지 같은 넴, 어묵 모두 맛있어 보인다. 야채류도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이 중 고수의 향이 느껴지는 것은 없어서 아무거나 막 넣어 먹어도 모두 오케이.

너무 욕심을 낸 첫 번째 쌈. 너무 맛있어 보였고, 배도 고파서 이것저것 다 넣다 보니, 쌈이 싸지질 않았다. 미련하다. 대충 감싸서 한입 먹으니, 와우~ 꼬치의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고, 새우의 향도 좋다.

두 번째는 조금 욕심을 내려놓고, 상추 같은 채소까지 추가해서 라이스페이퍼가 찢어지지 않게 보완한 버전. 다진 고기로 만들어진 넴이 정말 맛있었다.

이 녀석들을 요렇게 잘 싸서,

느억맘 소스에 먹으니, 이건 극락. 제대로 베트남의 느낌이 왔다. 맛있다. 완전 만족스럽다.


▶ 타마린드 소스와 볶음 오징어: 189,000동

해산물 메뉴 "9. MỰC XỐT ME". 이거 이거 정말 최고의 맛이다. 사실, 너무 많이 주문을 이미 해버려서 추가를 할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던 메뉴였는데, 안 시켰으면 이 맛을 영영 모르고 살았을 뻔. 이날 먹은 음식 중 가장 최고의 맛을 보여준 것이라 말할 수 있겠다.

타마린드 소스를 제대로 알고 먹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 소스의 맛이 그냥 극락이다. 살짝 시큼한 식초향이 입안을 때리면서 강렬함을 주다, 뒷맛은 아주 달콤한 맛으로 정리된다. 거기에 다양한 채소들의 향과 맛이 어우러지니 이건 뭐 천상의 맛. 가장 중요한 오징어는 탱글탱글하여 맛보다는 식감으로 승부를 건다.

타마린드 소스의 글로시한 텍스처가 오징어의 탱글한 식감과 어우러져, 미각의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주었다. 두말할 필요 없다. 이건 무조건 시켜 먹어야 한다.


▶ 꽌부이 스타일 파기름 튀긴 두부: 99,000동

채식 메뉴 "1. ĐẬU HŨ TRỨNG LƯỚT VÁN MỠ HÀNH QUÁN BỤI". 유튜브나 다른 리뷰를 보면 많이들 먹던 메뉴라 주문해 보았다. 부들부들한 두부의 맛이 엄청나다는 그것.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들부들한 튀긴 두부. 파 기름의 튀겼다고 되어있지만 파의 향이 강하지는 않았다.

살짝 바삭한 겉안으로는 부드러운 푸딩 같은 두부가 색다른 식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런데, 내가 본 리뷰들은 조금 과대평가였던 듯. 맛있긴 하지만, 최고라고 하기에는 좀 평범한 느낌.


▶ 마늘&계란 볶음밥: 99,000동

밥-당면-국수-핫팟 메뉴 "4. CƠM CHIÊN TỎI & TRỨNG". 베트남에서 빠질 수 없는 모닝 글로리와 함께 하기 위해 주문한 볶음밥. 그런데 이것도 너무 양이 많아서 난감했던 메뉴. 그냥 보기에는 일반적인 크기로 보였는데, 이 그릇이 속이 너무 깊다. 끝도 없이 들어가는 깊이로 밥 3공기는 될 듯한 양.

볶음밥은 어디서나 실패하지 않는 맛있는 맛. 거기에 마늘과 달걀까지 들어갔으니 뭐 맛은 보장된다. 좀 늦게 나온 모닝글로리와도 잘 어울렸고, 천상의 맛이었던 타마린드 오징어볶음과 너무 잘 어울렸다.


▶ 마늘과 함께 볶은 모닝글로리: 99,000동

채소 요리 메뉴 "1. RAU MUỐNG XÀO TỎI". 동남아시아 음식에서 김치 같아 절대 뺄 수 없는 모닝 글로리.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 우리는 간편하게 마늘과 함께 볶은 녀석으로만 선택. 사실 다른 음식에 곁들여서 먹어야 하는 모닝글로리지만, 이날은 제일 늦게 서빙이 되어, 이미 배가 부른 상태였기에 조금 눈 밖에 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맛은 당연히 좋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 옅은 맛이었다. 다낭에서 먹었던 모닝글로리는 뭔가 더 끈적한 느낌에 강한 소스의 맛이 느껴졌었는데, 여기는 조금 연한 느낌이라 살짝 아쉬웠던. 볶음밥과 잘 먹었지만, 배가 불러 문제.


배가 부르니 어쩌니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거의 초토화 시켰다. 장하다. 두부와 볶음밥을 조금 남겼고, 쌀국수 면을 좀 남긴 정도. 이 정도면 두 명이서 엄청나게 먹은 듯. 전체적으로 너무나 맛있게 먹었던 곳이었기에, 우리는 여행 마지막 날에도 꽌부이의 다른 지점을 방문하게 되었다.


총 100만 동 정도 나온 가격. 한화로 대략 5만 7천 원 정도의 가격이다. 다소 가격이 더 높게 보이는 것은, 아무래도 부가적으로 붙는 금액이 많아서인 듯. 모든 메뉴에 서비스 차지가 5%, 여기에 추가로 음식 메뉴에 부가세 8%, 술 메뉴에 부가세 10%가 가산되었다. 베트남의 물가 치고는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시설에서 위생 문제없이, 시원하게 베트남 현지식을 고급스럽게 먹었다는 점에서는 인정할 만한 수준의 금액이라 생각되었다.


왜 다들 꽌부이 꽌부이 하는지 알았다.

호치민의 첫 음식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곳.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고,

특히 나의 입맛을 저격한 타마린드 오징어는 최고.

 

가격이 다른 현지 음식점 보다 비싸지만,

그만큼의 가치는 하고도 넘치는 곳.

다들 꼭 한번은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 홈페이지

https://quan-bui.com/

 

Welcome to Quán Bụi Group - Enriching Vietnamese Food Culture

Welcome to Quán Bụi Restaurants Enriching Vietnamese Food Culture A place you can call home From A Small Family Meal… To A Remarkable Journey The journey of Quán Bụi began in April 2009, when Mr. Danh Trần first entered the F&B industry by acquir

quan-b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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