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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대신동] 옛날 오막집 - 부산 가면 무조건! 70년 노포 '옛날 오막집' 밥창의 유혹 (feat. 대선 15.9)

by gourmet trip 2026.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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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노포 양대창집
맛 하나는 최고다.

 


2026년2월15일(일) PM6:40

옛날 오막집

구글맵 ★★★★ 4.1  

네이버 ★★★★ 4.26


옛날오막집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274번길 14

영업시간: 12:00~21:30 (LO 20: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무일: 매달 2, 4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자체 주차장 보유

 


   오랜 시간 방문해온 고향의 맛

 

부산에서 자란 나에게 이곳은 추억으로 가득 찬 곳이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중년이 된 지금까지 내 인생과 함께한 음식점. 1958년 개업하여 무려 68년을 이어온 내가 생각하는 부산의 최고의 맛집. 설 연휴에 찾은 고향 부산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간다.

 

옛날 오막집 

원래 이름은 "오막집"이었으나, 해운대에 생긴 "오막집"이라는 곳 때문에 약간의 분쟁을 겪은 후, "옛날"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이름을 변경했다. 뒷이야기가 많긴 하지만, 이곳이 원조집이라는 것은 오랜 기간 다녀본 내가 보증할 수 있다.

서울 역삼동에 며느리분께서 운영하는 오막집이 있었으나 오래전에 없어졌고, 현재는 일본 쿠마모토에만 분점이 있다고. 다른 지점은 없다는 것을 엄청 강조하고 있다.

명절 전날이라 손님이 아주 많았던 날. 오래전에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영업을 하는 형태라, 좌석이 모두 작은방으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20년 전쯤 건물을 세우고 깔끔하게 변신을 했다.

가격도 참 많이 올랐다. 그래도 서울의 유명 양대창집들 보다는 확실히 저렴한 가격. 거기에 요상하게도 여기서 먹는 1인분의 양이 서울에서 먹는 양보다 훨씬 많게 느껴지다 보니, 가성비가 있다고 생각이 든다.


   언제나 맛있는 양과 밥창

 

손님이 많아 엄청 바쁜 상황. 주문을 받는 시간도 좀 걸렸다. 주문 후 바로 세팅되는 기본 찬들. 옛날 오막집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물김치와 파무침은 꼭 맛봐야 한다.

물김치는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 아주 시원한 맛. 아삭한 식감까지 최고. 그리고 한 가지 더 부산의 제사상에 나올법한 나물 모둠은 정말 맛있다. 특히 무나물과 미역무침은 언제나 리필해서 먹는다.


▶ 특양 1인분 + 밥창 2인분

바쁜 상황이라 나중에 추가 주문이 쉽지 않을 듯해서, 두 명이 방문했지만 미리 3인분으로 주문을 했다. 쫄깃한 식감이 최고인 특양(40,000원/1인분)과 지방을 한껏 가지고 있지만 담백함도 좋은 밥창(39,000원/1인분)을 주문. 특양은 다들 잘 알겠지만, 밥창은 뭘까 할 수도 있을 텐데, "소 막창 또는 홍창"이라고 불리는 "소의 4번째 위"를 이곳에서는 "밥창"이라고 부른다.

위 사진에서 접시의 위쪽 부분이 밥창, 아래쪽이 특양이다. 중간에는 서비스로 나온 염통이 함께 하고 있다. 사실 고기를 추가 주문하면 항상 염통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이날은 3인분을 한꺼번에 주문을 해서 염통을 조금밖에 못 먹어서 아쉽기도.


부산에 왔으니, 부산 소주 대선도 주문. 대선 159라고 되어 있는데, 159는 알코올 도수가 15.9도라 붙은 이름. 이제는 소주의 도수가 엄청 내려가고 있다.


고기는 모두 직원분께서 잘 구워 주신다. 이날은 워낙 바빠 보이길래 직접 구워 먹겠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구워주시던 직원분들.

언제나 빠르게 먼저 익는 염통부터 한입. 고소하다. 기름지다. 맛있다.

어느덧 특양도 하얀 속살을 드러내며 잘 익었다.

특제 소스에 툭 찍어 먹는 특양.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다. 담백하다. 맛있다.

이제 밥창도 잘 익어간다.

한쪽 면은 쫄깃, 다른 쪽은 기름진 밥창. 이 조화가 아주 죽여준다. 맛있다.

기름장에 빠져 보글보글 익어가는 마늘. 양대창과는 찰떡. 직원분께 요청하면 언제나 친절히 만들어 주는 별미.

역시 밥창이 맛있다. 기름짐이 좋다면 밥창이 최고의 선택이 된다.


고기가 마무리되면, 옛날 오막집의 하이라이트인 해물 된장이 등장. 밥 한 공기만 주문해도 무조건 나오는 된장찌개.

더 놀라운 건, 밥 한 공기만 주문을 했음에도 이렇게나 많은 반찬들이 깔린다는 것.

어린 갈치인 풀치를 말린 포. 이건 경상남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듯. 오이김치는 물기를 쫙 뺀 오이로 담가 식감이 좋다. 이 두 반찬은 내가 옛날 오막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들.

모든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다. 다 정성을 들여 만드는 것들이라 너무 맛있다.

해물 된장찌개에는 이렇게 커다란 꽃게가 들어가 있어 국물이 아주 죽여준다. 너무나 시원하다. 사실 나는 이 된장찌개를 먹기 위해 고기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밥을 한 공기만 주문했지만, 항상 사람 수대로 나오는 누룽지. 이 누룽지와 된장찌개의 조합이 또 엄청나다. 밥 한 공기를 다 먹고도 술술 들어가는 누룽지와 된장찌개.

마지막은 시원하고 달달한 식혜로 마무리. 부산에서는 단술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잘 먹은 최고의 만찬. 부산에 가면 언제나 생각나는 나에게는 최고의 레스토랑, 옛날 오막집이었다.


오래된 역사만큼 맛있는 곳.

70년 가까이 그 맛을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괜찮은 서비스로 언제나 만족하게 된다.

 

관광지와는 멀이 떨어져 있는 곳이지만,

부산에 가는 지인에게는 무조건 추천하는 곳.

여러분들도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https://maps.app.goo.gl/3HDg7GKgDJPxySjv9

 

 

옛날오막집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274번길 14

★★★★☆ · 곱창구이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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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https://naver.me/GDa2Qw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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