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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일본 고메

[구마모토] 슌교슌사이 츠키마루 - 겨우 타베로그 8등 이자카야? 아니다, 가성비 모둠회와 성게알 볶음밥에 반해버린, 한국인 없는 현지인 찐맛집 旬魚旬菜 月○ 駕町店

by gourmet trip 2026.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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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 빠지지 않게 다 맛있다.
구마모토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분위기 좋은 이자카야에서 대만족!

 


2026년5월17일(일) PM8:00

 

슌교슌사이 츠키마루 카고마치점
旬魚旬菜 月 駕町店

 

구글맵 ★★★★ 4.2

타베로그 ★★★☆ 3.60  


 

 

月◯駕町店

일본 〒860-0807 Kumamoto, Chuo Ward, Shimotōri, 1-chōme−6−12 天神壱番館 1F ビル

 

예약: 예약 가능

영업시간: 17:00~01:30 (일요일은 00:00까지)

휴무일: 매주 수요일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전자화폐 불가, QR 결제 가능

좌석수: 36석

 


   구마모토 이자카야 8등?

 

구마모토에서 머무는 날은, 료칸과 호텔 뷔페를 지속적으로 배 터지게 먹고 난 다음이기 때문에 저녁은 패스를 하고, 괜찮은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안주와 구마모토 음식을 즐겨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여행 경험이 없는 일본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언제나 살펴보게 되는 일본의 음식점 랭킹 사이트 타베로그. 이번에도 이 타베로그 사이트에서 발견한 현지인들의 평가가 아주 높은 곳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슌교슌사이 츠키마루 카고마치점 
旬魚旬菜 月 駕町店 

제목에 구마모토 이자카야 8등 집이라고 적은 이유는, 타베로그 사이트에서 "구마모토시 이자카야"라는 카테고리로 평점순 검색을 하면 8등으로 나오기 때문.

그런데, 사실 이 이자카야 랭킹으로 나온 리스트에는 구마모토 명물인 말고기 전문점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실질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자카야라는 카테고리로 생각하면 5등 정도의 순위가 된다고 봐야 한다. 더 높은 점수의 업소들을 살펴보니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기에,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예약 방법

  • 구글맵에서 예약 항목을 선택해서 예약을 할 수 있다.
  • 핫페퍼 (HOT PEPPER)라는 예약 전문 사이트로 연결이 된다.
  • 계정이 있어야 예약이 가능하니, 브라우저 한글 번역 기능을 사용해서 계정을 생성 후 예약하시길.
  • 직통 예약 링크 https://www.hotpepper.jp/strJ000651767/yoyaku/?vos=othpporgzzzzx00000001

주의 사항

  • "츠키마루"라는 이름의 이자카야가 신시가이 상점가 내에 2곳 존재한다.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 슌교슌사이 츠키마루 카고마치점 (旬魚旬菜 月○ 駕町店) / 츠키마루 신시가이점 (ツキマル 新市街店)
  • 타베로그 점수는 카고마치점 3.60으로 신시가이점 3.51보다 높다.
  • 간판의 로고가 동일한 것으로 보면, 두 곳이 같은 계열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 카고마치점은 1층에 있고 신시가이점는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이것으로 구분하면 쉽다.
  • 신시가이점고 아케이드 상점가 안에 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꽤 많이 가는 곳이라고 한다.
  • 하지만, 카모마치점은 한국인의 거의 리뷰가 없는 곳으로, 직접 가봤을 때에도 현지인만 있었다.

   제철 생선, 제철 재료의 맛

 

츠키마루의 이름에는 순교순사이(旬魚旬菜)라는 수식어가 붙어있다. 제철 생선과 제철 채소라는 말인데, 나물 채 菜는 반찬, 술안주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다, 여기는 재철의 여러 재료들로 맛있는 술안주를 만들어내는 곳이라는 것.

손님들이 많아 내부 사진은 건지지 못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는 점은 미리 꼭 알아두시길 바란다. 좌석 구조는 8자리 정도되는 카운터석과 4인 테이블 7개 정도가 있는 모습이었다.

메뉴는 손 글씨로 적혀 있어 상당히 어렵다. 일본어를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음식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야 해석이 가능할 듯하다. 그런데, 함께한 아내분께서 사진을 찍어 구글 제미나이에게 번역을 시켰는데, 웬걸 거의 완벽하게 메뉴를 해석해냈다! 이제는 AI가 있으면 다 해결이 되는 듯. 옛날에는 이런 손 글씨체는 거의 인식을 못 했는데, 이제는 일도 아닌가 보다. 혹시라도 번역이 되지 않는다면 인쇄체로 된 메뉴도 있으니 그걸로 번역해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8시 예약 확인을 하고, 우리도 카운터석으로 안내를 받아 자리에 착석. 그런데, 이미 거의 만석이었고, 모든 사람들이 현지인들이었다. 좋은 분위기에 기대는 더 커졌고, 이제 하나씩 음식을 즐겨보기로 한다.


▶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카오루 에일: 660엔

토리아에즈 나마비루. 앉으면 바로 주문하는 생맥주.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카오루 에일이 있어 바로 한 잔.


▶ 오토시: 440엔

자릿값 개념의 오토시. 쫀득한 두부가 나왔다. 소금과 쪽파와 함께 먹는 듯.

살짝 포커스가 나간 두부 근접 샷. 단백한 맛은 소금을 더하니 더욱 끌어 올려졌다. 파의 상큼함도 아주 잘 어울렸다. 간장이 아닌 소금과 함께 두부를 먹기는 거의 처음이지 않을까 싶은데, 소금도 상당히 매력적인 맛이었다.


▶ 눈부신 사시미 모둠: 2,180엔

메뉴에 적힌 이름은 앗파레모리 / あっぱれ盛. "앗파레/あっぱれ" 라는 단어는 "눈부신, 매우 훌륭한" 뜻. 재철 오징어, 재철 생선 머리, 5종의 사시미로 구성되는 호화로운 구성. 이 구성이 2,180엔으로 2만 원밖에 안 한다는 것은 정말 놀랍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한 마리에 최소 만원 이상인 오징어회를 비롯해서,

다양한 신선한 재철 회들이 가득하다. 각 회들은 단품으로 380엔으로도 판매하는 듯. 더 놀라운 것은, 이 모둠 사시미를 주문하게 되면, 오징어 다리는 110엔에 튀김이나 소금구이로 가능하고, 저 커다란 생선 머리는 330엔에 소금구이로 내어준다고. 그 화려한 모습은 잠시 후에 소개 드리기로.

오징어는 쫄깃쫄깃하고 달다.

탱탱한 식감이 좋았던 가츠오.

모든 사시미는 평균 이상의 맛이긴 했지만, 감동의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도, 술과 함께 하기에는 딱 좋은 가성비로 훌륭했다.


▶ 굴 튀김: 780엔

오오츠부 카키후라이 / 大粒カキフライ. 제철은 아니지만 눈에 띄어 주문한 대형 굴 튀김.

이름 그대로 꽤 씨알이 굵은 듯하다. 생굴을 바로 튀긴 것은 아닐 거라 생각하지만, 향도 좋고 뭐니 뭐니 해도 튀김의 상태가 너무나 훌륭하다.

안타깝게도 타르타르 소스는 아니었지만, 마요네즈만으로도 맛있었던 굴 튀김. 향도 좋고 크기도 커서, 아주 맛있게 맥주 안주로 먹을 수 있었다.


▶ 안키모 폰즈: 780엔

안키모 폰즈 / あん肝ポン酢. 아귀 간인 안키모에 폰즈로 맛을 낸 요리. 아내분의 최애 메뉴라 주문했다. 공장 제품이라 예상되는 안키모에 불질을 하고, 양파와 쪽파를 얹어 폰즈 소스로 마무리.

엄청 대단한 맛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충분히 괜찮았던 맛. 사케와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았다.


▶ 하이볼: 500엔

▶ 생 레몬 사 와: 530엔

좋은 안주는 역시 술을 부를 수밖에. 하이볼과 생 레몬 사와를 추가 주문한다. 생 레몬 사와는 실제로 레몬 반개가 나오는 형태. 직접 짜서 레몬즙을 넣어 마시는 형태. 아주 상큼하다.


▶ 오징어 다리 튀김: 110엔

사시미를 다 먹어 갈 때쯤 되니, 직원분께서 먼저 말을 걸어 주신다. 오징어 다리를 110엔에 튀김이나 소금구이로 먹을 수 있다고. 기름진 것을 좋아하는 나는 무조건 튀김으로 요청. 잠시 후 나온 그릇에는 서비스 시소 튀김까지 있었다.

그런데, 튀김 상태가 너무 엄청났다. 여기는 튀김 내공이 엄청난 집이었던 것.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딱 알맞은 간으로 맥주를 술술 부른다.

오징어 다리의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내공의 튀김 기술로 최고의 맛을 볼 수 있었던 날.


▶ 생선 머리 소금구이: 330엔

오징어 다리 튀김을 요청할 때 함께 요청했던 생선 머리 소금구이. 이거 이거 양이 엄청나다. 분명 사시미 모둠에 있던 머리보다 더 많은 양임에 틀림이 없다.

분명 접시에는 머리밖에 없었고, 지느러미 부분 쪽은 아예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나올 줄은 상상을 하지 못했다. 거기에 몰랐는데, 저 큰 머리 뒤쪽에서 작은 살코기 덩어리가 하나 더 있어서, 먹다 지칠 뻔했다.

바삭바삭한 껍질 안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살들로 한가득이었다.

먹다 지친 나머지 부분들은 마지막 메뉴와 콜라보를 위해서 남겨두기로.

벌써 배가 많이 불러오고 있었지만, 내가 알아보고 온 마지막 메뉴를 주문했다. 요리사분께서 열심히 웍을 돌리고 있는 모습으로도 어떤 메뉴일지 예상을 할 수도 있을 듯. 참고로, 저분이 소금구이와 튀김 모두 담당하셨던 분인데 젊은 분이지만 모두 다 맛있어서 놀랐다. 실력이 아주 뛰어나신 듯.


▶ 성게알 볶음밥: 1,280엔

대망의 마지막 요리는 성게알 볶음밥 / ウニチャーハン. 우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여기 츠키마루를 사전 조사할 때 발견하고 꼭 먹어야겠다고 다짐한 메뉴다.

신선한 우니 반판이 떡하니 올라가 있다. 그런데 가격이 1,280엔이다. 한국에서는 노량진수산시장에서도 우니 만으로 1만 5천 원을 할 것 같은데...

우리 아래쪽은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한 볶음밥. 색깔도 노릇노릇 하니 죽여준다.

먼저 볶음밥만 시식. 고소한 맛이 꼬들꼬들한 밥알과 완벽한 조화. 이거 너무 맛있다. 구마모토가 볶음밥의 성지였던가? 점심에 방문했던 구마모토 라멘 1등인 코쿠테이에서도 라멘보다 볶음밥이 맛있었는데, 여기도 정말 최고의 맛이다.

우니와 김까지 얹어 제대로 된 한 숟가락. 우니의 달달함과 김의 향까지 더해지니, 이건 완벽한 한술이 된다. 지금까지 살면서 먹어본 어떠한 볶음밥보다 한수 위의 맛. 엄청나다.

마지막으로는 아껴두었던, 생선 머리 소금구이 살을 발라 볶음밥에 투하. 한층 더 풍부해진 볼륨과 맛으로 마지막까지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한 생선 머리에게도 감사의 마지막 인사를.


역시 구마모토에서 현지인들에게 인기 많은 곳일 수밖에 없나 보다.

 

엄청난 가성비의 사시미 모둠에 놀라고,

그 사시미 모둠의 다양한 재료들을

남김없이 활용하여 최고의 맛을 선사해 주는 시스템은 최고였다.

 

솔직히 회 자체의 맛은 평균이었지만,

재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맛을 내고, 맛볼 수 있다는 점은 최고였다.

 

마지막 성게알 볶음밥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최고의 맛과 경험을 주었다.



   오늘의 영수증


츠키마루 카고마치점

오토시 2개 : 440 x 2 = 880엔

산토리 몰츠 3개 : 660 x 3 = 1,980엔

사시미 모둠 : 2,180엔

안키모 폰즈 : 780엔

굴 튀김 : 780엔

하이볼(일반) : 500엔

생 레몬사와 : 530엔

성게알 볶음밥 : 1,280엔

하이볼 (진한) : 530엔

 

세금 10% 포함

총 9,880엔



   위치 및 정보

 

구글맵

https://maps.app.goo.gl/G1pSvEPEWVtBLorr9

 

月◯駕町店 · 일본 〒860-0807 Kumamoto, Chuo Ward, Shimotori, 1 Chome−6−12 天神壱番館 1F ビル

★★★★☆ · 이자카야

www.google.com

 

타베로그

https://tabelog.com/kr/kumamoto/A4301/A430101/43000681/

 

슌교슌사이 츠키마루 카고마치점 - 도리초스지/이자카야 | Tabe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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