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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일본 고메

[후쿠오카] 라쿠텐치 하카타에키마에점 - 하카타역 모츠나베 맛집 라쿠텐치, 웨이팅 없는 원조 투어 필수 코스もつ鍋 楽天地 博多駅前店

by gourmet trip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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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모츠나베 전문점 중,
가장 기본기가 탄탄하여 맛있는 곳.
다른곳을 다니다 다시 정착한 라쿠텐치

 


2026년5월18일(월) PM8:40

 

라쿠텐치 하카타에키마에점
博多もつ鍋 楽天地 博多駅前店

 

구글맵 ★★★★ 4.8

타베로그 ★★★☆ 3.46


원조 모츠나베 라쿠텐지 하카타 역앞점

일본 〒812-0011 Fukuoka, Hakata Ward, Hakata Ekimae, 3-chōme−20−5 寿ビル

예약: 예약 가능 (구글맵, 타베로그, 핫페퍼 등)

영업시간: 17:00~01:00

휴무일: 없음

결제방법: 신용카드 가능, 전자화폐 불가, QR결제 가능

좌석수: 150석

 


   후쿠오카 명물, 모츠나베의 원조

 

후쿠오카 여행을 한다면 무조건 먹고 싶어지는, 모츠나베. 후쿠오카의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기에 엄청나게 많은 모츠나베 전문점들이 존재한다. 엄청 고급스럽고 멋진 곳도 있고, 현지인들이 가볍게 방문하는 곳도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나도 많은 모츠나베 전문점을 가보았지만, 2000년대부터 명성을 날리던 이곳이 가장 부담없고 편안하게 방문 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 물론 맛도 좋은 곳.

 

라쿠텐치 하카타에키마에점 
博多もつ鍋 楽天地 博多駅前店

라쿠텐치는 후쿠오카 시내에 무려 21곳의 지점을 가지고 있는 엄청난 규모다. 타베로그에는 19개지점이라고 적혀있지만, 실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면 21곳의 후쿠오카 지점과 1곳의 베트남 호치민 지점이 있다. 후쿠오카 국제공항에도 입점이 되어 있을 정도. 이렇다 보니, 마에다야 같이 극악의 예약 난이도나 웨이팅을 가진 곳들 보다 훨씬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곳.

▶ 장점

  • 21곳이나 되는 지점이 있어 어떤 위치에서도 쉽게 방문 가능하다.
  • 각 점포들의 좌석수가 많은 편이라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된다.
  • 1977년에 창업하여, 모츠나베의 원조라고 할수도 있다. (출처링크)
  • 변형되지 않은 후쿠오카 모츠나베의 원형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단점

  • 럭셔리하지 않다.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동네 가게 느낌
  • 워낙 흔해서 여행에서 먹는 집으로는 감성이 부족하다.

   라쿠텐치 하카타역앞점

 

오늘 방문한 곳은, 하카타역에서 450m / 6분 거리에 있는 하카타역앞점. 건물하나를 통째로 모두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좌석수가 무려 150석. 절대 대기가 있기가 쉽지 않은 곳. 미리 이 정보를 알고 있었기에, 예약 없이 식사 자리 잡기 힘든 후쿠오카지만, 나는 무대포로 입장. 역시 빈자리가 엄청 많다.

들어가서 인원수를 말하니, 3층 30번 좌석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준다. 안에는 작은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걸로 이동하면 된다.

 

▶현금 계산시 주의 사항

다먹고나면 이곳 1층 카운터에서 마지막에 계산을 하게되는데, 만약 현금을 사용할 경우, 1엔과 5엔짜리 동전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길. 나는 그걸 모르고 잔돈을 맞춰서 넣었는데, 갑자기 기계가 멈춰 고장나 난처한 경험을 했었다. 계산기계를 분해해서 고치기까지하는 상황에 엄청 미안했던 기억이다. 내가 안내 문구를 제대로 보이 않아 생긴 일이라, 더욱더. 그럼, 1엔 단위의 금액은 어떻게 되나 궁금하실텐데, 1엔 단위의 금액은 절삭해 버리는 형태였다.

 


최근에 후쿠오카를 여행해본 분들은, 입간판의 저분을 엄청 많이 목격했을 듯. 라쿠텐치가 엄청나게 영업을 확장하는지, 어딜가든 눈에 띄는 분이셨다.

이건 렌트카로 다니다 들어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열되어 있던, 라쿠텐치의 흔적.

후쿠오카 공항 푸드코트에서도 만난 이분

3층으로 올라가, 안내받은 자리에 이동. 서빙의 효율성을 위해, 한 층으로 손님들을 모으는 듯한 느낌이다. 일본인 손님 3테이블, 한국인 손님 2테이블, 중국인 손님 1 테이블 정도 있던 모습. 철푸덕 좌석이지만, 다리는 밑으로 뻗을 수 있는 구조라 그리 불편하지는 않는 테이블 구조.

눈에 뜨인 새로운 시스템. 8가지의 다양한 조미료들을 준비해 두었다고. 원하는 맛으로 변형해서 먹을 수있는 새로운 형태인듯. 1층과 2층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한다. 나는 귀찮아서 패스.


   기본에 충실한 모츠나베의 맛

 

주문의 경우, 일본어가 가능하면 직원분께 요청하고, 일본어가 어려울 경우, QR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진행하면된다. 일본어가 가능한 경우에도 두번째 주문부터는 QR코드로 하면 된다고. 작년에 다른 지점의 라쿠텐치를 방문했을 때에도 동일한 안내를 받았는데 전체적으로 동일한 시스템인 듯하다.


 

▶ 생맥주: 682엔 (세금 포함)

역시 무조건 처음은 생맥주. 시원해서 마시기 아주 좋다.


▶ 모츠나베 단품 2인분 : 1,771엔 x 2 (세금포함)

산더미 부추가 압도적인 비주얼. 라쿠텐치만의 차별점이 바로 이 것이다. 넘쳐 흐르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정도.

여기에 올 때는 배가 부른 상태일 때가 많아서, 나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하지만, 모츠나베를 제대로 즐겨보고 싶다면, 아래의 코스 중에서 선택하면 좋을 듯. 두 코스는 모두, 1.5인분의 모츠나베의 양, 추가 요리 (김치, 스모츠, 명란 중 선택 1), 짬뽕면 무제한인 것은 동일하나, 차이는 딱하나, 비싼 코스에는 일반 모츠가 아닌 대창 위주로 더 많이 주는 것이 다르다.

어마무시한 부추의 아래로 살짝 보이는 뽀얀 색상의 내장 모츠. 아름다운 비주얼.

끓기 시작하면 이렇게 부추가 확 줄어버리긴 한다.

이제 대창도 잘익어 어느정도 완성된 모습. 국물부터 한입해보니, 역시 기가 막히다. 아주 훌륭하다.라쿠텐치는 국물의 베이스를 고를수 없고 무조건 간장 베이스라는 점도 유의하시길 바란다. 다른 모츠나베집에서는 된장과 간장 중 하나를 고를수 있는 곳도 많다.

예쁘게 담아본 모츠나베. 대창의 모습이 아름답다.

한 그릇씩 퍼내고 나니, 이제서야 내용물들이 잘 보이게 되었다.

산더미였던 부추를 시작으로 양배추, 마늘도 보인다. 대창이 아닌 소내장들도 많이 들어가 있는 모습까지.

드디어 먹어보는 대창의 맛. 부들부들 기름진 맛. 나의 몸, 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 맛은 정말 최고다. 끊임 없이 흡입하고 싶은 맛.


▶ 니혼슈 (2합): 1,034엔 (세금포함)

맥주는 한잔 다 비웠지만, 뭔가 부족한 알코올 기운. 그래서 배가 덜 부를 것 같은 사케로 주문. 도쿠리 하나가 나온다. 맛은 쏘쏘. 저렴한 사케의 맛 그대로. 다음부터는 글쎄, 안시킬듯.


▶ 짬뽕다마 : 341엔 (세금포함)

역시, 모츠나베 최고의 마무리는 짬뽕면.

생면이라 예상되는 면 한덩어리를 투하해주면서, 육수를 추가 해준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든다. 육수가 추가 되면서, 우리의 곱창들이 열일하여 만들어 놓은 깊은 맛이 사려져 버리기 때문.

그래도, 탄수화물의 맛으로 진해지는 국물의 느낌은 또 다른 반가운 맛.

쫄깃쫄깃 맛있는 짬뽕면으로 즐거웠던 식사도 마무리. 오랜만에 먹었지만 역시 오늘도 맛있게 잘 먹은 라쿠텐치였다. 대만족!


후쿠오카의 명물 모츠나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럭셔리하게 먹는 것도 참 좋을 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편안하게 찾는 곳에서

전통의 맛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특히, 대기 천국인 후쿠오카에서 기다리지 않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라쿠텐치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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