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다테 아침 시장에서 먹는
새우, 성게, 연어알 3종의 카이센동
화려한 색감과 맛의 콜라보
2023년4월4일(화) AM8:25
아침시장식당 마코와 야스베
朝市食堂 馬子とやすべ
구글맵 ★★★★★ 4.2
타베로그 ★★★★☆ 3.48
예약: 예약 가능
영업시간: 6:00~15:00
휴무일: 수요일
결제방법: 현금, 전자화폐 가능, 신용카드 불가
좌석수: 56석
하코다테 아침시장
하코다테역 바로 옆에 있는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홋카이도 근해에서 잡은 해산물 등 신선한 식재료를 판매하는 수산물 전문점부터 홋카이도산 농산물 직판장, 음식점까지 약 25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의 영업시간은 1월~4월은 6:00~14:00시, 5월~12월은 5:00~14:00시이며 연중무휴라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얼마 전 어떤 일본에 거주하는 유튜버께서 직접 아침 6시에 방문하는 것을 보았는데, 이 시간대에는 대다수 문을 열지 않았던 모습을 보았다. 코로나의 영향 등에 의해 요즘은 좀 늦게 여는 듯하다.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해산물 아침식사를 즐기거나 활기찬 장내에서 맛있어 보이는 식재료를 찾는 등, 홋카이도의 '먹거리'를 아침부터 즐길 수 있는 인기 있는 아침 시장이다.
마코토 야스베
하코다테 아침시장에는 많은 해산물을 파는 가게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당도 있다. 해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돈부리나 요리를 취급한다. 나는 아침 식사를 위해 돈부리 요코쵸 시장이라는 건물로 들어갔다.
이곳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는데 주로 카이센동을 위주로 정식류의 메뉴가 있다.
내가 선택한 곳은 馬子とやすべ 마코와 야스베라는 곳. 구글맵과 타베로그 점수가 꽤 괜찮은 곳으로 선택했다.
나부에는 2인, 4인 좌석과 카운터 석들이 있다.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좌석수가 된다.
아래는 마코와 야스베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내부 사진이다.
3종 카이센동 주문
메뉴의 종류는 상당히 많다. 한 가지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카이센동 부터 2종류, 3종류, 4종류 이상의 해산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까지 다양하다. 재료는 성게, 연어알, 단새우, 참치, 게, 오징어 등등 아주 다양한 재료를 여러 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나는 3종류의 재료로 구성되어 있는 성게, 새우, 연어알 구성의 카이센동을 주문했다.
- 3종류의 돈부리: 2200엔 (에비, 나마우니, 이쿠라 동)
드디어 주문한 카이센동이 장국과 함께 나왔다. 모양새는 아주 좋다. 색깔도 아름답다. 나는 일반 사이즈의 돈부리를 주문했는데, 미니 사이즈도 주문이 가능하다. 미니는 1540엔. 내가 주문한 구성의 메뉴 말고도 다른 형태의 구성도 있다. 양이 적으신 분이라면 미니도 추천할 만할 듯.
이쿠라 연어알. 주황색이라기보다는 빨간색의 알들이 아주 신선해 보인다.
우니 성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모양도 딱 잡혀 있어 맛있어 보이는 모습.
단새우. 3마리 정도 들어가 있었다. 단새우라 크기는 크지 않지만, 맛있어 보인다.
이제 우니 성게부터 먹어보자. 음~ 신선한 맛이다. 쓴맛이나 비린 맛없이 아주 괜찮다.
단새우도 뗏깔이 아주 곱다. 달콤한 살이 부드럽게 씹힌다.
연어알도 전혀 비린 맛없이, 아주 잘 졸여진 맛이다.
한 가지 아쉬운 건 밥이 초밥이 아닌 그냥 일반 밥이었다는 것. 보통 카이센동에는 초밥으로 먹는 것이 더 맛있었기 때문에 조금 섭섭했다.
우니와 밥을 함께 먹어도 보고,
이제 마지막 한입.
결국 된장국까지 완벽하게 초토화 시킨 모습.
그리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꽤 신선한 재료의 훌륭한 카이센동을 먹을 수 있어 아주 좋았다. 그런데, 이제 점점 맛에 둔감 해지는 듯 분명 맛있는 건데 감흥이 살짝 모자라는 듯한 기분. 좋은 것을 너무 많이 먹고 다녔나 보다. 하지만, 분명히 맛있는 가게이며, 가격 또한 그리 많이 비싸지 않게 먹을 수 있어 훌륭하다는 생각이다.
위치 및 정보
- 구글맵
- 타베로그
- 공식 홈페이지
메뉴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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